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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9-08-05 15:18
[취재]

고스트리콘과 와치독스 신작 인터뷰
유비데이코리아 현장취재

 

유비소프트(UBISOFT)의 인기 게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유비데이 코리아(UBI DAY KOREA)' 행사가 지난 주말 코엑스에서 열렸다.

게임 개발 및 유통, 퍼블리싱 글로벌 기업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3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초 단독 게임쇼 유비데이코리아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에게 다양한 유비소프트 게임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E3 2019에서 최초 시연된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GHOST RECON BREAKPOINT)'를 비롯해 '저스트댄스 2020(JUSTDANCE 2020)', '롤러 챔피언(ROLLER CHAMPIONS)'를 국내 최초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e스포츠 존에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RAINBOWSIX SIEGE)' 코리안컵 경기를 중계했다.

행사장 밖에는 유비소프트 스토어를 열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비소프트 공식 굿즈를 판매했다. 유비소프트 인기 게임들을 코스프레한 관람객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다만 전체 행사장 규모에 비해 e스포츠 경기장과 댄스 체험장 등의 규모는 크고 게임 체험존은 상대적으로 작아 신작을 미리 체험하러 온 관람객들이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유비소프트 스토어 역시 행사장에서 나와서 다시 줄을 서야 했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실제로 게임을 체험하고 굿즈를 구입한 시간에 비해 대기하는데 걸린 시간이 몇 배로 길었다.

 

국내 미디어들을 대상으로는 행사장 2층에 별도로 프레스 룸을 마련하고 유비소프트 본사 소속 프로듀서를 통해 미디어 대상 특별 프리젠테이션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비소프트의 기대작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와 '와치독스: 리전'과 관련된 게임 소개와 Q&A 세션이 있었다.

미디어 간담회에서 유비소프트 홍수정 한국 지사장은 유비소프트 설립 17년 만에 단독 게임쇼를 런칭하게 되었으며, 8월 1일부터 레인보우식스 PC 사업을 시작하며 올해가 국내 지사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월드 협력 플레이가 핵심,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 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유비소프트 파리 리얼라이제이션 디렉터 조나난 진그라스는 이번 작품은 플레이어가 사냥꾼이 아니라 '울프'라고 불리는 과거 전우들로부터 사냥당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적을 지휘하는 코디 워커 중령은 드론 기지를 점령하고 군대와 무기가 있으며 자비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번 작품이 전작 고스트리콘 와일드월드의 재탕이 아니며 커뮤니티들이 원하는 요소가 반영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적의 종류가 많아지고 새로운 무기와 능력으로 무장했으며, 항상 월드를 순찰 중이며 공격을 당했을 때 지원 병력이 오기도 한다. 군용 탑승물도 더 많아졌다.

이번 작품은 전작 와일드월드처럼 실제 지형과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라 섬이라고 불리는 가상의 섬을 배경으로 한다. 물론 완전히 창작한 섬은 아니고 다양한 자연환경이 많아 쉽게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뉴질랜드를 참고로 했다.

기본 맵은 와일드랜드 정도의 크기지만 추후 DLC 등으로 더 확장할 예정이며, 체크 포인트로 이동하거나 더 많은 운송수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오픈월드 환경에 맞게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수많은 기능이 있고 위험한 지형과 피로도, 부상 요소 등이 존재한다. 이동하는 것만 해도 모험으로 야영지에서 휴식하거나 협동 플레이시 자원을 공유하고 다음 임무를 준비할 수도 있다. 쓰러뜨린 적의 시체를 옮기거나 부상당한 전우를 후송하는 등의 전략적인 움직임도 필요하다.

스태미너는 이동 범위에 영향을 주는데 지나치게 강조하면 서바이벌 요소가 강해지기 때문에 쉬거나 물을 마시면 회복하는 정도로 간소화했다. 대신 캐릭터의 부상에 대해 신경을 썼다.

캐릭터의 부상은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하나는 적의 공격에 의한 피해로 팔다리에 붕대를 감는 식의 치료를 통해 회복된다. 그러나 추락하는 것처럼 게임 내 환경의 영향으로 입은 상처는 게임 중 획득한 주사기 아이템으로만 치료할 수 있다.

