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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필드테스트는 브레인박스/케이벤치/피씨비/테크노아 4개사 및
삼성전자 공동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필드테스터 선정 및 제품제공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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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Preface |
이번 필드테스트에 대해 할 말이 꽤 많다. 아마 이번 테스트에 선정되신 다른 유저분들도 마찬가지겠
지만, 제품을
필드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업체 관계자 분들께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는 점에
는 변함은 없지만 그래도 따질 것은
따져야 할듯하다.
우선 필드테스트 일정. 필드테스터 발표 후 늦어도 5월 초순까지는 제품 배송이 예정되어
있어 필자도
막 중간고사를 끝낸 시기에서 홀가분한 기분으로 여유있게 필드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
했다. 그러나 이게 웬 일인가? 필드테스터 발표 후 한달이 지나도록 제품이 배송될 기미는 안보이고
삼성전자 측의 어떠한 해명도 보이지 않으니 필드테스터로 선정되고서는 이거 필드테스트 취소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결국 필드테스트 제품을 받기는 받았으나 수령한 날짜는 예정일보다
한달이 초과된 6월 5일.
이미 9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필자 입장에서는 정말 마른하늘의 날벼락이었다. 이미
진행하던
필드테스트가 2개나 있었던데다 기말고사의 압박은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당연히 필드테스트
리뷰의 퀄리티는 애초 예상했던 수준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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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당첨발표. 4월 22일자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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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필자의 능력부족도 한 원인이지만 진행일정을 한달 이상이나 연기할 정도로
삼성전자 내부의 의
사결정 과정이 더딘건 아닌가? 물론 필자의 기우이기를 바랄 뿐이지만. 일단 진행일정의 연기는
그렇
다고 치고, 문제는 일정의 연기에 대해 삼성전자 측의 성의있는 해명이 단 한마디도 없었다는 점이
필
드테스터로써 상당히 불쾌한 감정을 갖게 만들고 있다. 애초에 필드테스트시 제품에 대한 평가의 영향
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는 업체 자체의 이미지인데 그런 면에서 삼성전자는 필드테스트 시작 전부터 절
반의 점수를 잃고
들어가는게 아닌가? 제품 리뷰어임과 동시에 한 명의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필드테
스터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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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제품의 변경. 필자나 다른 필드테스터 분들은 모두 P120
모델을 테스트 하는것으로 알고 있
었다. 함께 진행된 이벤트 자체도 P120 출시기념 이벤트 및 필드테스트라고 기재되어
있었고 진행 사
이트의 공지사항에도 분명히 P120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받은 제품은
P80SD. 물론 업체의 사정에 따라 필드테스트 제품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P120 출시기념 이벤트와 필드테스트가 아니었던가? 담당자에게 문의해 본 바로는 제품의 확보에 다
소
곤란함이 있어 부득이하게 P80SD로 보내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사전 공지를 했어야 하는게 필드
테스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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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관련 공지사항. 분명히 P120 필드테스터라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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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P120 출시기념 필드테스트였으니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P120 제품을
확보하여 발송하는게 정
상적인 절차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또한 애초에 P120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었으나 담당자의
얘기는
P120이 아니라 SATAII 규격의 제품에 초점이 맞춰저 있었다는 것 역시 납득하기가 힘들다. 이미
시중
에서 P120 제품이 버젓이 판매가 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필드테스트 제품을 확보하지 못했다는것
은
무슨 의미일까?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삼성전자의 진행이지만 어쨌든 제품을 받았으니 리뷰를
진행하는것
이 필드테스터로서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다소간의 아쉬운 심정은 사적인 생각이므로 잠시 접어놓고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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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는 ATA-133을 넘어 SATA-150,
그리고 S-ATAII 300 규격까지 오게 되
었다. 삼성전자에서 이번에 출시한 P80SD도 SATAII-300와
NCQ(Native Command Queing)등의 최
신규격을 지원한다. 인텔에서 출시한 945P/955X 칩셋,
그리고 nVidia의 nForce4 ultra등의 최신 칩셋
에서도 이제 SATAII를 지원하는 등 본격적으로
SATAII가 도입되고 있고, 또한 SATAII 지원 하드디스크
의 가격도 SATAI과 비슷한만큼 SATAII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할 수 있겠다. 자 그러
면 시중에 최초로 선보이는 삼성의 SATAII 지원 하드디스크,
P80SD HD160JJ를 리뷰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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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trodu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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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시트에 기재된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다.
