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송 2021-07-27 12:00
[칼럼]

4K가 기본인 세상에서 감당 안되는 파일 용량
4TB HDD로 가성비 있게 저장하자

사진 속 물건의 이름은 무엇일까? 우리야 당연히 플로피 디스크라고 말하겠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사진 속 물건의 이름을 저장(save)이라 부른다고 한다. 플로피 디스크의 존재 자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라떼(?)만 해도 한글 파일 하나를 옮기기 위해 파일을 쪼개어 여러 장의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하는 등 안간힘을 썼는데, 이제는 한글 파일 쯤이야 몇만 개도 더 들어가는 저장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당시 플로피 디스크의 용량 단위는 킬로바이트(KB)였다. 하지만 지금 사용되는 저장장치의 용량 단위는 대부분 테라바이트(TB)다. 단위가 세 단계나 업그레이드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테라바이트조차도 부족해졌다. 비디오는 계속해서 고화질(4K, 5K, 8K….)이 되고, 이동통신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니 당연한 수순이다.

 

이제 1TB는 적다. 그렇다고 대용량 SSD를 사기란 어렵다

게임, 동영상을 비롯한 각종 데이터의 용량이 커지니 이제는 1TB 저장장치는 예삿일이 되었다. 블리자드 액티비전의 게임 콜 오브 듀티를 보자. 설치를 위한 저장공간이 최소 175GB가 필요하다. 게임 하나에 175GB. 여기에 업데이트가 더해지면 게임 하나에 200GB는 훌쩍 넘는 셈이다. 예전 256GB HDD로는 게임 하나도 못 하는 세상이다.

동영상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4K를 지원하는 지금, 30분도 안 되는 영상을 촬영하면 20GB는 금방 찬다. 만약 5.4K 동영상을 촬영한다면 1분당 1GB꼴이다. 한 시간이라도 촬영했다가는 60GB가 금세 사라지는 셈이다.

 

이제는 더욱 큰 용량의 저장 장치로 넘어가야 할 시기가 찾아왔다. 이때에는 HDD와 SSD 중 어느 저장 장치를 구매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물론 빠른 속도를 위해 SSD를 구매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SSD는 대용량으로 갈수록 가격 안정화의 갈 길이 멀다. 게다가 M.2 NVMe SSD는 고용량일수록 더욱 부담스러운 가격을 마주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알려주듯, 저장장치 판매량에서도 1TB까지는 SSD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으며, 그 이후는 HDD의 판매량이 우위를 취하고 있다.

 

가성비는 4TB까지! 4TB HDD를 사용하자

저장 장치는 거거익선이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최고용량의 저장장치가 최고의 선택인 걸까? 예산만 충분하다면 이 말은 맞다. 하지만 가성비를 따진다면 틀린 말이 된다. 저장장치 시장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용량 라인업은 4TB HDD다. 4TB HDD까지는 가격 안정화가 효과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에 출시된 저장장치 제품들을 보더라도, HDD와 SSD의 1GB당 가격은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걸 확인할 수 있으며, HDD 제품군 내에서도 4TB까지는 큰 폭으로 1GB당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예산 내에 4TB 저장장치를 구매할 때에는 4TB HDD가 가장 적합하다.

 

현재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씨게이트 바라쿠다 5400/64M을 통해 조금 더 상세히 비교해보자면 4TB와 6TB는 각각 31월/1GB로 동일한 가성비를 보이며 8TB부터는 29원/1GB로 가성비가 더욱 좋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23만 원이라는 금액으로 8TB HDD를 사용하는 건 아직까지 개인 사용자에게는 오버스펙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보편적으로 4TB HDD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1TB 대비 용량은 4배이나, 가격은 2배로 가성비를 충족하며 2TB, 3TB와 가격 차이는 적기 때문이다.

