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였다.
쌍용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에서 중장기 선행연구 차원에서 산업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은 61.5kW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쌍용차 첫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에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했으며,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 등을 적용했다.

코란도 이모션의 배터리 충전 시간은 기존 유선 케이블 충전 방식을 사용할 때 100kW 충전기에서 약 33분, 50kW 충전기는 약 54분(각각 급속충전 80% 적용)이 걸리고, 7kW 완속충전기는 약 11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 선보인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으로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무엇보다 유선 충전 시스템의 케이블 무게로 인한 고객 불편함 등을 해소할 수 있다.
쌍용차는 무선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정차 중 무선 충전 뿐만 아니라 급전선로를 통해 주행 중에도 충전될 수 있는 새로운 혁신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을 1/3로 축소해 비상용으로 사용하면 전기차 가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대폭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연세대학교, ㈜동양이엔피, ㈜바이에너지 등과 산업부 국책과제 '전기자동차용 고안전/고편의성 무선 충전 플랫폼 상용화 개발'에 참여하여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차 검증 및 신뢰성 시험을 거쳐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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