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PlayStation 4) 게임 '데스 스트랜딩(Death Stranding)'이 다른 플랫폼으로 출시될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호주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에서 PS4 독점 게임 목록 캡처 화면 비교
좌측 5월 26일, 우측 8월 8일
ResetEra의 회원 vestan은 금일 호주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PS4 독점 게임 페이지에서 데스 스트랜딩이 제외된 모습을 확인했다고 하였다. 올해 5월 26일에 분명히 데스 스트랜딩이 해당 페이지에서 PS4 독점 게임으로 나왔는데 돌연히 사라진 것이다.
이를 보도한 VG247은 지금까지 공개된 데스 스트랜딩 패키지 이미지에서 'Only on PlayStation' 표기가 없다는 점도 지목하였다. '마블 스파이더맨'과 '갓 오브 워' 등 PS4 독점 게임 패키지에 꼭 포함되는 문구인데 그것이 없다면 다른 플랫폼 출시도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데스 스트랜딩은 게임계에서 유명한 제작자인 코지마 히데오(小島 秀夫)가 코나미(Konami)를 퇴사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게임이어서 주목하는 이들이 많은데, 만약 PS4 외에 PC를 비롯한 다른 플랫폼으로도 출신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데스 스트랜딩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게릴라 게임즈가 제공한 '데시마 엔진(Decima Engine)'으로 개발되었고, 코지마 히데오가 PC 버전 출시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현재 정황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헤비 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처럼 본래 PS3 및 PS4 독점 게임이었다가 향후 PC 버전이 출시된 사례도 있으므로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개발사와 유통사 모두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으므로 지금은 섣불리 판단할 상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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