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모토로라모빌리티가 한국내 모든 사업을 접고 철수하게 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모발리티코리아는 10일 오전 10시에 직원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통보하였으며 공식 철수 시기는 내년 2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5월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가 공식적으로 완료된 이후 모토로라는 20%에 달하는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전세계 94개 지사중 1/3을 폐쇄하는 구조 조정을 진행중에 있다.
모토로라는 올 8월, 한국과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전격 철수를 한바 있으며 결국 모토로라기 진행하는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 사업 철수가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토로라모빌리티는 지난 196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올해로 45년째를 맞이하며, 1988년 첫 휴대폰인 다이나택을 출시하며 한국내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 현재 약 400여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모토로라는 2006년에 발표한 레이저를 통해 전세계 2억대 판매를 올리면서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삼성전자, 노키아등의 경쟁사들에 지속적인 위협을 받아왔으며 2009년 스마트폰 시대가 대중화 되면서 급격한 추락을 했다. 결국 지난해 1월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로 분사된 이후 그해 5월에 구글에 최종 인수되었다.
지난 7월 대만 HTC가 한국 지사를 철수한 대 이어 외국계 제조사로는 두번째로 국내 철수를 공식화 하였으며 앞서 국내 휴대폰 업체인 SK텔레시스와 KT테크역시 사업을 접은 바 있다.
한편 모토로라 모빌리티측은 직원들에게 근속년수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HTC코리아, 야후코리아등에서처럼 직원들에게 연봉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고 있으며 실질적인 재취업 프로그램은 매우 한정된 인원에게만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또한 홈 사업부와 아이덴 영업 조직은 계속 운영되며, 모토로라 휴대폰 고객들에 대한 품질 보증 지원 및 고객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모토로라모빌리티 코리아는 지난 8일, 직원들에게 10월 오전중에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통보해 본사 정비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내 지사 인력 감원이나 조직 철수설등이 불거져왔었다.
아래는 모토로라 코리아가 밝힌 공식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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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우리는 연구 및 개발, 그리고 소비자 모바일 기기 마케팅 조직을 포함한 한국 내 대부분의 조직에 대한 운영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한국에 있는 우리 직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우리는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R&D 조직을 재편하고 있으며, 가장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에서의 변화는 이러한 우리의 계획을 반영한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홈 사업부와 아이덴 영업 조직은 계속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는 한국에서 판매된 모바일 기기에 대한 품질 보증 지원 및 고객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어려웠지만 불가피했습니다. 우리는 한국에 있는 우리의 유능한 직원들이 수년 동안 이뤄낸 성과와 많은 기여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국에 있는 연구 개발 인력 중 약 10퍼센트에 해당하는 직원들에게 다른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 외 직원들은 가능한 순조롭게 전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한국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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