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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아침마다(?) 출근하여 하루일과의 시작을 해외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오늘 참 특이한 기사를 봤었다.. 이 기사는 그 유명한(?)
Inquirer이 포스팅한 기사로써 현재 사용중인 HDD에 숨겨진 공간이 있고
이것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글의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http://www.theinquirer.net/?article=14597
이글에
따르면 이글에서 소개한 방식으로 설정하면 기존 HDD에 숨겨져 있는
공간을 쓸 수 있어 최대 두배정도로 HDD의 용량이 증가한다고 나타나
있는데 그들이 이 방법을 통해 적용해본 결과 Western Digital 200GB SATA제품은
510GB까지 용량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하면서도 실제 이 방법을 적용한후의 테스트 결과를 포스팅하지
않고 있었는데 두배라는 말에 혹시나 해서 필자가 그들이 소개한 방법으로
실제 적용이 되는지 테스트해보았다.
Inquirer에서
소개하고 있는 숨겨진 HDD용량을 찾는 방법은 Scott Komblue이란 사람이
발견한 것으로 symantec의 Norton Ghost 2003 Build 2003.775 버전과
두 개의 HDD가 필요하다고 했다.(단 여기서 두 개의 HDD는 모두 같은
파일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며 둘다 OS가 인스톨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필자도
이 설명에 따라 테스트랩에 있는 HDD 두 개를 동일한 파일 시스템(NTFS)로
변환한후 WindowsXP를 둘다 인스톨하였는데 그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후부터는
숨겨진 공간을 찾을 HDD는 Master에 남은 HDD는 Slave로 설정하여 정상적으로
OS로 부팅하라고 하였다. 그후 해당 글에서는 Norton Ghost 2003 Build 2003.775을
인스톨하여 Ghost Basic 메뉴중에서 백업 메뉴를 선택하여 숨은공간을
찾을 HDD, 즉 현재상태에서의 Master Drive의 내용을 Slave로 백업하도록
진행하라고 하였다.

그러면
Norton Ghost 2003이 실질적인 데이터 백업을 위해 자동으로 재부팅하게
된다고 하는데 몇몇 설정을 거친결과 한번 재부팅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후 해당 글에서는 바이오스에서 HDD를 인식하는 포스팅화면에서 전원을
끄고 현재의 Master 드라이브와 Slave 드라이브를 서로 바꾸어서 숨겨진
공간을 찾을 HDD를 Slave로 설정하라고 되어있었다. 물론 이글에 따라서
필자도 전원을 끄고 HDD의 설정을 서로 바꾸어 기존 Slave로 설정된
HDD가 Master로 오게하여 OS로 포스팅하였는데 그후 해당 글에서는 제어판의
관리도구안에 있는 컴퓨터관리의 디스크관리를 통해 숨겨진용량을 찾을
HDD를 보면 8mb정도의 파티션과 숨겨졌던 용량이 사용되지 않은채로
나타나있을 것이라고 했다.

위의
캡쳐 이미지는 웬디 80GB HDD를 사용한 것으로 위의 설정을 적용한 결과
컴퓨터 관리에서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73.88GB로 나타나 Inquirer에서
소개했던 것과 같이 용량이 두배정도로 증가하였다. 해당글에서는 여기서
먼저 할당되지 않은 공간의 파티션을 잡고 포맷한후 중간에 있는 8MB의
파티션을 지우면 지워진다고했다..
하여간
여기까지 적용하면 디스크 1은 74 GB정도로 두 개의 파티션이 만들어져
진짜 두배의 용량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이것이 진정으로 용량이
늘어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늘어난 공간과 기존 공간을 모두 꽉
채워보려고 했다.

그러나..
무려 160GB나 되는 용량을 무슨수로 채울 수 있단말인가.. 그래서 차선책으로
테스트랩에 남아도는 10GB HDD를 똑같이 적용하여 테스트해보기로 했는데
해당 방법을 똑같이 적용해본 결과 10GB HDD도 두배정도의 용량으로
확장되었다.
그럼..
이제 두배로 증가한 HDD에 데이터를 저장하여 체크해보면 되는데.. 처음에는
일반 레코딩 이미지 데이터를 저장하려고 했으나 각기 다른 두가지 DVD타이틀을
압축없이 리핑하여 각각 저장함으로써 이 10GB HDD의 원래 용량을 넘는
데이터를 저장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우선 F: 드라이브에 Matrix 1편을 무압축하여 리핑한결과 7.37GB의 DVD데이터가
저장되었고 그후 늘어난 공간이 있는 H: 드라이브에 쉬리 DVD를 무압축
리핑하였는데 쉬리의 경우는 7.58GB가 저장되었다.
이제
이 두 리핑된 DVD타이틀을 PowerDVD등의 소프트DVD플레이어를 통해 HDD에서
직접 실행하여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는지를 테스트해보면 되는데.. 의외로
결과는 쉽게 나타났다.

다음은
PowerDVD를 통해 F: 드라이브에 리핑한 Matrix DVD를 시청한 화면으로
이상하게 자동으로 메뉴등이 나타나지 못해서 VOB파일을 그냥 재생해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해당 파일에 H: 드라이브에 리핑한 쉬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참 황당하였고 하루종일 테스트했던게 허탈하기까지 했다.(참고로 DVD
화면들은 PowerDVD를 이용해 따로 캡쳐한후 합쳐서 보여드린 것이다.)
현재
Inquirer을 제외하고도 해외 하드웨어 사이트의 유저포럼들을 통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인데.. 필자가 테스트해본결과
이것은 일종의 엄청난 버그라고 할 수 있으며 아무래도 두 개의 파티션이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두 번째 용량이 늘어났던 파티션은 원래의 파티션에
오버랩된 것으로 생각된다..
하루종일
헛수고한 것 같아서.. 상당히 허탈하지만 혹시나 이 소식을 뒤늦게라도
접하더라도 절대로 시도해보지 말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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