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19-10-23 12:00
[리뷰]

사진 및 영상물 전문가 위한 기능 집대성
BenQ PD3220U 아이케어 무결점

벤큐(BenQ)가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전문가용 모니터 'PD3220U 아이케어 무결점(이하 PD3220U)'을 출시하였다.

31.5인치 IPS 패널은 4K 해상도까지 지원하여 사용자에게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며 10비트(bit) 디스플레이여서 최대 10억7천만여 가지 컬러를 지원한다. 그리고 HDR10으로 사실적인 명암 표현이 가능하며 13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컬러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적용된 벤큐 PD3220U



출고 전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되는 벤큐 PD3220U (사진 출처: 벤큐 홈페이지)

그래픽 분야 전문가에게 모니터는 육안으로 보는 화질 뿐 아니라 정확한 색상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정확하지 않다면 작업자가 보는 화면과 다른 사람의 기기로 보는 화면에서 색상이 서로 크게 차이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기준으로 모니터의 색 온도와 명암, 감마 등 주요 설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그런 조정을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이라고 하는데 벤큐 PD3220U는 출고 이전 단계에서 제조사가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해 색상을 정확하게 맞춘다. 이른바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이며 이 제품은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칼맨(CalMAN)과 팬톤(PANTONE)으로부터 검증을 받았다.

또한 ICC (International Color Consortium, 국제 컬러 협회)와 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tandardization, 국제 표준화 기구)에 참여한 벤큐 팀의 색상 전문가가 고안한 'AQ컬러(AQCOLOR)'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PD3220U는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을 정교하게 표시한다. 

 

벤큐는 PD3220U 기본 구성물로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보고서를 지급하는데 이를 통해 모니터 색온도와 감마 보정(Gamma curve), 색 영역, 캘리브레이션 조정 기기, 델타E (ΔE, Delta E) 조정 결과,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회색조) 추적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한 직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벤큐의 SW 시리즈 모니터처럼 하드웨어 방식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하지는 못하므로 정기적으로 별도 조정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해야 화질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10비트 컬러, DCI-P3 95%, HDR10 지원

벤큐 PD3220U에 탑재된 31.5인치 IPS 패널은 4K 해상도(3840x2160)를 지원하며 10비트(8비트+FRC)여서 약 10억7천만 가지 색상을 활용 가능하다. 따라서 모니터 한대만으로도 넓은 작업 공간이 보장되고 8비트(약 1,670만 가지 색상) 제품보다 색상이 풍부해 정교한 그래픽 작업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

색 영역은 DCI-P3 95%, sRGB 100%, Rec.709 100%를 지원해 색 재현도 역시 높은 수준이다. 참고로 DCI-P3은 미국 주요 영화사들이 주축이 되어서 제정한 디지털 영화 색상 표준인데 디스플레이의 대중적인 기준인 sRGB보다 25% 더 넓은 색 영역을 지원한다.

 



HDR10을 지원하는 벤큐 PD3220U (사진 출처: 벤큐 홈페이지)

근래에는 스마트폰으로도 HDR (High Dynamic Range) 사진이나 동영상을 간편하게 찍을 수 있어서 매우 대중적인데 벤큐 PD3220U는 HDR10을 지원해 관련 콘텐츠를 화면에 출력할 수 있다.

따라서 PC로 HDR 콘텐츠를 편집하고 창작하는 용도로도 무난하며 HDR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비디오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등)를 연결해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도 있다. 

 

13종류 컬러 모드로 다양한 환경에 대응

벤큐 PD3220U는 OSD 메뉴에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사용하려면 제품 후면 한켠에 있는 5웨이 컨트롤 버튼이 필요하다. 5웨이 컨트롤은 화살표로 표시한 것처럼 네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 사진상 왼쪽으로 움직이면 OSD 전체 메뉴 호출,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취소, 위는 화면 밝기 조절, 아래는 명도 조절이다.

