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19-12-12 13:00
[리뷰]

눈이 편안한 4K HDR 모니터
BenQ EW3280U 아이케어 무결점

PC와 마찬가지로 모니터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구매 시 신경 써야할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표준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인데 소비자마다 선호하는 것은 일부로 국한되므로 그 점을 고려한 제조사들은 모니터 제품군을 다양화시키고 분류하여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살펴볼 'BenQ EW3280U 아이케어 무결점(이하 벤큐 EW3280U)'은 32인치 IPS 패널 모니터이며 4K (UHD) 해상도와 10비트(bit) 색상, HDR을 지원해 선명함과 색감 및 명암 표현 부분에서 유리하다.

특히 자동으로 화면 밝기와 색 온도를 조절하는 벤큐의 B.I.+ (Brightness Intelligence Plus, 지능형 밝기 플러스)를 비롯한 벤큐 아이케어(Eyecare) 기술도 지원하여 사용자의 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켜준다.

 

 

10비트 컬러와 4K 해상도 및 HDR 지원

벤큐 EW3280U에 탑재된 32인치 IPS 패널은 10비트 (8비트 + FRC) 컬러를 지원하여 최대 10억7천만 가지 색상을 화면에 출력 가능하고 색 영역은 DCI-P3 (디지털 영화 및 방송용) 기준으로 95%이다. DCI-P3은 모니터와 디지털 카메라에서 대중적으로 지원하는 sRGB보다 25% 넓은 색 영역이다.

 

최대 해상도는 3840x2160 (4K, UHD)을 지원해 1920x1080 (풀 HD)까지 설정 가능한 모니터보다 넓은 공간에서 문자와 이미지를 편리하게 볼 수 있다.

FPS 게임 '오버워치'를 1920x1080 해상도에서 창 모드로 실행하고 동시에 보드나라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창을 띄워도 화면에 여유가 있다. 그리고 4K 해상도 콘텐츠를 본래 화질로 볼 수 있어서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 감상 시에도 제격이다.

 

근래에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꼭 필요한 기술인 HDR (High Dynamic Range)도 적용되었으며 VESA DisplayHDR 400 기준을 충족한다. HDR은 화면 내에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실사에 가깝게 표현해주는 기술인데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도 HDR을 지원해야 화질이 극대화 된다.

OSD (On Screen Display, 모니터 조정 기능) 메뉴를 열면 '색상' 하위 항목에 'HDR 모드'가 보인다. 'Display HDR'은 기본 HDR 모드이며 '시네마 HDRi'와 '게임 HDRi'는 각각 영화와 게임용 콘텐츠에 맞게 밝기와 그레이 스케일(gray scale, 무채색 색상표)을 조정해서 적용한다.

참고로 모니터에서 HDR 모드를 적용한다고 해서 바로 HDR 화면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윈도우10 PC는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HDR 게임 및 앱 실행' 항목을 활성화시켜야 하며 비디오 게임기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다른 기기도 따로 HDR 모드를 적용해야 벤큐 EW3280U로 HDR 화면이 표시된다.

그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 벤큐 EW3280U로 HDR 모드를 적용하면 에뮬레이션 방식이어서 본래 HDR 화질과는 차이를 보인다.

 



HDR 모드 화면 비교



HDR 모드(에뮬레이션) 화면 비교

윈도우10 PC에서 HDR 사진을 사용하여 모드 별로 화면을 비교해보았다. 적용한 HDR 모드에 따라서 밝기와 명암, 색감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콘텐츠에 따라 더 잘 어울리는 모드가 있으므로 사용자가 직접 비교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에뮬레이션으로 지원하는 HDR 모드는 HDR 미적용 상태와 비교했을 때 밝기와 명암은 변화하지만 색감은 크게 바뀌지 않으므로 호환되는 콘텐츠라면 실제 HDR 모드를 사용하는 쪽이 낫다.

 

B.I.+ 기술 통해 자동으로 최적화된 화면 구현



주변 조도와 색 온도를 감지하는 B.I.+ 센서



B.I.+ 센서 작동 시 표시되는 아이콘

이 제품은 벤큐가 개발한 B.I.+ 기술을 지원한다. B.I.+는 본래 화면 밝기 조절만 가능했던 B.I. 기술을 발전시킨 것이며 모니터 주변 상태를 센서로 감지하여 화면 내 밝기와 색 온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따라서 창가 근처처럼 시간에 따라 조명과 색 온도가 변화하는 장소에서도 사용자는 OSD 메뉴를 불러서 일일이 화면을 조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언제나 벤큐 EW3280U 화면을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다.

 

B.I.+는 OSD 메뉴에서 '아이케어' 하위 항목에 있으며 '켜기'를 선택해서 활성화 상태로 설정해야 작동한다. 센서가 감지한 조도와 색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B.I.+가 작동하거나, 반대로 거의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센서 민감도' 수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B.I.+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조명 상태를 변경하면서 변화하는 화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보았다.

