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송 2019-05-03 12:00
[테크닉]

가성비로 호평 AMD 레이븐릿지
어느 작업까지 가능할까?

AMD 라이젠, 그 중 코드네임 레이븐 릿지인 라이젠 3 2200G와 라이젠 5 2400G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CPU와 GPU(iGPU)가 통합된 APU 컨셉은 AMD가 먼저 제기했지만 최초 제품이라는 타이틀은 인텔 클락데일에 내주고, 진정한 의미의 첫 APU인 라노는 출시당시 가격대 성능비도 좋지 못해 외면 받아왔다.

'미래는 퓨전이다'라는 프렌차이즈와 이기종 컴퓨팅을 앞세우며 APU를 계속 개선해왔지만, 알다시피 불도저 기반 CPU 코어와 지지부진한 제조 공정 탓에 영 힘을 쓰지 못했던 AMD의 APU는 Zen 아키텍처의 CPU 코어와 Vega 그래픽 코어가 조합된 레이븐 릿지로 날아올랐다.

 

특히 라이젠 3 2200G는 경쟁사의 보급형 듀얼코어/ 쿼드스레드 제품급 가격에 리얼 쿼드 코어 CPU와 보다 뛰어난 iGPU를 제공해 게이머들에게 호평 받았고, 애슬론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가격이 재조정된 현재도 최강의 보급형 APU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이는 보다 고사양이 필요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4코어 8스레드 및 더욱 강화된 iGPU를 갖춘 라이젠 5 2400G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경쟁사가 공급 물량 부족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특별히 고사양이 필요없는 개인 사용자나 비용에 민감한 기업의 사무용 PC로도 AMD 레이븐 릿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분위기다. 전문적인 고사양 작업이 필요한 기업이라면 라이젠 7 2700X나 코어 i9-9900K, HEDT CPU 등이 쓰인 하이엔드 시스템이 필요하겠지만, 2D 이미지나 설계, Full HD 영상 정도로 특별히 고사양이 필요치 않은 작업에서 투자 효율을 뽑아낼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개인 사용자와 달리 TCO와 성능, 호환성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일반 개인들의 평가가 좋다고 도입하긴 망설여지는데, 기업 실무에서 레이븐 릿지를 어느 선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간편한 업무용 PC로는 재격, Ryzen 3 2200G

4개의 코어와 스레드, 8개의 VEGA 그래픽 유닛으로 구성된 라이젠 3 2200G는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 없이 화면 출력이 가능하다. 이는 종전의 7세대 인텔 코어 i5와 유사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면서 더욱 뛰어난 그래픽 처리능력도 가졌음을 의미한다.

 

워드나 엑셀, 등의 간단한 업무는 물론 해당 프로그램들을 모두 동시에 구동해도 부족함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 직관적으로 설명하자면 아웃룩으로 메일을 확인하면서 엑셀로 데이터를 취합, 워드로 문서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파워포인트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덤으로 웹 서핑도 물론 가능하다.

 

또한 이미지와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다면, 특히 포토샵을 사용한 업무를 보고 있는 사용자라면 내장 그래픽이라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adobe CC 2019버전의 포토샵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3D 기능을 그래픽카드가 설치된 PC와 동일한 환경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며, 엄연히 하나의 '그래픽카드'로서 프로그램에서 인식하기 때문에 고도의 전문적인 작업이 아닌 이상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그래픽 가속이 필요한 외장 플러그인의 운용에 있어서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다양한 업계에서 사용되는 3D프로그램인 SketchUp Pro의 경우에도 인테리어 디자인, 설계, 건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 파일을 열람하고 수정하는데 있어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었다.

간단히 성능 비교해보자면 인텔의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코어 i3 8100과의 비교에서 Ryzen 2200G 가 근소하게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두 제품의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Ryzen 2200G가 조금 더 경쟁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미디어 업무를 보는 부서는 Ryzen 5 2400G

RYZEN 5 2400G 는 2200G와 동일한 4코어를 가졌지만 두배 많은 8개의 스레드를 가져 더욱 뛰어난 다중작업 성능 및 작업 처리 성능을 지닌다. 또한 그래픽 처리 유닛이 2200G보다 3개 많은 Radeon Vega 11 그래픽 칩셋을 탑재해 더욱더 높은 그래픽처리 성능 또 한 가지고 있다.

본격적인 미디어 업무를 보는 부서라면 고해상도의 이미지 편집, 및 다양한 효과 레이어를 사용한 작업, 간편한 영상 편집 업무 등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고, 또한 경쟁사의 내장 그래픽칩셋과 달리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하드웨어 가속을 무리 없이 지원하기 때문에 Open GL 환경 혹은 Open CL 가속을 사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모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블랙 매직 디자인' 사의 '다빈치 리졸브 14' 의 경우 Open CL 가속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지 않는 환경에선 실행조차 되지 않아 인텔의 내장 그래픽 환경에선 프로그램 구동조차 불가능하지만 RYZEN 5 2400G를 사용하는 환경에선 아무런 문제 없이 구동이 가능하고 또한 프로그램 내부에서 제공하는 GPU 가속 효과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미디어 업무를 보는 부서라면 굳이 높은 가격의 CPU와 GPU를 탑재한 PC가 아니더라도 충분한 성능을 누릴 수 있으며, 만약 해당 부서에서 맞게 되는 미디어의 퀄리티 수준이 점점 높아진다고 하면 그때 가서 최대 8코어 16스레드의 RYZEN 7 2700X와 같은 고성능 CPU와 GPU만 추가 장착이 가능해 확장성 또한 문제없다.

