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에 매출 10조 9,829억원, 영업이익 1조 6,556억원(영업이익률 15%), 순이익 1조 1,027억원(순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IFRS 기준)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 62%가 감소한 것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는 매출 7%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 67%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D램과 낸드 제품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판매량과 가격 모두 하락하면서 매출이 감소했고, 최신 공정인 10나노 4세대 D램(1a)과 176단 4D 낸드의 판매 비중과 수율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개선했음에도 원가 절감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커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PC 분야는 10% 중반대의 출하량 감소를, 모바일 부문도 한 자릿수 후반 %의 출하량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주요 공급처인 PC,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요 시장 조사기관들은 올해 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이 15~19%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는 단기적으로 감소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장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이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대역 제품인 HBM3와 DDR5/LPDDR5 등 D램 최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자사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10조원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투자액 대비 내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줄이고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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