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Motorola)의 폴더블 스마트폰 예상 스펙이 등장했다.
XDA-Developers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 메이트 X에 이어 모토로라도 그들의 상징적인 Razr 브랜드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며 세부적인 스펙 정보도 얻었다고 주장했다.
모토로라 폴더블 스마트폰은 얼마 전 관련 특허 내용이 알려지면서 구체화되고 있는데, 삼성전자나 화웨이가 태블릿 크기 대화면을 접어서 스마트폰으로 만든 것과 달리 기존의 폴더폰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내부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XDA-Developers는 모토로라 폴더블 스마트폰이 '모토로라 레이저(Motorola Razr)', '모토 레이저(Moto Razr)', 아니면 그냥 '레이저(Razr)'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기존에 루머로 나왔던 Voyager 장치에 해당하며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을 통해 출시되고 버라이즌의 해당 기기의 마케팅 이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더블 Razr 스마트폰은 2142x876 해상도의 6.2인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로 본체를 접었을 때 외부에 표시되는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800x600 해상도지만 화면 크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모바일 프로세서는 퀄컴 플래그십 모델 스냅드래곤 855가 아닌 스냅드래곤 710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할 거라고 한다. 스냅드래곤 710은 2.2GHz Kyro 360 고성능 듀얼코어 및 1.7GHz ARM Cortex-A55 헥사코어로 구성된 옥타코어 CPU와 퀄컴 Adreno 616 GPU가 들어간다.
또한 4GB 또는 6GB RAM과 64GB 또는 128GB 스토리지로 구성된 버전이 있으나 버라이즌이 어떤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여기에 배터리 용량은 2,730mAh로 다른 폴더블 스마트폰보다 용량이 작지만 Razr의 크기가 이들보다 작아서 배터리 용량을 이들의 절반으로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에 스냅드래곤 710은 퀄컴 퀵차지4+ (QC 4+) 기술을 지원하지만 Razr가 어떤 종류의 고속 충전을 제공하는지는 확실치 않으며 기존 Moto G7 Plus와 같은 모토로라의 27W 터보파워(TurboPower) 충전 기술을 지원할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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