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865PE의 PAT기능적용, 그 모든것을 알아보자.::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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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3-06-17 00:00

[칼럼]
865PE의 PAT기능적용, 그 모든것을 알아보자.

1. 처음	2. 865PE에서 PAT기능을 어떻게 적용했나..
3. 875P, 비동기 모드에서도 PAT기능 지원될까?	4. 875P, 1:1동기모드의 오버클럭시 PAT 적용될까?
5. 865PE제품의 PAT기능적용을 확인하자.	6. 865PE의 PAT적용, 이번엔 성능으로 테스트
7. 865PE가 875P보다 빠른 이유는..	8. 865PE에 PAT적용하면 오버클럭비율이 떨어질까?
9. 메모리에 따른 호환성 테스트 및 마무리

875P칩셋에만 적용할 것이라는 PAT(Performance acceleration technology)기술이 발표되고 처음부터 875와 865가 같은 공정에서 제조되어 수율부분에 따라 그것의 운명이 달라진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865계열 칩셋에서도 PAT(Performance acceleration technology)기능을 사용할 수 없을까 했던 것이 사실인데 865PE제품들이 판매된 이후 ASUS에서 이것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자사의 865PE제품에 PAT(Performance acceleration technology)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자사의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사건이 있었다.

뭐 이미 뉴스를 통해서 알려드렸으니 대부분의 유저들도 알고 계시는 것이겠지만 이 사건이 있은후 INTEL쪽의 압력에 의해 ASUS는 PAT라는 말을 바꾸어 자사가 맘데로 정한 Hyper Path라는 명칭으로 지금 홍보하고 있으며 ASUS에 이에서 Albatron과 ABIT, EPOX등의 제조사에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사만의 명칭으로 해당 기능을 설정가능하게 만든 바이오스를 공개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것을 지원하는 제조사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어떻게 875P에서만 지원된다던 PAT(Performance acceleration technology)기능을 어떻게 865PE에서 적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었을까?.. 그것의 답은 간단하면서도 약간은 꼬여있다.

865PE에서 PAT가 가능했던 이유와 문제점

위에서 말했듯이 865PE는 875와 동일한 공정에서 제작되어 수율에 따라 운명이 달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PAT기능이 865PE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동일한 로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두칩셋에 동일하게 똑같은 기능을 적용한다는게 어렵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865PE는 원칙적으로는 이 PAT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되어 있다. 왜그랬을까?.. 뭐 당연히 875P와 차이를 두기위해서 그런 것이겠지만 이를 제외하고도 아까 언급했듯이 수율이라는 부분이 상당히 작용하기 때문이다.

왼쪽을 보자... 왼쪽은 INTEL의 FSB 800Mhz지원 칩셋인 865P, 865PE, 875P의 생산에 대한 수율을 나타내어주는 그래프이다.(아마 삼각형모습의 형태로는 생산되지 않을 것이지만 비슷한 모양으로 분포되어 있을 것이다.)

이 그래프를 보면 875P와 865P칩셋의 생산량은 865PE의 생산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각각 다른 생산이 아닌 동일한 공정에서 생산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해당 코어가 만들어지면 이것이 테스트를 통해 좀더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코어를 875P쪽에 할당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따라서 우측으로 갈수록 동일한 로직으로 구성되고 동일하게 생산되지만 그 질적차이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CPU의 생산도 이와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수율의 정확한 개념은 실제 생산된 량에 대한 기대치부분의 백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수율이 높다고 하는 것은 어찌보다 우리가 흔히 쓰는 개념에 맞는 개념일 수도 있으나 정확히는 좀 다른 의미로 봐야 한다.)

이처럼 865PE와 875P는 질적인 차이로 인해 PAT기능을 적용해도 그 안정성이 무너지지 않고 안정되게 작동하는 본질적인 차이를 가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INTEL이 PAT기능을 875P에서만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ASUS 865PE에서 어떻게 PAT기능을 작동시켰나..

ASUS에서 처음 자사의 865PE제품인 P4P800에 PAT기능을 적용하게 만들었다고 발표하였을 때 이것이 사실인지 믿어지지 않았지만 해외 유명 하드웨어 사이트인 TomsHardware에서 이에 대한 글이 포스팅되어 865PE에서 PAT기능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은 사실로 드러났는데 아직까지 정확히 어떤 백도어를 통해 PAT기능을 활성화 시켰는지는 언급되지 않고 있고 단지 하위 클럭에서도 PAT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만이 탐스를 통해서 공개되고 있다.

이것은 어찌보면 간단한 트릭으로 ASUS가 샘플제품과 실제 리테일 판매제품과 부품 구성의 차이를 가져온 원인에 속하기도 하는 것이다.

우선 위의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MCH는 FSB 800Mhz와 DDR400Mhz일 때만 875P칩셋에서 PAT기능이 적용된다고 한다. 또한 그것의 시그널 체크는 아래의 BSEL시그널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데 아래를 보고 설명하자.

이것이 BSEL시그널인데 BSEL[1:0] 시그널중 BSEL1=1이고 BSEL0=0일때 그러니까 FSB 800Mhz일 때로 인식할 때만 PAT기능이 적용하게 되어 있고 이것은 클럭제너레이터를 통해서 시그널 신호가 인가되게 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ASUS는 기존 FSB 533Mhz와 FSB 400Mhz에서도 PAT기능을 적용하기 위해 처음 샘플제품에서는 추가로 장착한 SUPER i/O 유닛을 통해 BSEL신호를 가로채서 노스브릿지상으로 BSEL1=1 & BSEL0=0 신호를 전달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리테일 제품에서는 이것을 추가 I/O유닛을 통한 방식이 아닌 바이오스상에서 계속 시그널 신호를 변경시켜주어 PAT기능을 하위 정규FSB에서도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를 통한 방법이 타 회사에서도 적용되어 PAT기능이 적용되는 바이오스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막혀있던 PAT기능을 풀어놓은 방법은 어떤 것일까?.. 이것은 아직 정확히 알 수는 없는데 한가지 부분에서 확인은 가능하다. 다음 페이지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