커스텀 키 2개에는 각각 컬러 모드 변경과 그래픽 입력 소스 변경 기능이 할당되어 있는데 OSD 메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변경 가능하다.

 

OSD 메뉴에서 눈여겨 볼 기능은 '색상' 하위에 있는 '컬러 모드'이다. 주요 색 영역과 작업 환경에 맞춘 컬러 모드가 13종류 마련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DCI-P3과 거기에서 파생된 Display P3, 명암 표현을 중시하는 HDR, 보편적인 디자인 작업에 사용하는 sRGB, 사진 전문가가 중시하는 Adobe RGB, HDTV용 Rec.709, 3D 그래픽과 복잡한 패턴 및 도면 작업자용 CAD/CAM 모드, 동영상 편집자나 애니메이션 제작자에게 적합한 애니메이션, 청색 파장을 줄여서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는 로우 블루라이트, 어두운 환경에서 후보정 작업을 할 때 유용한 다크 룸, 애플 맥북과 동일한 색상을 제공하기 위한 M-book, 의료계 종사자에게 유용한 DICOM (Digital Iman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ne, 의료용 디지털 영상 및 통신 표준), 수동으로 수치를 맞추는 사용자 모드 등이다.

참고로 HDR은 실제로 HDR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에뮬레이션으로 유사한 효과를 적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HDR 기술을 쓰는 경우에는 다른 컬러 모드로 변경하고 벤큐 PD3220U와 연결한 PC나 기타 기기에서 HDR 설정을 따로 적용해야 한다.

 

위 화면은 수동 설정인 사용자 모드를 제외하고 각 컬러 모드를 적용한 것이다. 각각 밝기와 색감이 차이나는데 선택한 컬러 모드와 동일한 색 영역이나 규격으로 제작된 콘텐츠라면 최적화된 화질을 보여준다.

 

한편 컬러 모드 아래쪽에는 듀얼뷰 항목이 있다. 모니터 화면을 반으로 나누고 각각 다른 컬러 모드를 적용시킬 수 있는데 각 컬러 모드에서 작업 중인 화면이 어떻게 보이는지 비교할 때 유용하다.

 

입출력 인터페이스 구성과 핫키퍽 G2 컨트롤러

제품 후면 하단 덮개를 분리하면 다른 기기와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살펴볼 수 있다.

USB 3.1 Gen2 (타입A) 포트 2개는 바로 옆에 있는 타입B 포트를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활성화되며 그 우측에 있는 포트는 벤큐 PD3220U 전용 컨트롤러인 '핫키퍽(Hotkey Puck) G2' 연결용이다.

그 외에 PC와 비디오 게임기 등 다른 IT 기기와 연결할 때 사용하는 HDMI 2.0 포트 2개, DP (DisplayPort) 1.4, 썬더볼트 3 (Thunderbolt 3) 포트 2개가 있다. 썬더볼트 3 포트 2개는 데이지 체인(daisy chain) 기술을 지원하므로 모니터를 연결하면 해당 제품에 또 다른 모니터를 한대 더 연결할 수 있으며(최대 4K 모니터 2대) 좌측 포트는 전력을 최대 85W, 우측 포트는 최대 15W까지 제공한다.

또한 이 제품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각각 한개만 두고도 PC 2대를 제어할 수 있는 KVM 스위치 기능도 지원한다. HDMI나 DP 포트에 PC를 연결하고 다른 PC를 썬더볼트 3 포트에 연결한 다음 USB 3.1 Gen2 포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OSD 메뉴를 통해 사용자가 수시로 필요한 쪽으로 변경해서 쓸 수 있다. 커스텀 키에 KVM 스위치 변환 기능을 지정해두면 더 편리하다.

 

제품 측면에는 USB-C 포트와 USB 3.1 Gen2 (타입A) 포트, 3.5mm 헤드폰 포트도 있다. USB-C 포트는 데이터 전송만 지원해서 스마트폰 연결 시 배터리 충전은 하지 못한다.

