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OS의 도전에 윈도우 8로 맞서는 MS
윈도우 비스타의 부진을 뒤로 하고 2009년 말에 출시된 윈도우 7은 10년 동안 PC 시장의 중심 운영체제로 뿌리내린 윈도우 XP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면서 새로운 운영체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애플(Apple)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IT 시장의 이슈를 PC 중심에서 모바일 OS 중심으로 바꾸자, MS는 윈도우폰7 출시와는 별개로 모바일 OS의 성장에 맞서 보다 가벼우면서 ARM 기기들을 지원하는 새로운 윈도우 운영체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인텔 x86 기반 하드웨어와 이를 뒷받침하는 MS 윈도우는 아직까지 PC 시장을 지탱하는 중심축이지만, 윈도우 8에서도 PC에만 안주할 경우 차기 윈도우가 나오기 전에 무섭게 성장한 ARM 계열 모바일 OS들에게 시장을 빼앗길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마트폰-태블릿의 인기는 윈도우가 탑재되는 넷북의 판매 하락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MS는 올해 초 CES 2011에서 모바일 OS의 세력 확장에 맞서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인 윈도우 8이 모바일 기기들에서 사용되는 ARM 아키텍처를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윈도우 CE나 윈도우 모바일, 윈도우폰처럼 ARM 계열에 특화된 모바일 버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메인 OS 윈도우 8이 공식적으로 x86과 ARM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 MS는 빌드 윈도우 컨퍼런스를 통해 윈도우 개발자들에게 앞으로 선보일 윈도우 8의 개발자 프리뷰 버전과 프로그램 개발 툴을 공개했다.
비록 ARM 지원 윈도우 8은 아직 선보이지 않았고 x86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개발자 프리뷰 버전이었지만, 터치스크린과 태블릿 중심의 새로운 모바일 기기에서 차세대 윈도우가 어떤 식으로 돌아갈 것인지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였다.
보드나라에서도 MS가 공개한 윈도우 8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통해 차세대 윈도우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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