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Lenovo)가 미국 시장에 5G 노트북을 출시했다.
레노버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Verizon, EE, Sunrise, CMCC와 같은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협력해 세계 최초 5G 노트북 '레노버 요가 5G (Lenovo Yoga 5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는 '레노버 플렉스 5G (Lenovo Flex 5G)'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레노버 요가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4G 네트워크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미국에서 시작해 5G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는 유럽과 중국 등 일부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은 인텔이나 AMD 같은 x86 기반이 아닌 Arm 아키텍처를 쓰는 모바일 프로세서지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퀄컴과 협력해 Arm 버전의 윈도우 10 운영체제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윈도우 10 기반 업무 환경을 최대 24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이동 중에도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5G 네트워크 지원으로 한 장소에 머물러야 하는 Wi-Fi 연결 대신 스트리밍, 실시간 협업, 화상 채팅, 게임 또는 파일 전송처럼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 옵션리 필요한 모바일 멀티태스킹 환경을 위한 접근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레노버는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신기술을 얇고 가벼우며 모드 변환이 가능한 2-in-1 폼팩터에 수용하기 위해 슬림 섀시에 맞게 5G 안테나를 축소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노트북 또는 태블릿 모드로 장치를 뒤집거나 접더라도 5G 커버리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mmWave 및 Sub 6GHz를 지원하는 업계 최소형 5G 모듈을 탑재한 새로운 5G 안테나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 요가(플렉스) 5G는 미국 시장에서 6월 18일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Verizon 온라인이나 전용 앱을 통해 1,399달러 또는 매월 58.33 달러의 24개월 플랜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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