 

추천할만한 HDD, 씨게이트 바라쿠다 5400/256M ST4000DM004

그렇다면 HDD는 어떤 제품을 사야 할까? 구관이 명관이라고, 씨게이트의 바라쿠타 5400/256M ST4000DM004, 4TB(이하 바라쿠다 ST4000DM004 4TB)는 오래된 역사를 바탕으로 고용량 HDD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HDD로,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씨게이트는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는 제조사다. 특히 최근에는 더 높은 용량의 HDD, 더 빠른 속도의 HDD를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멀티 레이어 시스템이 적용된 다층 캐싱 기술과 256MB 캐시 메모리 등은 HDD의 속도를 향상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바라쿠다 시리즈는 높은 플래터 밀도 기술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바라쿠다 시리즈는 높은 플래터 밀도를 바탕으로 진동과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다. 그렇기에 혹시나 있을 물리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 두께 역시 20mm 수준으로 제작된 것 역시 특징이라 볼 수 있다.

 

SSD와 HDD, 적절한 조합으로 쾌적한 환경을 구축해보자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활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1인 미디어의 시대다. 개인이 4K 동영상을 촬영하는 건 일도 아니게 되었으며, 테라바이트 용량을 요구하는 사용자는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이럴 때 고용량의 SSD를 사용하면 가장 좋겠지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 고용량의 SSD는 옳은 선택이 아니다.

SSD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신세계였다. 체감될 정도의 빠른 속도는 SSD를 탐나게 했다. 거기에 M.2 NVMe SSD까지 더해지자 혹자는 HDD의 시대가 끝났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발목을 잡는 건 가격이었다.

 

이제는 국면이 바뀌었다. 나스, 백업용은 특히나 고용량 HDD가 주로 쓰이고 있다. 고용량 SSD의 가격이 부담스럽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쓰기/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저장 장치이기 때문에 굳이 SSD를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각자의 성능과 가격을 보완해주는 형태로 발전한 것이다. 실제로 고용량 사진/영상 편집을 하는 곳을 가보면 창고 한 편에 가득히 쌓인 HDD를 볼 수 있을 정도다. 작업할 때가 아니라면, 즉 실시간으로 저장장치를 사용할 때가 아니라면 굳이 SSD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에 그렇다.

 

4TB HDD는 가성비는 물론이고 공간활용적인 측면에서도 적합하다. 최근 출시되는 PC 케이스는 대부분 HDD 확장성이 적은 편이며, NAS를 사용할 경우 많은 수의 HDD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더 좋은 NAS, 즉 값비싼 NAS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기에 1TB HDD를 4개 장착하는 것보다는 4TB HDD 하나를 장착하는 게 합리적이다.

물론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고용량 SSD의 가격 역시 안정화가 되면 고용량 HDD는 1TB 이하의 HDD와 마찬가지로 그 자리를 내어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HDD 역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고용량 저장장치에서만큼은 HDD가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고용량 저장장치를 고려한다면 가성비 좋은 4TB HDD를 선택해볼 법 하다.

  태그(Tag)  : 씨게이트, 하드디스크
관련 기사 보기
[테크닉] 내 소중한 데이터를 위한 안심 보험, 씨게이트 레스큐 플랜
[뉴스] 치아 코인 가치 하락에 새걸로 둔갑한 중고 HDD 덤핑
[뉴스] 웨스턴디지털, HDD를 혁신하는 신규 옵티낸드 스토리지 아키텍처 발표
[뉴스] 태국 코로나 19 확산 여파에 HDD 공급에 영향?
[뉴스] 시놀로지, 엔터프라이즈용 SAS HDD 'HAS5300' 시리즈 출시
[뉴스] 씨게이트, 새로운 대용량 파이어쿠다 외장 HDD 제품군 출시
태그(Tags) : 씨게이트, 하드디스크     관련기사 더보기

