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메인보드 전반의 변화를 이끈 게이밍 메인보드
메인보드는 PC의 역사라고도 할만큼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일반 메인보드에 게이밍 메인보드라는 타이틀을 사용하면서 등장한지는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았다. 게이밍 메인보드 하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고가의 고급형 부품 사용 및 다양한 부속물 제공, 높은 가격 등을 떠올릴 수 있다.
게이밍 메인보드는 e스포츠 발전 등을 통해 게임산업 전반의 활성화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으며,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로운 칩셋 적용 및 자사의 메인보드를 꾸준하게 개선 발전시켜 게이밍 메인보드 브랜드를 만들며 사용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게이밍 메인보드는 메인보드 시장의 다양화를 견인함과 동시에 시장의 활성화, 그리고 메인보드 제조사에게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 포인트를 제공한다.
메인보드 제조사의 차별화를 이끈 게이밍 메인보드
게이밍 메인보드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대부분 반영하며, 신기술 도입이 빠르고 안정성을 토대로 오버 클럭과 같은 다양한 지원 기술, 그리고 편의성을 개선해 다양한 폼팩터 및 플랫폼에 적용되고 있다.
게이밍 메인보드에서 시도된 다양한 신기술은 안정화를 거쳐 일반 메인보드에도 널리 적용되며, 값비싼 메인보드에서 누릴 수 있었던 기술들이 확대 적용되어 일반 사용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새로운 기술 도입과 구현에 따른 비용 증가 및 선택의 문제가 제기된다. 메인보드에 사용되지 않는 최신 기술이나 불필요한 기술을 경쟁적으로 채택하면서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메인보드 전반의 가격이 높아졌다.
또한 가격 위주의 꼭 필요한 기능만을 포함한 제품 외에도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추가되어 원하는 기능만을 포함한 제품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하지 않는 기술과 기능이 들어간 메인보드에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인보드 시장 전반의 변화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게이밍 메인보드는 메인보드 제조사나 사용자들에게 보다 긍정적인면을 더 많이 제공한다.
게이밍 메인보드를 만드는 제조사, ASUS와 기가바이트
ASUS와 기가바이트의 대표적인 게이밍 브랜드 (ROG/ G1-Killer)
게이밍 메인보드를 만드는 대표적인 메인보드 제조사는 ASUS와 기가바이트 (GIGABYTE)가 있으며, 이들은 게이밍 메인보드에 새로운 기술과 메인보드를 만들면서 얻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자사만이 가진 독특한 기술력이나 디자인을 더해 각사의 특징적인 게이밍 메인보드를 구성한다.
ASUS는 ROG (Republic Of Gamers) 브랜드를 내세워 2006년부터 고급화 전략을 적용한 게이밍 메인보드 시리즈를 출시해왔으며, 기가바이트는 ASUS보다 비록 늦게 게이밍 메인보드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특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ASUS ROG에 대응한 G1-Killer 시리즈를 출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영상] ASUS VS MSI의 20만원대 중고급형 B760 메인보드 쟁탈전,올해의 승자는? ASUS ROG STRIX B760-G WIFI의 운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