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웹 브라우저인 엣지는 연결 사이트나 파일 다운로드시 유해성을 검사하고 차단하기 위한 스마트 스크린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해당 기능을 우회하는 랜섬웨어가 발견되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해당 취약점은 구글 위협 분석 그룹이 발견한 것으로,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관련 정보는 지난 2월 15일 MS측에 전달되어 3월 14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패치되었다.
해당 랜섬웨어는 특수하게 조작된 서명이 쓰인 MSI 파일을 통해 공격이 이뤄지며, 스마트스크린이 사용자에게 표시하는 보안 경고 대화 상자를 무시하면서 다운로드가 진행되어 사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구글 위협 분석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관련 취약점을 노린 악성 파일의 다운로드가 약 10만건이 넘게 이뤄졌으며, 그중 약 80%가 유럽 지역에서 발생했다. MS는 해당 취약점의 위험도를 보통(Moderate)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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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S 엣지 브라우저 업데이트로 동의없이 설치된 코파일럿은 버그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