 

전용 컨트롤러인 핫키퍽 G2는 간단하게 말하면 유선 리모컨이라고 할 수 있다. 가운데 있는 동그란 다이얼은 모니터 본체에 있는 5웨이 컨트롤처럼 OSD 메뉴를 호출하고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때 사용한다.

다이얼 버튼을 누르면 OSD 메뉴가 화면에 뜨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위쪽 항목으로 이동, 왼쪽으로 돌리면 아래쪽 항목으로 이동하는데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려면 다이얼 버튼을 누르면 된다. 수치를 조절하는 항목을 선택한 상태에서는 다이얼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숫자가 높아지고 반대로 돌리면 숫자가 낮아진다.

다이얼 버튼 좌측에 있는 뒤로 가기 화살표는 이전 항목으로 이동하거나 OSD 메뉴를 닫을 때 사용한다. 우측에 점 3개로 표시된 버튼은 입력 소스 전환, 1 / 2 / 3 버튼은 HDMI / DP / 썬더볼트 3 입력이 할당되어 있는데 OSD 메뉴 '사용자 지정 키' 항목에서 원하는 기능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PIP / PBP로 화면 하나도 효율적으로 사용

벤큐 PD3220U는 화면 하나를 멀티 디스플레이처럼 활용하는 PIP (Picture-In-Picture)와 PBP (Picture-by-Picture) 기술을 지원한다. 단순히 화면을 넓게 쓰고 싶다면 다른 모니터를 한대 더 PC에 연결하면 되지만 모니터마다 결과물이 다르게 보이는 점 때문에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한 기능이다.

PC와 모니터를 HDMI와 DP, 썬더볼트 3 중 원하는 것으로 두 가지 이상 연결하고 OSD 메뉴 '입력' 항목에서 PIP 모드와 PBP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PIP 모드는 위 사진처럼 화면 한쪽에 작은 화면을 표시하며 크기와 위치는 바꿀 수 있다.

 

PBP 모드는 화면을 절반으로 나눠서 보는 기능인데 벤큐 PD3220U는 거기에서 한단계 더 발전해서 4분할 화면인 PBP x4도 지원한다. 입력 소스가 4개라면 서로 다른 화면 4개를 모니터 하나로 볼 수 있어서 마치 CCTV용 프로그램처럼 보이기도 한다.

필자는 HDMI와 DP로만 연결하여 화면 4개 중 2개는 같은 화면만 표시할 수 있었다.

 

피봇, 틸트, 엘리베이션, 스위블 지원하는 스탠드

벤큐 PD3220U는 모니터 스탠드 역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화면을 90도 회전해서 수평과 수직 위치를 바꾸는 피봇(pivot)을 사용하면 세로로 긴 이미지와 영상물 작업 시에도 편리하며, 틸트(tilt)로는 화면 각도를 -5도에서 20도 사이에서 조절 가능하다.

 

그리고 엘리베이션(elevation) 기능으로 화면 높이를 150mm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고 스탠드를 축으로 하여 화면을 좌측 및 우측으로 각각 30도 범위에서 회전시킬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파일럿'으로 편의성 향상

이 제품은 앞서 소개한 핫키퍽 G2로 OSD 메뉴를 일반 모니터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전용 소프트웨어인 디스플레이 파일럿(Display Pilot)을 쓰면 마우스만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파일럿은 벤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OSD 메뉴에 있는 여러 가지 항목이 세세하게 표시된다

 

OSD 메뉴에 없는 고유 기능으로는 '오토 피봇(Auto Pivot)'이 있다. 피봇 기능으로 화면을 돌려도 모니터에 표시되는 화면은 그대로여서 수동으로 바꿔야 하는데 오토 피봇을 적용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알맞게 변경되므로 그런 불편함을 해소해준다.

디스플레이 파일럿 좌측 화면에서 디스플레이(Display) 항목을 선택하면 우측에 오토 피봇 활성화 스위치가 있는데 'On'으로 선택하면 된다.

