삼성전자에서 메모리 가격 유지를 위해 생산량 조절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용량을 기준으로 2018년 초 DRAM 성장세를 20%, 낸드 플래시 성장세를 40%로 예상하였으나 현 시점에서는 DRAM 성장세가 20%를 밑도는 동시에 낸드 플래시 성장세는 30%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전했다.
연초 예상보다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가격을 인하해 이익을 희생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대신, 이미 절대적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높은 가격을 유지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 모건 스탠리에서 서버 DRAM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데다, IC Inshigt 또한 전체 DRAM 수요 상승세가 2016년 40%에서 2017년 20%로 줄어들면서 괄목할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35조 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을 요청한 블룸버그의 질문에 답하지는 않았지만, 매출 증대가 필요한 삼성전자 입장에서 생산량 조절 돌입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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