벤큐 EW3280U 위에 있는 조명을 모두 켠 상태(형광등 6개)와 모두 끈 상태, 조명을 절반만 켠 상태(형광등 3개)를 반복했는데 B.I.+가 작동하면서 적절한 밝기와 색감으로 조정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HDR 모드 적용 시에는 B.I.+ 기술을 적용하지 못한다. B.I.+ 뿐 아니라 OSD 메뉴에 제공되는 다른 컬러 모드도 설정하지 못하는데 모두 화면 밝기와 명암 및 색감과 관련된 기술이어서 동시에 두 가지는 적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B.I.+ 기술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HDR 모드를 적용했는지 여부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로우 블루라이트, 색약 모드 등 아이케어 기술 지원

앞에서 B.I.+ 기술을 소개할 때 OSD 메뉴 아이케어에는 다른 하위 항목도 있는 것을 보았을 텐데 모두 모니터 사용자에게 의미가 있는 기술이다.

 

'눈 미리알림(Eye reminder)'은 시간을 정해두면 그 시간이 지난 뒤 화면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알려줘서 사용자가 틈틈이 눈을 쉬게 해줄 수 있게 돕는다. 시간은 30분, 45분, 60분 등 세 가지로 설정 가능하다.

 

'로우 블루 라이트(Low Blue Light)'는 눈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청색 파장을 모니터에서 일정량 줄여서 사용자의 시력을 보호해주는 기술이다. 벤큐 EW3280U는 멀티미디어, 웹 서핑, 오피스, 리딩 모드, 전자종이 등 다섯 가지 단계를 설정할 수 있다.

단계 별로 사진을 찍어서 화면을 비교해보았는데 멀티미디어와 웹 서핑은 감소율이 적어서 무난하다. 오피스와 리딩 모드는 색감 변화가 눈에 확 들어오며, 전자종이는 아예 흑백으로 보여서 문자를 읽는 경우에 적합하다.

 

색약 모드는 일부 색상을 구분하기 힘든 사람들이 모니터 색상을 한결 더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적색 필터와 녹색 필터 두 가지가 있는데 해당하는 색상을 강조하여 각각 적색약, 녹색약인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OSD 메뉴에는 없지만 플리커프리(Flicker-free) 기술도 적용되었다. 플리커프리는 모니터 백라이트를 켜고 끄는 대신 전력 조절 방식으로 화면 밝기를 제어하는데 이를 통해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정도로 빠르게 발생하는 화면 깜빡임을 없애서 사용자의 눈에 쌓이는 피로도를 줄여준다.

 

리모컨으로 OSD 제어

벤큐 EW3280U는 OSD 제어용 리모컨이 기본 제공된다. 가운데 OK 버튼을 둘러싼 검은색 테두리에는 상하좌우에 버튼이 탑재되어서 OSD 메뉴에서 해당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때 쓴다.

전원, OSD 메뉴 호출, HDR 모드, B.I.+, 로우 블루라이트, 오디오 음량 조절 등 모니터의 모든 기능을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내부에는 전원을 공급하는 동전형 리튬 전지(CR2032) 1개가 탑재되었다.

 

또한 고무 재질인 리모컨 받침대도 있는데 모니터 받침대 사이에 딱 맞는 크기이다. 미끄러운 바닥에 둔 리모컨을 실수로 세게 건드려서 멀리 날려버리는 걱정을 덜 수 있다. 리모컨 받침대는 키보드나 마우스 부근에 두기에도 적당한 크기이다.

 

만약 리모컨 배터리가 소진되었다면 후면에 배치된 버튼 4개를 사용해야 한다. 위에서 세 번째 버튼은 OSD 네비게이터이며 네 방향으로 기울일 수 있어서 리모컨에 있는 상하좌우 버튼과 동일하게 이용하면 된다. OSD 네비게이터 버튼을 그냥 수직으로 누르면 리모컨 OK 버튼과 같은 기능으로 쓸 수 있다.

 

2.1채널 스피커와 다섯 가지 사운드 모드



전면에 2W 스피커 2개 탑재



후면에 5W 우퍼 탑재

이 제품의 흥미로운 점은 2.1채널 스피커이다. 대개 모니터라면 스피커(2W)를 2개까지 내장하여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하는데 벤큐 EW3280U는 우퍼(5W)도 있어서 2.1채널 사운드를 낼 수 있다.

HDMI 2.0이나 DP 1.4로 외부 기기를 연결한 상태에서 스피커로 소리가 출력되며 우퍼로 중저음을 자연스럽게 낼 수 있어서 모니터 단독으로도 무난한 음질을 기대할 수 있다.

 

OSD 메뉴에서는 '오디오 시나리오' 항목으로 다섯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의 명칭에 맞춰서 고음역대와 중저음을 조절했는데 모든 콘텐츠가 딱 들어맞지는 않으므로 직접 들어보고 괜찮은 모드를 선택해야 한다.

 

참고로 모니터 전면 벤큐 로고 아래쪽에는 음량 조절용 다이얼이 있다. 왼쪽으로 돌리면 음량이 줄어들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높아진다. 따라서 모니터가 가까이에 있다면 리모컨보다도 간편하게 음량을 적정한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다.

