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차세대 업스케일링 기술 DLSS 5를 두고 게이머들의 거부감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techpowerup은 최근 독자 대상으로 진행한 DLSS 5 관련 설문조사에 약 2만 명에 가까운 사용자가 참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58% 응답자는 AI가 게임 비주얼 자체를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은 DLSS 5가 조명, 재질, 캐릭터 얼굴 형태 등 원본 게임 그래픽에 개입하는 방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28%는 실제 게임 적용 결과를 본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DLSS 5 자체를 부정하기보다는 현재 공개된 데모 영상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반응에 가깝다.
긍정적인 반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약 8%는 DLSS 5 비주얼이 원본보다 더 좋아 보인다고 답했으며, 약 6%는 FPS 향상 효과가 충분하다면 일부 그래픽 변화는 수용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DLSS 5는 엔비디아가 GTC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AI 렌더링 기술이다. 기존 DLSS 4.5가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 중심이었다면, DLSS 5는 실시간 신경망 기반 렌더링을 통해 조명과 재질, 일부 디테일까지 AI가 보정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다만 공개 직후부터 게임 원본 그래픽과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일부 데모에서는 캐릭터 얼굴 형태나 피부 표현, 조명 분위기가 원작과 상당히 달라져 'AI 슬롭(AI Slop)'이라는 비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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