  김민성 기자 / 필명 영원한서재 / 영원한서재님에게 문의하기 kimmins@bodnara.co.kr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겠습니다.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Creative Commons License 보드나라의 기사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넥스젠리서치(주) 보드나라 미디어국
싸이월드 공감 기사링크 퍼가기 기사내용 퍼가기 이 기사를 하나의 페이지로 묶어 볼 수 있습니다. 출력도 가능합니다.
홈으로 탑으로
보드나라 많이본 기사
키오시아 PCIe 5.0 SSD 프로토타입, PCIe 4.0보다 두 배 이상 빨라
오큘러스 퀘스트2 전용 레지던트 이블4 VR 버전 10월 21일 출시
엔비디아 RTX 30 Super 시리즈 중 RTX 3060 Super 큰 폭으로 상향?
AMD와 엔비디아, 디아블로2 레저렉션 대응 신규 드라이버 배포
비슷한 가격대 메인스트림 게이밍 조립 PC, 어떤 조합이 더 좋을까?
외장그래픽 대란 시대, 내장그래픽 PC의 활용은?
아이패드 미니와 애플워치 시리즈 7, 그리고 아이폰 13 시리즈 특징은?
윈도우 11 출시 맞춰 PCIe 4.0으로 업그레이드, ASRock B560 스틸레전드 디앤디컴
   이 기사의 의견 보기
트위터 베타서비스 개시! 최신 PC/IT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확인하세요 @bodnara

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럭키싱글 / 21-07-27 16:1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4k 영상과 미드 시리즈 저장하다보면 8TB도 우습게 꽉꽉차네요.
8TB 10만원대로 내려오면 바로 콜~!
암드렛츠고 / 21-07-27 18:2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HDD가 가성비 대비 좋긴 한데 SMR, CMR 혼용으로 사기 꺼려지고, 거기다 치아코인인가 뭐신가 그 쓰레기들 때문에 가격만 잔뜩 올려놓음. 가격이 오르는 건 순식간이나 떨어지는 건 기약이 없음. 씨게이트는 벽돌게이트 사건 이후 좀 꺼려지고, WD는 8TB부터는 CMR 하드라고는 하나 이게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모르고... 소수 업체들이 독과점하니 가격은 제멋대로고 품질은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최악과 차악 중 선택해야 하는 그지같은 상황...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7-27 20:1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렴하긴한데 백업은 또 어떻게해야하나요? 그리고 저장용이라고는 하지만 보관만 하는것도 아닌데5400rpm 은 너무 많이 느릴것 같은데 말이죠. 가격이 깡패이긴하지만 그것말고는 뭐하나 용납되는것이 없는데 이건 아닌것 같네요.

문득 hyukdesi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7-27 21:1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5400RPM, SMR 잘 파악하고 구매할 필요가 있죠
즐거운날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7-28 13:4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넘쳐나는 영상자료 저장에는 4TB 하드가 가장 가성비 우수하죠.. 백업용이라면 5400rpm도 괜찮습니다. 하드를 외부에서 연결할 수 있는 장치 하나만 갖춘다면 백업과 사용에 편리하죠.

아이마 rabec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7-29 1:5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SAVE라고 하는 것만해도 세대차이가 나죠~^^
윈도리트윗 / 21-08-04 16:4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중국에서 코인을 때려잡아 가격은 많이 안정화됐습니다.
여전히 몇만원 비싼 수준이긴한데 어차피 수요는 뻔한 시장이라.
SMR에 너무 편견들이 많으신데 백업용으론 괜찮습니다.
어차피 하드는 SMR로 다 바뀌고 CMR은 머지않아 거의 단종수순이라
이넘의 하드는 같은 회사제품끼리도 전송속도가 왜 제각각인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백업용으로 몇년째 사서 쓰는데 전송속도는 가장 잘 나옵니다. 발열소음 가장 적고
8테라 한 2만원만 더 떨어지길. 제발..
닉네임 웹봇방지

홈으로 탑으로
 
 
2021년 09월
주간 히트 랭킹

[결과발표] [20주년 기념] 마이크로닉스 인 12
[결과발표] [20주년 기념] 유디아 인터뷰 14
[결과발표] 2021년 2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18
[결과발표] [20주년 기념] 벤큐 코리아 인 12
[결과발표] [20주년 기념] '[社說] 창간 20 19

실시간 댓글
소셜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