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코리아가 기자 대상 ‘인텔 데스크탑 퍼포먼스 워크샵’을 열고 데스크탑 CPU 신제품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시리즈와 AI·워크스테이션용 GPU ‘인텔 아크 프로 B70’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단순 제품 발표보다 실제 벤치마크와 기술 설명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인식을 환기 시키려는 목적으로,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의 개선점 소개와 함께 경쟁사 대비 성능 우위, 인텔
GPU의 AI 시장 대응 전략 소개 및 관련 데모로 진행되었다.

특히 CPU 발표에서는 그동안의 '리프레시' 제품군과 달리 왜 '플러스'라는 명칭이
추가되었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그동안의 리프레시는 대부분 클럭 향상 정도에 그쳤지만, 이번 '플러스'는 코어
증가와 D2D 클럭 향상, 메모리 컨트롤러 최적화, IBOT 기술 등으로 실제 체감 변화를 추구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제품군은 코어 울트라 7 270K 플러스와 코어 울트라 5
250K(F) 플러스 3 종으로, 이들 모두 기존 모델 대비 E-코어가 4개씩 추가됐으며, 일부 코어 클럭과 내부 D2D
클럭도 향상됐다. 인텔 측은 특히 D2D 클럭 향상을 통해 모듈 간 데이터 전송 효율이 높아지면서 전체 성능 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인텔은 경쟁사 AMD 라이젠 7 9700X 및 9600X와 비교해 멀티코어
성능에서 최대 2배 수준 우위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일부 게임에서는 기존 세대 대비 최대 39%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IBOT(Intel Binary Optimization
Technology)' 기술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해당 기술은 실행 중인 소프트웨어의 명령어 흐름을 최적화해 CPU가 단위 시간당 더 많은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별도 재컴파일 없이 BIOS 설정과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활성화할 수 있으며,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 기술이 자사의 컴파일러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특히 게임 환경에서
프레임과 응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모리 지원 부분에서는 포랭크 CUDIMM 지원도 강조됐다. 인텔은 AI 추론 환경에서
대용량 메모리 구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메모리 용량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노트북부터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 전략도
밝혔다. 핵심은 크게 세 단계로, 우선 노트북 영역에서는 펜서레이크(Panther Lake) 기반 모바일 플랫폼과 내장
GPU(IGPU)를 활용한다.
인텔은 Xe3 아키텍처 기반 아크 프로 GPU를 CPU 내부에 통합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을 구현하겠다는 방향을 설명했다. 과거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 두껍고 무거운 장비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일반 노트북 수준의 휴대성과 함께 전문가용 그래픽 작업과 AI 활용까지 가능한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는 데스크탑 및 엔터프라이즈용 워크스테이션 시장이다. 여기서는 외장 GPU인 인텔
아크 프로 B70이 중심 역할을 맡는다. Xe2 아키텍처 기반 32GB VRAM 구성과 SR-IOV 가상화, AI 추론
대응 능력을 앞세워 워크스테이션과 로컬 AI 추론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대신 로컬 AI 환경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소형 타워 PC나 워크스테이션에서도 대형 LLM과 AI 추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아직 출시 전인 데이터센터용 GPU다. 인텔은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인 제품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클라우드·데이터센터용 AI GPU까지 추가되면 모바일 IGPU, 워크스테이션용 DGPU,
데이터센터 GPU로 이어지는 전체 GPU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인텔 아크 프로 B70과 B65는 AI 추론과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한 외장 GPU다.
Xe2 아키텍처 기반 32개 Xe 코어와 32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SRIOV 기반 멀티 유저 가상화 기능도 지원한다.
인텔은 특히 AI 추론 환경에서 메모리 용량이 중요한 만큼, 동급 대비 큰 VRAM 구성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NVIDIA RTX 프로 4000과 비교해 아크 프로 B70이 두 배 이상 큰
컨텍스트 처리 용량과 높은 동시 요청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으며, 응답 지연 시간과 KV 캐시 처리 능력과 다중
GPU 환경에서도 뛰어난 처리 성능과 높은 가성비를 구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텔은 이번 행사에서 AI 전략의 핵심 중 하나로 파트너사 기반 생태계 확대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GPU가 단순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용도를 넘어 실제 로컬 AI 추론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인텔은 현재 AI 시장이 대형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벗어나 소형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모바일 시스템, 로컬 AI 장비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파트너사들이 인텔 GPU 기반 AI 추론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형태의 상용 시스템이 추가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CUDA 중심 구조 대신 개방형(Open) 생태계를 강조했다.
원API(oneAPI) 기반 환경과 Llama CPP, OpenClaw 같은 오픈소스 AI 도구 연동을 시연하면서, 특정
플랫폼 종속 없이 다양한 AI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 데모에서는 코어 울트라 7 270K 플러스와 AMD 라이젠 9 9900X 비교
시연도 진행됐다. 인텔 측은 Cinebench R23 멀티코어 기준 약 30% 이상 높은 성능을 기록했으며, 블렌더
렌더링과 영상 인코딩 작업에서도 더 빠른 처리 속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텔 아크 프로 B70 기반 OpenClaw AI 데모도 함께 시연됐다. 현장에서는
Llama CPP 기반 로컬 AI 환경에서 웹 검색, Gmail 연동, 구글 캘린더 등록, 브라우저 자동화 등을
시연했으며, 32GB VRAM 기반 대형 모델 구동과 높은 컨텍스트 처리 능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