 

또한 제품 설계 및 건축 설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응용되는 Autodesk 사의 CAD 프로그램은 2D 및 3D 와이어 프레임을 이용해 실생활에 사용되는 제품과 건축에 사용되는 만큼 그래픽가속 능력이 중요하며, 이 가속 능력이 높을수록 정밀하고 복잡한 도면의 제작이 가능해진다.

그런 만큼 Autodesk 사의 CAD 프로그램에서도 성능 향상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을 레이븐 릿지 CPU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배관 및 배전 설계, 비교적 단순한 제품 설계 등에서는 무리 없는 성능으로 쓸 수 있어 완성된 도면을 검토하는 등의 작업환경 정도의 성능은 충분히 제공한다.

 

SoC APU이기에 가능한 미니 PC, 그로 인한 이점들


(ASRock DeskMini A300 의 제품 설명)

RYZEN 시리즈의 CPU 중 내장 그래픽이 구성된 2200G 와 2400G는 시스템 구성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일차적으로 칩에 모두 내장된 SoC(System On Chip)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확장기능을 모두 제거해도 PC를 온전히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에 ASRock에서 출시된 A300 메인보드의 경우, 칩셋과 부가적인 PCIe 슬롯 등을 제거해 저장 장치만 구성, 조립하게 되면 모니터의 뒷면에 부착하여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작은 PC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많은 PC를 한 번에 발주하여 운송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작업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작업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업무환경 개선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 레이븐 릿지

불도저와 VLIW  아키텍처 iGPU가 결합되었던 기존 APU와 달리 Zen코어 CPU와 Vega iGPU가 통합된 AMD 레이븐 릿지는 기존 AMD APU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경쟁사가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시기가 맞물리며 이른바 '떡상' 중이다.

APU는 프로세싱 능력과 그래픽 처리 능력 양쪽 다 균등한 성능을 내주어 그래픽카드 없이도 웬만한 업무 처리에선 부족함이 없는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모니터 뒤에 부착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 가능한 SoC 칩의 특성을 이용해 PC가 차지하는 공간도 줄일 수 있어 사무실 환경 개선과 전력 소모 개선도 노려볼 수 있다.

초기에 이슈화 되었던 호환성은 드라이버와 바이오스의 빠른 업데이트를 비롯해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개선하고 중이다. 물론 호환성이 원래 워낙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완전히 개선되었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최소한 성능면에서는 단순한 오피스 작업 뿐 아니라 전문적인 영역에도 조금은 발을 들이밀 수 있을 정도로 쓸만한 것이 바로 AMD 레이븐 릿지다.

  태그(Tag)  : AMD RYZEN (레이븐 릿지), AMD
관련 기사 보기
[테크닉] 게임 경쟁력까지 갖춘 3세대 라이젠 시대, 사파이어 RX 590 NITRO+ SE 가치는?
[테크닉] 0.5세대 교체와 게임스컴 지난 하반기 VGA 선택, AMD와 엔비디아 중 내게 맞는쪽은?
[테크닉] 오랫만의 행복한 VGA 선택 고민 시대, 브랜드를 알면 내게 맞는 제품이 보인다?
[스페셜] 게이머를 위한 깜짝 선물, AMD 라데온 RX 5700 시리즈
[스페셜] AMD 50주년 중심에서 외친 완전 경쟁, 라이젠 7 3700X와 라이젠 9 3900X
[스페셜] 오래된 신작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oE)', 내장 그래픽으로도 잘 돌아갈까?
태그(Tags) : AMD RYZEN (레이븐 릿지), AMD     관련기사 더보기

  최주혁 기자 / 필명 50 BMG / 50 BMG님에게 문의하기 axis9958@bodnara.co.kr
Open Fire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Creative Commons License 보드나라의 기사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넥스젠리서치(주) 보드나라 미디어국
싸이월드 공감 기사링크 퍼가기 기사내용 퍼가기 이 기사를 하나의 페이지로 묶어 볼 수 있습니다. 출력도 가능합니다.
홈으로 탑으로
보드나라 많이본 기사
지원아이앤씨, FHD 13형 HDR 포터블 모니터 FCT 130그램뷰 할인 이벤트 실시
에이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니트로 XV3 시리즈 공개
알파스캔 모니터 전 제품 대상 포토 상품평 이벤트 진행
인텔 2세대 10nm CPU 타이거 레이크, AVX512 완전 지원?
0.5세대 교체와 게임스컴 지난 하반기 VGA 선택, AMD와 엔비디아 중 내게 맞는쪽은?
게임 경쟁력까지 갖춘 3세대 라이젠 시대, 사파이어 RX 590 NITRO+ SE 가치는?
디자인 기능 개선한 VR 헤드셋, HTC VIVE 코스모스 국내 발표회
다코어 CPU 시대 요구되는 고클럭 메모리, DDR4 3200MHz 호환성은?
   이 기사의 의견 보기
트위터 베타서비스 개시! 최신 PC/IT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확인하세요 @bodnara

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게스트 / 19-05-06 13:1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조금 더 세게 해서 2600이나 2800 나오면 좋겠다
암드렛츠고 / 19-05-07 1:2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조만간 12nm로 공정개선한 3000대 데스크탑용 APU를 볼 수 있을런지요? 모바일용(피카소)은 나왔는데 아직 데탑용은 안 나온것 같네요. 모바일용은 전세대랑 스펙상 차이는 미미하고 전력성능이 개선되었다고 하더군요.

보나good / 19-07-18 1: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다음 세대가 빨리 나왔으면!
닉네임 웹봇방지

홈으로 탑으로
 
 
2019년 09월
주간 히트 랭킹

보드나라 2019 정규직 채용 공고 2
[결과발표] 메인스트림 유저들의 로망 HEDT 2
[결과발표] 2019년 2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18
[결과발표] 2019년 1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17
[결과발표] 2019년 새해맞이 덕담 남기기 9

실시간 댓글
소셜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