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5에 이어서 구글의 차기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도 한국 정부의 요구를 따라 단말기내 위치정보 암호화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애플과 구글에게 사용자의 단말기내 저장된 위치정보를 암호화 하도록 시정요구를 한 바 있으며, 구글이 차기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0 버전에서 휴대폰 단말기내 위치정보 암호화 기능을 탑재 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편의상 스마트폰 내에 위치정보 데이터베이스 일부가 캐쉬파일 형태로 임시저장됐는데,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기기를 분실하거나 혹은 해킹당했을 경우 이 정보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애플과 구글에 이러한 단말기내 위치정보를 암호화 할 것을 요구했으며, 애플은 지난달 12일부터 배포한 iOS5에서 위치정보 암호화 기능을 탑재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애플과 구글의 이번 암호화 기능 탑재로 스마트폰 내부의 임시 파일을 빼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찾아내는 신종해킹 수법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적 발전추세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도 개선방안 역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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