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모바일 칩셋(모바일 AP) 제조사들의 내년 이익이 줄어들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Digitimes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내년 교체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신모델 가격을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퀄컴, 미디어텍, UNISOC를 비롯한 글로벌 모바일 칩셋 제조사들의 매출 총 이익과 수익이 줄어들 거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하이엔드 모델을 중급형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중급형 모델에 하이엔드 칩셋을 채택해야 스마트폰 시장이 직면한 상황에서 대체 수요를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칩셋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칩셋 수명 주기를 단축시키고 합리적인 수익성을 압박하며 메인스트림 및 프리미엄 모바일 SoC의 시장 지위를 낮출 위험이 있다.

퀄컴은 그 동안 고급형, 중급형, 저가형 스마트폰을 위한 스냅드래곤 8, 6, 4 시리즈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올해 스냅드래곤 7 시리즈를 출시하고 AI 기능을 통합한 스냅드래곤 6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중국 업체들이 하이엔드 모델을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
실제로 중국 업체들은 3,000위안(한화 약 49만원대)에 판매되는 로우엔드 모델에 스냅드래곤 6 및 7 시리즈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었고, 스냅드래곤 8 시리즈가 들어간 새로운 중급형 모델의 가격대는 4,000~5,000위안(한화 약 65~82만원대)이었다.
스냅드래곤 8 시리즈 플랫폼은 퀄컴의 2019년 모바일 SoC 생산량의 50% 또는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최신 마케팅 추세가 퀄컴 매출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미디어텍은 아직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하지 않았으며, 기존 헬리오 시리즈는 전세계 중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거의 채택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이엔드 칩셋은 AI 기능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기본 사항이 되었기 때문에 이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칩셋 비용 구조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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