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윈도우폰7 보급형 스마트폰들이 시장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키아는 10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연례 컨퍼런스인 '노키아월드'를 통해 코드명 Sea-Ray로 불리우는 윈도폰7.5 망고 기반의 스마트폰인 '노키아 800'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un, Sibre등 윈도우폰7 망고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노키아는 이번에 선보일 노키아 800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역시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키아 CEO는 최근 "우리가 선보일 윈도폰은 애플이나 구글, 다른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 제조사가 내놓은 제품과는 차별화를 꾀할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내세우는 한편 노키아 이벤트 4일전부터 영국 TV를 통해 노키아 800 윈도우 폰관련 티저 광고를 시작하면서 분위기 몰이에 나셨다.
영국의 X-팩터 프로그램 중간에 방영된 이 광고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다른 각도들에서 살짝살짝 보여주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CEO역시 최근 웹 2.0 서밋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너무 복잡하며 사용자들은 윈도우폰7 을 사용할 때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MS는 "윈도우 폰 7이 안드로이드가 처음 출시되었을때보다 더욱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노키아의 역활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노키아는 지난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전년동기 대비 38% 감소한 1680만대의 판매 실적을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피처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8%가 증가한 8980만대를 기록해 저가형 시장에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을 제외한 삼성, LG, HTC등의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모두 MS와 파트너쉽을 맺고있지만 주력 플랫폼은 안드로이드 기반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MS의 망고 스마트폰의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노키아의 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텔레콤의 무선통신 사업자인 '오렌지'의 디바이스 및 휴대 멀티미디어 부서 수석 부사장인 Yves Maitre는 CNET과의 인터뷰에서 윈도폰이 자사가 보유한 플랫폼(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 중에 가장 적게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비자들이 노키아의 윈도폰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언급하였다.
"MWC(모바일 월드 컨퍼런스)가 개최될 내년 2월까지 성공하지 못한다면 MS는 모바일 전략을 재구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신사는 다음주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노키아 월드 컨퍼런스가 노키아-MS 윈도폰이 유럽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첫 지표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렌지'의 경우 50% 이상이 스마트폰을 구매하며 그 중의 대부분이 유럽 지역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노키아/MS가 유럽에서 성공하지 못할 경우 다른 국가에서도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