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www.sktelecom.com, 이하 SKT)에서 기존 장비 데이터 용량을 늘리고 Wi-Fi(무선랜)을 통합한 'Wi-Fi 통합형 2FA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펨토셀이란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한 일종의 초소형 기지국 장비로, 무선데이터는 펨토셀을 이용하고 음성 통화는 일반 기지국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의 무선데이터 사용과 함께 안정적인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이번에 SKT가 개발한 Wi-Fi 통합형 2FA 펨토셀은 2개의 펨토셀과 Wi-Fi AP가 한 장비 안에 통합 구성되어 장비 설치 효율이 크게 높아진다. 또한 기존 1FA 장비 대비 데이터 용량을 2배로 늘려 같은 커 버리지 내에서 2배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다.
SKT 측은 기존에는 펨토셀과 Wi-Fi를 각각 구축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고 설치 공간의 미관을 해치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Wi-Fi 통합형 2FA 펨토셀은 통합 구축을 통해 운용 및 설치 비용을 줄임과 동시에 장비에 연결된 인터넷 선을 이용하여 데이터 뿐만 아니라 전원도 전송할 수 있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술을 적용하여 전원 확보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하나의 선만으로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T는 데이터 트래픽이 집중되는 곳을 우선으로 Wi-Fi 통합형 2FA 펨토셀을 본격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가정/소형 매장용으로 설치되는 기존 1FA 펨토셀과 함께 약 1만식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SKT 임종태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무선데이터 속도 향상을 통한 고객의 쾌적한 데이터 사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아울러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펨토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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