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는 것이 없다! 진보된 차세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TViX PVR M-6510A Page 5:: 보드나라

5. 사용자 트루타입 폰트 및 무손실 압축 오디오 지원

마음에 드는 폰트를 골라 쓴다! TTF 폰트 지원

개인적으로 기존 모델에서 가장 큰 불만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폰트 이외에 사용자가 원하는 폰트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이는 메인 칩셋 및 메모리 용량등의 한계로 인해 구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TViX PVR M-6510A에서는 더욱더 강화된 성능을 갖춘 칩셋의 사용과 넉넉해진 메모리등으로 인해 사용자 폰트의 적용이 가능해졌다.

폰트를 적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 임의의 폴더에 TTF(True Type Font) 파일을 복사해 넣은 후 TViX내에서 선택해주기만 하면 해당 폰트로 변경이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윈도우내에서 사용되는 폰트를 적용하고 싶으면 FONT 폴더에 있는 TTF 파일을 TViX에 복사해 놓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사용자 폰트 적용시 메뉴 화면의 모습

사용자 폰트 적용시 동영상 자막의 모습

이렇게 폰트를 변경하게 되면 TViX의 기본적인 메뉴, 파일 정보등이 모두 완벽하게 변경되며 이는 영상 재생시 자막등에도 그래도 적용된다. 단 지상파 HD방송 수신시 사용되는 메뉴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래는 TViX 제품 발표회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자막의 크기 및 위치를 리모콘을 사용해 손쉽게 변경할 수 있으며 트루타입 폰트이기 때문에 자막을 확대하더라도 외곽선등이 깨지지 않는 매끈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용자 폰트의 크기 및 위치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간단하게 사용자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반대로 기본 폰트로 되돌리는 것또한 매우 쉽다. 메뉴 화면에서 리모콘의 펑션 키를 누르면 위와 같은 창이 뜨게 되는데 이 곳에서 파일의 복사/이동, 폴더 잠그기, 기본 폰트로 돌아가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사용가능한 폰트 크기는 6MB 용량으로 제한되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폰트의 경우 확장완성형 폰트를 지원하지만 사용자가 지정한 폰트의 경우에는 확장완성형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폰트의 경우에는 자막이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부 폰트에서는 문자중 일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기도 한다.

한글 및 일본어가 제대로 표시되는 경우

결국 사용자로 하여금 폰트 사용의 폭을 한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며 자신이 사용하는 폰트가 제대로 모든 문자를 표현해줄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한 후 사용해야만 하는 번거로움도 따르게 된다.

무손실 압축 오디오 지원

높은 압축률과 상대적으로 낮은 손실률 등으로 MP3 파일이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일부는 CD상태의 원음의 품질을 원하기도 한다. 이러한 요구에 의해 선보인 FLAC는 음질의 손실이 없는 사운드 데이터 압축 형식중에 하나로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MP3 형식이 최대 80~90%까지 높은 압축률을 갖추고 있는 반면 그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음질의 손실을 가져오는데 반해, FLAC는 음원의 40~50%정도로 압축하면서 음질의 손실을 없애기 때문에 보다 원곡에 가까운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FLAC를 별도의 변환없이 직접 재생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으로 상당한 부하가 걸리게 되는데, TViX의 경우 이전 모델에서부터 FLAC 재생을 지원해주었다. 그리고 TViX PVR M-6510A에서는 FLAC이외에도 APE, WAVPACK등의 최신 무손실 압축 오디오 파일의 재생이 추가되었다. 아래는 FLAC와 WAVPACK 포맷의 음악을 재생해본 것으로 처음 실행시 약 2~3초 가량 기다려야 하지만 재생시에는 전혀 음의 끊김이나 늘어짐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무손실 압축 오디오 파일(FALC, WAVPACK) 재생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