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이후 한달, 아직도 백신 안까셨어요? Page 2:: 보드나라

2. 예방을 위한 백신

예방을 위한 백신

우리는 아프면 병원을 간다.

우리가 병에 걸리면 병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거나 약을 지어 먹거나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하는데서 착안해, 컴퓨터 바이러스라고 지칭하는 악성프로그램들을 사전에 찾아 예방하고 제거하며 삭제하는 프로그램을 국내에서는 '백신 프로그램' 이라고 지칭하며 해외에서는 주로 'Anti-Virus' 프로그램이라고 지칭한다.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스마트폰 바이러스를 위한 백신도 있다.

80년대 중반 최초의 컴퓨터바이러스인 Brain 바이러스 이후 컴퓨터바이러스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보안회사들이 백신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안철수박사의 Vaccine I 이후로 많은 백신프로그램이 존재하며 컴퓨터 바이러스로부터 컴퓨터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백신프로그램은 DOS시절에는 사용자가 직접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후-발견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윈도우 시대가 들어서면서부터 사전에 OS에 로드되어 바이러스의 활동상황을 감시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실시간 - 검사의 개념이 도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안철수박사의 개인작품인 V3가 무료로 배포되는 등 개인의 경우에는 바이러스 치료프로그램이 무료로 배포되었지만, 실시간 감시기능이 유료로 서비스되면서 사전에 적절한 바이러스의 감시와 치료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면이 있었다. 또한 백신프로그램이 OS에 업로드되면서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느려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이유로 인해서 많은 개인 사용자들은 바이러스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더라도 백신설치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07년부터 알집으로 유명한 EST소프트에서 '알약'이라는 무료 백신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네이버의 PC그린 의 무료배포 등 무료 실시간 감시 프로그램이 배포되면서 개인의 경우에는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백신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문이 활짝 열리게 된다.

네이트온4.0은 V3 Lite를 설치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후에 무료백신에 가장 소극적이었던 국내 대표 보안회사인 '안철수연구소'도 '빛자루'라는 무료 프로그램 매포에 이어, 자사의 V3백신의 무료 버전인 V3 Lite를 개인사용자들에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안철수 박사'가 제작하여 무료로 직접 배포했던 DOS용 V3 백신 이후 윈도우용 무료 V3백신이 다시 무료로 배포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는 개인의 경우에는 백신프로그램을 비용을 지출하며 사용해야할 상황이 없어지면서 누구에게나 자신의 PC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이 활짝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도 지난 5월의 DDOS 사태가 발생했던 것은, 이러한 무료백신조차 사용하기를 꺼리거나 혹은 존재를 알지 못한 몇몇 소수 PC사용자들의 백신프로그램의 설치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다.

이제 다음페이지 부터는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어지는 백신들을 소개하면서 국내의 무료백신 이외의 외국의 보안회사에서 제공되어지는 무료 백신을 소개하고 그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