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DDOS 이후 한달, 아직도 백신 안까셨어요?::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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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9-08-18 18:00

[테크닉]
DDOS 이후 한달, 아직도 백신 안까셨어요?

1. 처음	2. 예방을 위한 백신
3. 한국의 무료백신	4. 해외의 무료백신
5. 나와 우리의 PC라이프를 건강하게

IT와 바이러스

얼마전 사설로도 한번 언급된 적이 있었던, 안철수박사의 '무릎팍 도사' 출연은 최초의 IT관련 인사의 무릎팍도사 출연으로 필자에게는 남다른 감회로 다가왔던 것이 사실이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백신을 개발하고 이를 무료로 배표한 인물로 유명한 '안철수박사'는 지난 무릎팍도사 방송후에도 '안철수 효과' 라 불릴만큼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 것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방송후의 평가였다. 방송에서 인상적인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9시뉴스에서 IT관련 소식을 첫 뉴스로 소개한 적이 언제인지 아세요? 체르노빌 바이러스때입니다.'

9시뉴스의 첫 헤드라인은 그날의 가장 중요한 뉴스라는 뜻으로 간주해도 무방하다. IT관련 소식이 뉴스의 헤드라인으로 방송된다는 것은 굉장히 드문일인데, 그만큼 당시 체르노빌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는 국가적인 차원이었다. 많은 데이터가 손실되어 사용이 불가능해지고 있는데,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던 것이다.

그러나 체르노빌 바이러스로 인해 IT소식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지 1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몇일전 또한번 9시뉴스 헤드라인으로 IT관련 뉴스가 언급된 상황을 다시한번 맞을 수 있었다.

DDoS로 인해서 키보드가 고장나지는 않는다.

바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DDoS공격' 관련 뉴스들이 그것이다. 그러나 10년전과 지금은 약간의 촛점이 다르다. 10년 전에는 개개인의 컴퓨터에 저장되어있는 자료의 파괴로 인한 피해에 촛점을 둔 반면, 지금은 개인용 PC는 물론 사회기반망으로 자리잡고있는 전체 인터넷 인프라를 위험에 빠트려 사회를 혼란으로 몰고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컴퓨터바이러스는 점점 진화하고 있으며, 이제 단순히 자신의 PC를 지켜내는 일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비화할 수 있는 상황으로까지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개인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문제로까지 발전되는 컴퓨터바이러스에 대한 방지대책은 이제 그 사회적 파장이 더욱 심각해진만큼 더욱 각별한 PC를 사용하는 사람 하나하나의 보안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나만 피해를 입고 끝난다면 그것은 자신의 실수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제는 누구하나의 실수나 무관심으로 인해 전체 사회인프라가 영향을 받기에 그만큼 자신의 PC에 대한 철저한 보안의식이 요구된다.

이렇게 자신의 PC를 보호하고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작은 씨앗이 되는 철저한 보안의식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DDOS 건으로 시끌벅적한 지 한두달 만에 언제적 일이었냐는듯 다 잊어버린 한국인들의 냄비근성에 강펀치를 날리고자,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