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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22-09-21 13:00
[벤치]

하이엔드 VGA에 왜 하이엔드 CPU가 필요할까?
코어 i9-12900KF vs i5-12400

지포스 RTX 30번대와 라데온 RX 6000 번대 그래픽 카드 시장은 마침 다시 또 불타오른 가상화폐 시장 때문에 게이머들과 인연이 멀어졌다. 요동치던 가격은 올들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각종 가상화폐 채굴에 동원되었던 일명 '노동자 에디션'에 대한 불안감, 출시가 임박한 차세대 그래픽 카드에 대한 기대 등 여러 요인이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를 망설이게 만들고 있다.

현 세대 그래픽 카드 런칭 시기에 업그레이드를 놓쳤다면 최소 2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 업그레이드하는 셈인데, RDNA3의 전성비가 무려 50% 이상 높아질 것이란 공식 발표를 포함해, 그동안 유출된 정보를 고려하면 차세대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대폭 증가할 것은 확실시되며, 기다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성능 향상에 대한 반작용으로 전력 소모와 발열도 높아지겠지만 이건 제품이 나와봐야 알 수 있는 내용이니 당장 고민할 부분은 아니다. 발열은 그래픽 카드 제조사가 알아서 대처할 테니, 게이머는 지금 사용 중인 것보다 조금 더 고출력의 파워서플라이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생각해두면 되겠다.

 

아무튼, 차세대 그래픽 카드는 큰 폭의 성능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한가지 고민할 부분이 있으니 바로 CPU다. 대부분의 게임 성능은 그래픽 카드 등급과 정비례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지, CPU 성능이 좋지 못하면 그래픽 카드 성능을 낭비하게 된다.

물론 그래픽 카드 성능만 좋아져도 더 높은 그래픽 품질을 더 안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니 업그레이드에 따른 체감 성능은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 경쟁 컨텐츠가 반 필수화된 현재 게임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더 빠른 성능을 포기하는 건 게이머에게 있을 수 없는 일.

말은 많이 들었는데, 진짜 그런가?

이번 기사에서는 인텔 엘더 레이크 코어 i9-12900KF와 코어 i5-12400을 이용해 사실 여부를 파악해 보겠다.

 

하이엔드 VGA에는 하이엔드 CPU, 코어 i9-12900K vs 코어 i5-12400

각종 '썰'을 확인하는데는 실제 테스트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복잡한 설명은 쏙 빼고 바로 테스트 결과를 정리했다. 테스트는 지포스 RTX 3080을 기반으로 윈도우 11에서 구동했다. CPU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그래픽 옵션은 각 게임의 가장 높은 프리셋에서 한 단계 낮은 프리셋을 적용했고, 메모리 클럭은 엘더 레이크의 DDR4 메모리 공식 지원 한계 클럭인 3200MHz로 맞춰 진행했다.

 

우선은 평균 프레임을 구했는데, 당연히 코어 i9-12900KF의 결과가 '플래그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높은 성능을 내주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일부 게임에서는 포르자 호라이즌 5와 갓 오브 워, 호라이즌 제로 던 같은 일부 게임에서는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FF14에서는 약 30프레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약 40프레임, 오버워치 같은 경우는 무려 60프레임이나 코어 i9-12900KF가 더 높은 성능을 내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세대 그래픽 카드보다 큰 폭의 성능 향상이 예상되는 차세대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제대로 뽑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하이엔드 CPU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낼 수 있는  결과다.

 

다음으로 일부 게임의 최소 프레임을 비교했다. 최소 프레임은 평균 프레임보다 테스트 환경에 따라 변동폭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그러한 점을 감안하고도 스파이더맨 리마스터와 오버워치에서 코어 i9-12900KF가 훨씬 높은 성능을 내준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와 오버워치 같이 평균 FPS와 최소 FPS 차이가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도 있지만,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바이오하자드 빌리지)와 같이 최소(1% FPS, 0.2% FPS)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있다.

단지, 최소 프레임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라도, 절대 수치 자체는 코어 i9-12900KF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출시 임박 차세대 하이엔드 VGA, 대비는 하이엔드 CPU로

차세대 그래픽 카드 출시가 임박했다. 근래 성능에 비래한 가격 책정이 이번 세대에도 이어진다면 먼저 출시될 차세대 하이엔드 모델의 가격은 얼마일지, 기자 개인적으로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마침 가상화폐 채굴붐이 꺼지면서 가격도 안정화되어, 한창 요동칠 때에 비해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게 된 점은 다행이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높은 확률로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차세대 하이엔드 모델보다 안정화된 가격의 현 세대 하이엔드 모델 구매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단,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그만큼 하이엔드 CPU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과감하게 선택한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CPU 때문에 병목현상을 겪는다면 어찌 아니 슬프겠는가

  태그(Tag)  : 인텔, 인텔 엘더 레이크, CPU, 그래픽카드(칩셋), 패키지게임(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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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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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즐거운날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2-09-23 9:0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벤치마크 잘 보았습니다. 성능대비 비용으로 계산해 본다면 의외로 i5 가성비가 좋아 보이네요.. 최고의 성능을 위한 비용은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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