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의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포드(FORD)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공급 협력을 발표했다.
인텔은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모빌아이와 포드 모터 컴퍼니가 포드의 글로벌 제품 라인업에 걸쳐 ADAS를 탑재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포드의 ADAS를 위한 비전 감지 기술 공급자로 선정된 모빌아이는 비전 처리 소프트웨어와 함께 아이큐(EyeQ) 제품군을 제공해 전 세계 포드 자동차의 레벨1과 레벨2 ADAS 를 지원할 예정이다.
레벨1 시스템은 스티어링 또는 가속/감속과 같은 운전 경험의 단일 부분을 자동화하는 것이며, 레벨2 시스템은 스타일 및 가속/제동 지원을 모두 제공한다. 레벨 1, 2 모두 차량의 성능을 감독하기 위해 운전자가 필요하다.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모빌아이 최고경영자 및 회장은 "글로벌 고객층을 대표해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과 오랜 협업 관계를 확대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우리는 ADAS를 포드 제품 전체 라인업에 탑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드와 모빌아이가 발표한 주요 협력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포드와 모빌아이는 향상된 전방 충돌 경고 기능, 차량,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 감지 기능, 차선 유지 기능 등을 포함한 ADAS에 보다 향상된 카메라 기반 탐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 모빌아이는 ADAS 기능이 탑재된 '포드 코 파일럿 360 기술(Ford Co-Pilot360 Technology)'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큐 제품군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드 코 파일럿 360 기술에는 차선 유지 시스템, 자동 하이 빔 헤드램프, 자동 비상 제동 기능을 활용한 충돌 경고 시스템, 스톱 앤 고(Stop-and-Go) 및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이 포함된다.
- 포드는 싱크 ADAS (SYNC ADAS) 커뮤니케이션 디스플레이에 모빌아이 로고를 삽입해 일부 포드 코-파일럿 360 기술에 모빌아이 탐지 기능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 방침이다.
대량생산 계획의 일환으로 새로 생산되는 차량은 모빌아이의 아이큐 컴퓨터 칩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포드 코-파일럿 360 기술의 기능을 지원한다. 차선 표시, 교통 표지판, 보행자 및 기타 차량을 포함해 차량의 전면 카메라가 볼 수 있는 것을 정확하게 식별하는데 사용된다. 포드는 F-150, 머스탱 마하-E 및 차세대 ADAS 기능을 제공하는 미래의 제품을 포함한 차세대 생산 차량의 수명 동안 모빌아이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신형 포드 차량은 레벨 1 및 레벨 2 ADAS 플랫폼에 모빌아이 아이큐3 및 아이큐4를 사용한다. 아이큐 제품군은 차량의 전면 유리에 있는 경우에도 전력 소비를 낮게 유지하면서 복잡하고 계산적으로 강력한 비전 처리를 지원할 수 있는 능력으로 경쟁 제품과 차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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