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전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운영체제(OS)를 공개했다.

애플은 6월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를 통해 Mac용 운영체제인 OS X와
모바일용 iOS, 그리고 스마트워치를 위한 watchOS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또한 비츠 오디오 인수로 시장 진출이 예견되었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도 공식 발표했다.

스티브 잡스에 이어 애플을 이끌고 있는 CEO 팀 쿡은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WWDC 2015가 전세계 70개국에서 개발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80%가 처음으로 WWDC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WWDC 2015에서 100개 이상의 세션과 150개 이상의 연구,
그리고 1,000명 이상의 애플 엔지니어들이 참여한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지난 해 출시된 OS X 요세미티(Yosemite)가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금까지 OS X 사용자의 55%가 전환한 것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 8.1은 겨우 전체 윈도우 사용자의 7% 밖에 전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모바일 운영체제에서도 iOS 8이 지난 해 9월 출시되어 지금까지 전체 iOS 사용자의 83%까지 전환된 것과 달리 구글 안드로이드는
5.0 롤리팝 사용 비율이 12%에 불과하다며 경쟁 플랫폼 대비 자사의 OS 정책 우수성을 강조했다.
다만 윈도우 8.1의 경우 기존 윈도우 8 사용자만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OS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OS X 업그레이드와
동일하게 보기 어렵고,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역시 구글이 아닌 장치 제조사에서 업그레이드를 제공해야 하므로 iOS와 같은 비교는 적합하지
않다.

그 외에 애플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Swift) 2.0 버전을 발표하면서 이를 오픈소스화했다. 최근에는 플랫폼과 운영체제가 다양화되면서 하나의 앱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멀티 플랫폼 전략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비롯해 주요 플랫폼 제작사와 엔진 개발사들은 개발자와 앱
확보를 위해 개발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오픈소스화하고 있다. 애플 역시 이런 추세에 맞춰 iOS와 OS X용 스위프트를 오픈소스로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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