P80SD series HD160JJ
80GB 용량의 플래터
네이티브 SATAII(3.0Gbps) 지원
NCQ(Native
Command Queing) 지원
48bit 블록 어드레싱 지원
8MB 버퍼
평균탐색시간
8.9ms
플래터 회전속도 7200rpm
MTBF(Mean Time Between Fail)
600,000hrs
수명연한 5년
아이들시 소음 27dB
읽기/쓰기시 소음 3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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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Q기능이란게 무엇인지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것 같다.
NCQ(Native Command Queing)이란
ICH(Interface
Control Hub)에서 하드디스크로 명령을 전송할때 한꺼번에 32개까지 전송할 수 있도록
명령을 큐에 배열해 넣는
기술이다. 한번에 한개의 명령만을 수행할 수 있는 기존 하드디스크와는 달
리 최대 32개까지 명령을 순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한가지 명령을 수행하는 도중 다른 명령이 추
가되더라도 명령의 우선순위에 따라 최적으로 명령의 순서를 배열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하드디스
크의 작동효율이 증가한다. 또한 NCQ가 적용된 하드디스크는 헤드의 위치를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있
기 때문에 헤드의 움직임을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인텔 기반 칩셋의 메인보드에서
는
AHCI(Advanced Host Contol Interface)라고도 한다.
자 이론적인 부분은 일단 여기까지 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어차피 필자는 하드디스크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보시는 분들도 지겨울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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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받아서 한컷.. 삼성하드 특유의 디자인. 그다지 특이한 점은 없으므로 다음으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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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에 프린팅되어 있는 각종 마크들. (시리얼넘버는 삭제처리) P80SD라는 코드와 함께 HD160JJ
라는 모델명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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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고는 심심해서 찍어 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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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삼성전자 구미2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라 한다. 아무래도 SATAII 제품의 생산/출하를
기
다리느라 행사 진행이 늦춰진듯한데...그래도 P120이 아니라는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 어쨌든 한글로
표시된 각종 스펙이 매우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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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II 300규격을 알리는 로고와 함께 점퍼셋팅 방법이 기재되어 있다. 점퍼를 그림과 같이 꽂으면
SATAI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점퍼는 제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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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랐던 사실인데, 내수용과 수출용의 표기가 다른 모양이다. 내수용은 모델명 다음에 DOM / COM
/OMD/GAM/NBM등의 문자가 붙는다고 한다. 필자가 받은 제품은 OMD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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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구성. PCB는 상당히 간소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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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는 마벨의 88i6525 칩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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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커넥터 연결부이다. 하단의 작은 커넥터가 데이터 케이블, 상단의 넓은 커넥터가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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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들모터 제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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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퍼는 삼성 6ns 메모리를 사용했다. 6ns라고 해도 하드디스크 자체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충분한
성
능을 발휘한다. (어차피 ICH와 하드디스크 사이의 대역폭은 6ns 메모리의 성능을 다 활용하지
못할정
도로 좁기 때문이다. 물론 SATAII의 대역폭을 완전히 다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의 하드디스크가
나온다
면 버퍼 메모리도 더 빠른 제품으로 교체되어야 할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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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다른 SATA하드디스크와는 달리 4핀 12V 전원커넥터가 사라졌다. 단가상승의 요인이므로 잘 없
앴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
>>2부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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