 

파워 딜리버리, VESA 월 마운트, 켄싱턴 락 지원

모니터를 외부 기기와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는 3.5mm 오디오 출력 포트와 HDMI 2.0 포트 2개, DP (DisplayPort) 1.4 1개, USB 타입C (Type-C) 포트 1개가 있다.

USB 타입C (Type-C) 포트는 연결한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 딜리버리(Power Delivery) 기술도 지원한다. 최대 60W까지 공급하므로 소비전력이 60W 이하인 노트북이라면 벤큐 EW3280U로 화면을 출력하면서 동시에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다.

 

제품 후면 중앙부에 있는 덮개는 손으로 분리할 수 있는데 그 안쪽에 VESA 월 마운트(Wall mount)용 구멍이 4개 있다. 규격은 100x100mm이며 나사 4개를 드라이버로 풀고 거기에 VESA 월 마운트용 거치대를 끼우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벤큐 EW3280U를 벽이나 천장에 설치할 수 있다.

 

모니터 후면 하단부에는 자물쇠 모양 그림과 작은 구멍이 보이는데 바로 '켄싱턴(Kensington) 잠금 장치'이다. 호환되는 케이블과 자물쇠를 이용해서 모니터를 도난 당하지 않게 해준다.

 

모니터 받침대 연결부는 덮개를 분리하면 내부에 여유 공간이 보인다. 모니터에 연결하는 각종 케이블을 한데 모아서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것이다. 케이블 여러 개가 서로 꼬이지 않도록 금속 재질 고정부가 2개 있으며 전원 케이블 두께 기준으로 3개까지 무난하게 수납 가능하다.

 

모니터 사용자를 위한 사양과 편의성 모두 합격

지금까지 살펴본 벤큐 EW3280U는 모니터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사양과 편의성이 잘 조화된 제품이다. 특히 벤큐의 고유 기술인 B.I.+로 항상 편리하게 적정한 화면 상태를 유지해주고 사용자의 눈 건강을 신경 쓴 아이케어 기술도 있어서 안심이다.

4K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이 취미이거나 넓은 화면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 작업을 하는 사람 모두에게 제격이므로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모니터를 찾고 있다면 자세히 살펴보기를 권한다.

  태그(Tag)  : BENQ, 모니터, UHD, HDR
관련 기사 보기
[스페셜] 보다 완벽한 4K HDR 홈 프로젝터, 벤큐 W2700
[리뷰] 가성비 좋은 165Hz 게이밍 모니터,배틀G BG27A 유케어 165 커브드 모니터
[리뷰] 모바일 환경까지 고려한 디자이너 모니터, BenQ PD2705Q 아이케어 무결점
[리뷰] 인터넷 개강에 맞춰 시력 보호 모니터를 사용하자,벤큐 GL2780 아이케어 무결점
[리뷰] 게이밍 모니터 가성비 종결자,유디아 엣지 27FM3 v2 유케어 240 게이밍 HDR
[리뷰] HDR과 75Hz 지원 FHD 엔터테인먼트 모니터, BenQ EW2780
태그(Tags) : BENQ, 모니터, UHD, HDR     관련기사 더보기

  방수호 前 기자 / 필명 스캐빈저 / 스캐빈저님에게 문의하기 scavenger@bodnara.co.kr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면 삶의 낙이 사라진다는 말을 들어봤지만 보드나라의 일원이 되었다. 그 말은 분명 사실이었지만 더 빨리 보드나라 기사를 접할 수 있어서 큰 후회는 되지 않는다.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Creative Commons License 보드나라의 기사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넥스젠리서치(주) 보드나라 미디어국
싸이월드 공감 기사링크 퍼가기 기사내용 퍼가기 이 기사를 하나의 페이지로 묶어 볼 수 있습니다. 출력도 가능합니다.
홈으로 탑으로
보드나라 많이본 기사
가격 낮아진 라이젠 9 3900X 대응용? 인텔 코어 i9-10850K 포착
벤큐,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27인치 모니터 EW2780Q 출시
AMD 리사 수 CEO, Zen3 라이젠 2020년 출시 재확인
LG전자,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신제품 출시
내장 그래픽 PC라도 게임 포기 어렵다면?, AMD와 인텔 보급형 CPU 비교
인텔 10세대 Non-K CPU 성능 제대로 쓰기, 시험대 올린 코어 i7-10700
[19주년 기념], 19년 한우물을 판 어느 중년의 회고사
칩셋은 메인스트림 기능은 하이엔드,애즈락 B550 타이치 디앤디컴
   이 기사의 의견 보기
트위터 베타서비스 개시! 최신 PC/IT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확인하세요 @bodnara

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닉네임 웹봇방지

홈으로 탑으로
 
 
2020년 07월
주간 히트 랭킹

[결과발표] 2020년 2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11
보드나라 2019 정규직 채용 공고 5
[결과발표] 2020년 1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20
2020년 1분기 로또이벤트 선정관련 안내
[결과발표] 'PC방 점주의 고민, 어떤 플랫 3

실시간 댓글
소셜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