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입력만으로 일본어를 작성할 수 있는 입력 솔루션 ‘한본키보드’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으로 4월 10일 공식 출시됐다.
‘곤니찌와’ 입력 시 일본어 ‘こんにちは’로 변환되는 한본키보드 화면
한본키보드는 한글 자판 입력값을 기반으로 일본어를 실시간 변환해 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곤니찌와’와 같이 한글로 입력한 표현이 일본어 ‘こんにちは’로 변환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초보자 친화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일본어 입력은 로마자 방식이나 전용 키보드 배열을 익혀야 하는 점에서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초보 학습자나 비즈니스 환경에서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불편함이 컸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글 자모의 음성 대응 구조를 활용한 입력 방식을 적용했다.
한본키보드는 일본어 학습자와 일본 관련 업무 종사자 모두에게 실용적인 입력 경험을 제공한다. 학습자에게는 발음이 일본어 문자로 변환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줘 일본어 표기와 한자 학습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실무 사용자에게는 일본어 자판에 익숙한 방식으로 일본어를 입력할 수 있어 편의성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선택지로 활용될 수 있다.
한본키보드를 개발한 월돈재 박동현 이사는 “세종대왕께서 창제한 한글의 과학적 원리를 우리만 쓰기 아까워, 이를 일본어 입력 방식에도 새로운 선택지로 확장해보고자 했다”며, “앞으로 윈도우용 앱 개발을 통해 모바일과 PC 환경 모두에서 일관된 한글 기반 일본어 입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드로이드용 한본키보드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맥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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