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분기 전 세계 PC용 그래픽카드(AIB) 출하량은 1,160만 대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당 자료를 공개한 JPR에 따르면 보통 2분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출하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분기에는 관세 영향과 소비자들의 선제 구매가 겹치면서 예외적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저가 제품 가격은 다소 하락했지만, 고급형 제품은 가격이 오르면서도 품절 사태가 이어졌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AMD는 전 분기 대비 2.1%p 감소했고, 엔비디아는 2.1%p 증가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는 AMD가 새롭게 선보인 RDNA4 기반 RX 9070 XT와 RX 9070이 아직 공급 초기 단계에 머물러 유통망 확대와 최적화가 더딘 반면, 엔비디아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제품들을 적시에 내놓으며 고급형 시장을 공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텔은 시장 점유율 변화가 사실상 없는 0%대에 머물렀다.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은 개선됐지만 드라이버 최적화와 생태계 지원에서 한계가 드러난 것, 인텔은 후발주자로서 게임 지원 폭이 좁은 것도 점유율 정체의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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