유비소프트는 브레이크포인트에서 현실적인 부상 표현을 하기 위해 많은 특수부대 출신 컨설턴트들과 협력해 군인들이 입을 수 있는 실제 부상 사례를 연구해 게임 내에서 3가지 등급으로 나누고 여기에 따라 캐릭터 움직임, 이동 속도, 무기 조준, 무기 선택 등에 영향을 주게 했다.

병과에 따라 여러 플레이 방식이 있는데, 드론 조종을 하는 경우 3개의 드론을 연동해 한 번에 4개의 목표물을 처리할 수도 있다고 한다. 병과 변경은 야영지에서 가능하며 발매시에는 기본 4종이 있고 이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 플레이부터 최대 4인 협동 플레이까지 지원하며 PVE와 PVP 모드에서 캐릭터, 장비, 무기, 경험치를 공유한다. PVP는 게임 발매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알파 데모 버전에서 약 25분 가량의 4인 협동 플레이 영상을 보여주었다. 행사장 1층에 마련된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 시연 존에서는 알파 버전의 실제 플레이도 가능했다.

4인 협동 플레이는 1명이 코치(COACH)가 되어 나머지 3명을 이끌고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코옵으로 순찰하는 적들을 하나씩 맡아서 연동 저격을 시도하거나 주변 적들과 교전할 때 근접 전투, 그리고 쓰러진 적에게서 아이템을 루팅하는 기능을 소개했다.

 

목표 지점에 도착해서는 적 캠프에 접근해 수색하는 과정이 먼저 진행되었는데, 기존 어쌔신 크리드처럼 수풀 속에 웅크리고 있으면 적이 발견하지 못하거나 매의 눈 대신 드론을 이용해 멀리서 적들을 표시할 수 있다. 캐릭터가 내리막길을 내려가거나 웅크리는 모습 등의 모션에도 신경을 썼다고 한다. 수색으로 발견한 목표물 등은 핀 시스템으로 같은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적 캠프 진입을 위한 교전시 일반 병사보다 강력한 인큐버스 드론이 등장했는데 혼자서 싸우기는 매우 어렵지만 팀워크로 공격하면 쉽게 처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맵 안에는 적들 외에 일반 시민들도 존재하며 'i 표시'가 있는 시민에게 추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게임의 배경이 되는 섬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이나 드론 회사의 전직 직원처럼 아군 요소도 추가될 거라고 한다.

 

미션 마지막 부분은 부상자를 업고 헬기 탈출 위치까지 이동하는 것인데 울프들은 매우 강한 적이지만 4인 협동 플레이 팀워크에 따라 쉽게 진행할 수도 있다.

 

깊이있는 메인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게 컷신과 대화 선택지, 캐릭터의 모습 등이 플레이어가 선택한 캐릭터에 맞춰 이뤄지고 4인 협동 플레이에서도 시네마틱 컷신은 각 플레이어의 커스트마이즈 캐릭터 모습을 기준으로 표현된다.

대화 옵션에서는 원하는 스타일로 대화를 진행할 수 있지만 RPG나 어드벤처 게임처럼 대화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잠입 플레이나 교전이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은 다양해도 핵심적인 스토리 진행 내용은 달라지지 않는다.

메인 스토리는 1개지만 오픈월드 게임답게 엔딩 이후에도 게속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출시 이후 1년 동안 3개의 DLC를 내놓고 그 외에도 주간 업데이트, 일일 미션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수많은 NPC를 주인공으로, 와치독스: 리전

와치독스: 리전을 소개한 유비소프트 토론토 애니메이션 디렉터 콜린 그라함은 이번 신작의 특징을 '원하는 누구든 플레이' 할 수 있는 혁신을 기반으로 했다고 밝혔다.

 

와치독스 시리즈의 해커 조직 데드섹(Dedsec)은 이번 작품에서 거대한 저항 조직을 형성하고 머지 않은 미래에 기술 발전으로 몰락 위기에 처한 런던에서 저항 조직을 모아 도시를 장학한 여러 세력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전작과 같은 세계관이 이어지지만 알비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적들이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전작의 주인공들처럼 영웅적인 개인이 아니라 시민들을 차례로 영입해 팀을 구성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누구든 레지스탕스로 영입 가능하며 모든 인물은 배경 스토리, 음성, 의상, 애니메이션 등이 존재해 각자의 배경을 기반으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고유한 존재다.

