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스팀 머신(Steam Machine)을 위한 윈도우용 드라이버를 공식 배포했다.

스팀 머신은 기본적으로 스팀OS를 사용하는 거실형 게이밍 PC지만, 밸브는 스팀 덱과 스팀 머신 모두 일반 PC와 마찬가지로 다른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해 왔으며, 이번 윈도우 드라이버 공개 역시 해당 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해당 드라이버는 밸브 지원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그래픽, 와이파이, 블루투스, SD 카드 리더기용 드라이버가 제공된다. 하지만 밸브는 ‘스팀 하드웨어에서의 윈도우’에 대한 별도 지원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혀, 윈도우 환경에서 발생하는 호환성이나 사용 문제까지 밸브가 적극적으로 보증하지는 않는다.
또한 현재 스팀 머신에 윈도우를 설치하려면 기존 스팀 하드웨어 저장 공간을 초기화해야 하며, 스팀OS와 윈도우를 함께 사용하는 듀얼 부팅은 아직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이후 다시 스팀OS 사용을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재설치가 필요하다.
한편, 현재 밸브 스팀 머신은 한국에서 공식 판매되지 않고 있다. 북미·영국·EU·호주 등 일부 지역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됐지만 한국은 배송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 상태이고, 국내 판매는 스팀 덱 국내 유통을 맡았던 코모도(Komodo)를 통한 별도 판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구매 가능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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