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메모리 시장에 재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인 사이메모리(Saimemory)와 인텔이 인공지능용 차세대 메모리 표준 'Z-Angle Memory(ZAM)'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사이메모리는 2028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2027 회계연도)에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9 회계연도에 상용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적인 메모리 아키텍처 및 제조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ZAM은 기존 메모리 구조 대신 다이 스택 내부에서 대각선으로 신호를 연결하는 'Z-앵글' 구조가 특징으로, 해당 방식은 실리콘 면적을 메모리 셀에 더 효율적으로 할당하고 본딩 효율을 높여 전력 효율과 집적도 개선을 목표로, 커패시터가 없는 설계와 인텔의 EMIB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ZAM은 HBM 대비 전력 소비 40~50% 감소, 제조 공정 간소화, 칩당 최대 512GB 수준의 높은 저장 용량 등을 장점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성능 자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향후 AI ASIC이나 대규모 서버 메모리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메모리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인텔은 과거 1980년대 DRAM 시장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나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 격화로 1985년 철수한 바 있다. 이번 재진출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지, 특히 NVIDIA 등 주요 AI 플랫폼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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