 

새로운 팀원을 모으기 위해 NPC 중에서 프로파일링, 해킹, 추적 등을 통해 해당 인물을 살펴보고 영입을 결정하게 된다. 게임 속 런던 시민으로 나오는 NPC들은 모두 직업과 가족, 적, 고민 등을 가지고 있으며 데드섹에 대한 지지도 역시 다르다.

이들은 각자 다른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데 영입 대상이 조직 범죄, 민간 군사조직에게 피해를 입고 있다면 이를 해결해주고 데섹에 대한 지지도를 상승시켜 관계를 확장시키면 영입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게임 속 주인공들처럼 미션에 실패해 사망하면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사망 처리된다. 이들은 적에 의해 체포, 납치, 부상, 사망할 수 있으며 죽음을 피하는 방법으로 마지막 순간에 항복하는 옵션이 있다. 물론 중요한 미션을 거의 다 깬 상황이라면 저항을 선택하고 완료에 도전하는 것도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만약 팀원이 사망했을 경우 그의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을 데드섹으로 쉽게 영입할 수 있다. 감옥에 갇힌 캐릭터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석방되는데, 만약 경찰서를 해킹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법률 지식에 해박한 캐릭터를 영입한 경우 구금 기간을 줄일 수도 있다.

한 번에 영입 가능한 팀원은 20명이고 연락처에는 50명까지 저장할 수 있다. 선택한 요원의 친구나 가족들도 연락처를 통해 영입 가능하다. 현재 팀원으로 구성한 요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은퇴시키고 새로운 요원으로 교체할 수 있다.

 

팀으로 영입한 캐릭터들 가운데 선택된 요원이 상황마다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는데 개별적인 동작과 애니메이션, 표정, 컷신이 나온다. 모든 캐릭터들마다 클래스 지정, 레벨업, 업그레이드에 대한 개별 빌드가 존재하고 커스트마이징도 지원한다.

유비소프트는 수많은 NPC들을 개성있게 표현하기 위해 이번 작품에 유비소프트 게임 중 가장 많은 다이얼로그와 애니메이션 캡쳐를 사용했다. 하나의 컷신에도 20개 버전의 스크립트가 있어 캐릭터마다 다른 스크립트를 사용하고 무한에 가까운 캐릭터 조합으로 팀 구성이나 캐릭터간 대화시 중복되는 느낌이 나지 않도록 했다.

상당히 큰 규모의 전문 모션 캡쳐 스튜디오가 있으며 많은 배우들을 영입해 남녀 각각 5개씩 다른 애니메이션 캡쳐 작업으로 다양한 모션을 표현한다. 또한 전투 스타일에서도 캐릭터의 싸움 경험에 따라 다르게 표현한다.

 

와치독스: 리전에는 3개의 클래스가 있는데 주특기와 특수기 등 플레이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미션에 따라 다양한 클래스 요원들을 조합해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행동요원(ENFORCE)는 점착 지뢰와 중화기를 사용하며 건카타, 전투 구르기, 폭발탄 등을 가지고 있다. 침투요원(INFILTRATOR)은 새로운 근접전에 특화되었으며 AR 해킹으로 시야를 은폐하고 은신 상태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 돌진이나 사정 범위 내 모든 사람을 기절시키는 충격파 기술이 있다.

와치독스 시리즈에 가장 어울리는 해커(HACKER)는 스파이더봇을 사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해킹할 수 있고 전투 지원 및 원격 조종으로 정찰과 침투에 유용하다.

 

게임 플레이는 자유로운 방식을 지향해 적과 무조건 교전하지 않고도 은밀하게 잠입해 미션을 수행할 수도 있다. 화물 드론처럼 플레이어가 탑승 가능한 새로운 종류의 드론도 등장하고, 게임 내 등장하는 전체 무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비살상 무기라고 한다.

그 밖에 다양한 NPC 영입으로 기대되는 멀티플레이에 대해서는 현재 완성 단계로 곧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전작의 주인공들이 이번 작품에도 까메오로 등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게이머들이 실망하진 않을 거라고 답변했다.

 

  태그(Tag)  : 유비소프트, 고스트 리콘, 패키지게임(PC),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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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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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행사였는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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