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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보드나라를 비롯한 많은 컴퓨터 하드웨어 정보사이트들이,
수백종의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들을 벤치하는 것을 자주 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도 지금은 이렇게 좀 안다고 글을 쓰기는 하지만, 한때는
벤치마크 사이트들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다녔을 때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그래프를 좍좍
그려놓고 이게 수치가 높느니 저게 높느니 그래서 이게 좋다느니 저건 별로 안좋다느니 하는 것을 체감적으로 느끼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컴퓨터를 그냥 쓰는데 1 ~ 2초 빠르니 느리니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보드나라가 새로운 코너를 오픈하게 되면서 제일먼저 고민하게 되었던 것이 바로
이점이었다. 하드웨어 업계에서 제일 중요시하게 여기는 벤치마크 툴의 값, 이것이 과연 나의 컴퓨팅 라이트와 어떻게 연관을 미칠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보는 좋은 시간을 마련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컴퓨터 성능에 대한 이해
컴퓨터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 후 결과를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기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 이 정보는 0 과 1로 된 2진법의 수라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것이 또한 전기적인 신호로
on , off로 1 과 0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요즘 같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그런 이론적인 것이 다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필자는 여기서 컴퓨터의 성능에 대한 몇가지 사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1. CPU가 빠른 컴퓨터라고 해서 빠른 컴퓨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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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1 |
Computer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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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Pentium 4 1.6G |
Pentium 4 2.0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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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
RDRAM 512MB |
SDRAM 128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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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40G 7200RPM |
20G 5400RPM |
이렇게 두가지 컴퓨터가 있다고 하자. 어느 컴퓨터가 더 빠를까?
당연히 1번이 더 빠르다. CPU가 더 빠르면 빠른 컴퓨터가 아니냐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 믿지만 이는 CPU제조사의 마케팅능력이
워낙 뛰어난 까닭에 벌어지는 현상일 뿐, 실제로는 전혀 그러지 않다.
예를 들어보자. A와 B가 있는데 A는 1초에 4개의 물건을 주고 받을 수
있고, B는 1초에 한개만 주고받을 수 있다고 하자. 그럼 A와 B가 서로 물건을 주고받으려면 1초에 몇개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
그렇다. 1개뿐이다. 즉, 느린 쪽의 속도에 맞추어 지는 것이다. 여기서 굳이 예를 들자면 A는 CPU일 것이고 B는 HDD일 것이다.
컴퓨터를 포함한 기계의 작동법칙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원리는 컴퓨터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기계들이 서로 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하향 평준화 된다고 봐야 한다. 즉, CPU가 아무리 빨라도 CPU의 데이터를 처리해서
잡일을 해주는 기타 주변기기들이 제 성능을 내지 못하면 전체적인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2. 컴퓨터 부품 중에 가장 느린 부품은 무엇일까?
하드디스크가 가장 느리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질문의 답이 이해가 갈
것인데, 아무래도 전자적인 동작을 하는 제품보다 물리적인 동작을 하는 제품이 느릴 것이다. 컴퓨터 부품 중에서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부품은 몇개 없다. 열을 식혀주는 쿨러들과, 하드디스크, 시디롬 드라이브 뿐이다. 쿨러는 성능과 관계가
없으므로 제외하고 (관계있다는 거 잘 압니다. 여기서는 넘어갑니다. ㅡㅡㅋ) 하드디스크는 컴퓨터의 모든 정보가 들어가고 나오는 곳이므로
성능에 가장 직결적인 부분이다. 또한 물리적으로 모터가 회전하는 성격을 띄므로, 전자적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다른 부품들과 성능에서 단연
떨어질 수 밖에 없다.
3, 메모리도 컴퓨터의 성능에 좌우될까?
그렇다. 요즘에는 특히 메모리성능이 업계의 화두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예전엔 메모리의 용량만이 문제가 되었으나 요즘에는 메모리가 가지는 속도가 더 큰 화두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자세한 설명은
다음기회에 하도록 하자.
이런 것을 전체적으로 측정하여 하나의 결과치로 표시해주는 것이 벤치마크
툴들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요즘에는 컴퓨터의 성능을 다양하게 측정하므로 다양한 벤치마크 툴이 있으며, 각 성능별로 여러가지 툴이
존재한다. 따라서 측정하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툴을 다양하게 사용해보고 종합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이 지금까지 올라온 많은 리뷰와 벤치마크
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 벤치마크 툴을 너무 맹신하면 안된다는 것 또한 명심해야 될것
같다. 일단 상당히 빠른 컴퓨터들끼리 벌이는 경쟁이기 때문에 대부분 오차범위 안에서 오락가락하며 측정당시의 환경에 따라 상당한 오차가 날
수도 있다. 해당 제품의 상태와 OS의 상태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보시는 분들은 그 측정결과를 맹신하지 말고 하나의 결과치로만
참고삼아 주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리뷰를 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지금까지 많이 사용되는 벤치마크 툴에 대해서 하나씩 점검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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