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유비소프트가 엑스박스 콘솔용 디지털 게임 구매자에게 일부 타이틀의 PC 버전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

대상은 어쌔신 크리드와 파 크라이, 더 크루, 레인보우 식스 등 유비소프트의 주요 프랜차이즈 13종으로, 엑스박스 콘솔에서 대상 게임의 디지털 버전을 보유한 이용자는 유비소프트 커넥트를 통해 PC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7월 27일부터 대상 게임의 디지털 버전을 새로 구매하면 엑스박스 콘솔 버전과 PC 버전이 함께 제공된다. 기존 디지털 버전 구매자에게는 8월 4일까지 순차적으로 PC 버전 이용 권한이 지급되며, 게임이 라이브러리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 유비소프트 커넥트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대부분의 에디션과 시즌 패스, 추가 콘텐츠도 PC 버전으로 이전된다. 다만 게임 내 재화와 일회성 아이템 같은 소모성 콘텐츠는 제외된다. 크로스 프로그레션을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유비소프트 계정에 연결된 진행 상황과 일부 콘텐츠를 PC에서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혜택은 엑스박스 콘솔에서 PC로만 적용되며, PC 버전을 이미 보유한 이용자에게 엑스박스 콘솔 버전을 제공하는 역방향 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엑스박스 게임 구매자에게 PC 버전까지 제공하는 것은 게임 판매의 중심을 특정 하드웨어에서 엑스박스 계정과 서비스 생태계로 옮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콘솔과 PC 사이의 구매 장벽을 낮추면 이용자는 플레이 환경이 바뀌어도 엑스박스 플랫폼에서 게임을 구매할 이유가 생긴다.
콘솔 판매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PC 이용자를 엑스박스 스토어와 앱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비소프트는 기존 콘솔 구매자를 유비소프트 커넥트 PC 이용자로 전환해 자사 런처의 이용률을 높이고 시즌 패스와 DLC 등 후속 콘텐츠 판매 기회도 확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자체적으로 엑스박스 플레이 에니웨어라는 명칭으로, 엑스박스 혹은 PC 버전 타이틀을 구매하면 PC 또는 엑스박스 플랫폼용 타이틀을 제공하는 정책을 일부 게임에 적용 중이며, 이번 일부 유비소프트 게임의 콘솔 버전 보유자에게 PC 버전을 제공하는 것 또한 플랫폼 정책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함께 엑스박스 PC 앱에서 판매하는 유비소프트 게임의 프리미엄 에디션과 DLC도 확대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와 스타워즈 아웃로, 레인보우 식스 시즈, 스컬 앤 본즈 등 주요 게임의 추가 콘텐츠를 엑스박스 PC 앱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번에 PC 버전이 무료 제공되는 타이틀은 다음과 같다.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파 크라이 6/ 임모탈 피닉스 라이징/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라이더스 리퍼블릭/ 스컬 앤 본즈/ 더 크루 2/ 더 크루 모터페스트/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와치독: 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