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대응 DRAM 계산기 개발자인 Yuri Bubliy(1usmus)가 Zen3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시리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AMD의 공식 확인이 없는 상황인 만큼 아직은 루머로 볼 수 있지만, 그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Zen3 라이이젠은 커브 최적화(Curve Optimizer)로 불리는 신규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라이젠 프로세서의 부스트 클럭 조정과 더불어 제한없이 각 코어별로 오버클럭을 가능케하는 기술이다.
또 다른 정보로는 10 코어 모델 등장이 예고되었다. 지금까지 라이젠 시리즈와 인텔 코어 시리즈의 CPU 코어는 짝수로 설계되어 왔으나, 라이젠 3000 시리즈에서는 8코어 다음에 12코어와 16코어 모델이 등장했다.
이에 12코어 또는 16코어가 부담되는 사용자를 위한 10코어 및 14코어 모델 출시를 희망하는 소비자도 있었는데, 실제로 10코어 모델이 등장할 경우 이들 수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통 코어가 많을수록 발열이 높아지므로 안정성을 위해 클럭이 낮게 제한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특히 게임을 포함해 클럭이 중요한 작업에서 인텔의 코어 제품군에 비해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10코어 모델은 메인스트림 제품군 중 하이엔드 모델에서 다코어를 활용하는 작업 비중이 낮은 게이머들에 또 다른 선택 옵션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추가로, 라이젠 플랫폼의 인터커넥트 기술인 인피니티 패브릭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현재는 메모리 클럭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인피니티 패브릭 클럭이 연동되어 동작하지만, Zen3에서는 메모리 컨트롤로 속도를 보다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혼합 모드(mixed mode)를 제공한다.
이에 보다 유연하게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와 관련한 추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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