 

오토 피봇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능을 켠 상태에서 모니터 화면을 회전시켜보았다. 화면이 회전한지 1초 정도 지나자 세로로 긴 상태로 자동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에게 필요한 기술 집약한 벤큐 PD3220U

모름지기 전문가용 모니터라면 우수한 화질을 제공하고 최신 기술과 표준을 적용해야만 하는데 그 점에서 벤큐 PD3220U는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4K 해상도와 10비트 컬러를 지원하는 31.5인치 IPS 패널로 기본 사양이 높고 팩토리 캘리브레이션도 적용되어서 구매 초기부터 정확한 색상을 표현 가능하며, HDR10과 13종류에 달하는 컬러 모드로 다채로운 환경에서 사용자가 필요한 화질로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듀얼뷰와 PIP / PBP, KVM 스위치, 핫키퍽 G2, 디스플레이 파일럿 등 편의성을 고려한 부가기능 및 소프트웨어 지원도 만족스럽다.

따라서 사진과 영상물 콘텐츠 관련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벤큐 PD3220U에 내재된 가치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태그(Tag)  : BENQ, 모니터, HDR
관련 기사 보기
[스페셜] 보다 완벽한 4K HDR 홈 프로젝터, 벤큐 W2700
[테크닉] 눈 건강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줄일 수 있는 제품 살펴보기
[테크닉] 고집꺾은 엔비디아의 어댑티브 싱크 모니터 지원, 벤큐 XL2740으로 보는 지싱크 호환의 실체
[칼럼] 엔비디아의 적응형 동기화 기술 지원,살을 주고 뼈를 취하기 위한 전략?
[리뷰] 사진 전문가의 경쟁력 한껏 끌어올리는 모니터, BenQ SW270C AQCOLOR
[리뷰] 강화유리로 수호하는 200Hz 모니터, BattleG BG32C 유케어 200 방탄유리
태그(Tags) : BENQ, 모니터, HDR     관련기사 더보기

  방수호 기자 / 필명 스캐빈저 / 스캐빈저님에게 문의하기 scavenger@bodnara.co.kr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면 삶의 낙이 사라진다는 말을 들어봤지만 보드나라의 일원이 되었다. 그 말은 분명 사실이었지만 더 빨리 보드나라 기사를 접할 수 있어서 큰 후회는 되지 않는다.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Creative Commons License 보드나라의 기사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넥스젠리서치(주) 보드나라 미디어국
싸이월드 공감 기사링크 퍼가기 기사내용 퍼가기 이 기사를 하나의 페이지로 묶어 볼 수 있습니다. 출력도 가능합니다.
홈으로 탑으로
보드나라 많이본 기사
인텍앤컴퍼니, 수험생들 위한 ASUS 그래픽카드 이벤트
오버클럭되는 엔트리 CPU, AMD 애슬론 3000G 출시
돌아온 철권7, 11월 15일(금)부터 예선 참가 접수 시작
커넥터없는 SLI? 엔비디아 드라이버서 체커보드 렌더링 확인
유비쿼터스 시대 비즈니스 솔루션, ASUS 비즈니스 신제품 출시 세미나
AMD의 고성능 플랫폼 재설계,라이젠 9 3950X과 3세대 스레드리퍼
게이머를 만족시킬 NAS 등장, ASUSTOR AS5202T
20만원 초반 메인스트림 게이밍 CPU 대전, 코어 i5-9600KF vs 라이젠 5 3600
   이 기사의 의견 보기
트위터 베타서비스 개시! 최신 PC/IT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확인하세요 @bodnara

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닉네임 웹봇방지

홈으로 탑으로
 
 
2019년 11월
주간 히트 랭킹

보드나라 2019 정규직 채용 공고 3
[결과발표] 내게 맞는 게이밍 PC는 이렇게? 4
[결과발표] CPU와 VGA의 균형을 찾아라 댓 3
[결과발표] 인텔 코어 i3-9100F vs i3-8100 4
[결과발표] 2019년 3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25

실시간 댓글
소셜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