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고장나기 쉬운 CPU 소켓을 사수하라! CPU 장착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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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를 알 수
없는 요상한 플라스틱 부품은 LGA775 타입의 프레스컷 코어 펜티엄4 CPU를 메인보드의 소켓에 장착할 때 사용하는 CPU
장착 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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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 장착
가이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적힌 메뉴얼은 영어로 되어있으나 사진만 보고 따라해도 쉽게 장착할 수 있을만큼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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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장착할
CPU를 가이드에 끼운다. LGA775 타입의 펜티엄4 CPU에 방향을 헷갈리지 않도록 상하로 작은 홈이 나있는데, CPU
장착 가이드에도 동일한 홈이 있어 잘못 끼우면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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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보드에 있는
CPU 소켓에서 검은색 플라스틱 외부 커버를 제거하고 걸쇠를 풀어 내부 커버를 위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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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 장착
가이드에 붙인 채로 메인보드 소켓에 그대로 올려놓으면 된다. CPU 장착 가이드와 메인보드 소켓이 일치하도록 되어있어 방향을
잘못 잡으면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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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 장착
가이드를 소켓에 올려놓고 가운데 CPU 부분만 손으로 밀어 넣어주면 소켓에 그대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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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 장착이
완료되면 장착 가이드만 소켓에서 빼내면 된다. 이후의 과정은 일반 LGA775 보드에서 CPU를 설치하는 것과 동일하게 커버를
내려서 걸쇠로 고정하고 CPU 쿨러를 장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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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LGA775 소켓이나 CPU나 상하로 2개의 홈이 있어 굳이 이런 방법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MSI가 별도의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유는 아마도 잘못된 방향으로 무리하게 장착을 시도하는 경우 소켓에 달린 핀이 휘거나 부러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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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MSI
915G Combo 메뉴얼의 CPU 장착 부분에서 묘한 문구를 찾을 수 있는데, CPU 장착 횟수에 대해 20번 정도를
보증하며 가급적이면 CPU를 자주 장/탈착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LGA775 메인보드 소켓의 핀 손상에 대해 제조사들이
민감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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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문구를
925X 보드였던 ABIT AA8 DuraMAX에서 볼 수 있는데 maximum 20번까지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CPU
소켓 손상의 경우는 국내에서 자체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조사로 보내야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 제조사 뿐만 아니라
이를 국내에서 수입하여 판매하는 국내 수입/유통사나 메인보드 제조사의 국내 지사 등에서도 상당히 민감하게 여기고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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