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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A / 유니텍 - 메인보드 시장 양대산맥의 제자리 걸음
SUMA의 명성은 2003년도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물론 SUMA에서 제조하는 그래픽 카드 부분에서는 nVIDIA 제품군에 이어
ATI 제품도 생산함으로 인해 보다 강화된 라인업을 구성하였지만, 메인보드 분야에서는 EPoX에 이어 새로 SUPERIOR 시리즈의
옷을 입은 Albatron, Shuttle 제품이 유저들에게 이전과 같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SUMA의 nForce2 Ultra 400 메인보드는 보드나라 nForce2 Ultra 400 메인보드 10종 벤치마크에서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 EDITOR'S CHOICE에 뽑혔으나 정작 유저들의 투표로 진행된 USER'S CHOICE에서는 Chaintech에
밀려 3위를 하였으며 이전 SUPERIOR 제품군이자 현재 미디테크에서 유통하는 nForce2 Ultra 400에 근소한 차이의
우위에 그쳐 아쉬움을 주었다.

유니텍도
역시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보급형 시장을 타겟으로 한 새로운 Brain 시리즈는 다른 저가형 메인보드 업체와 가격 경쟁을 하고
있지만, 고급형 제품군의 MSI 제품과 함께 리테일 시장에서 유저들의 신뢰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유니텍의
브레인 시리즈 메인보드
MSD - 고급형은 시기상조, 보급형은 치열한 전쟁 중
KIST에서 인수한 MSD는 MSD라는 브랜드 네임을 계속 이어가며 ECS 보급형 메인보드를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리드텍과 FIC
등의 제품 가운데 일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현재 KIST에서는 이전의 MSD 시절과 같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MSD의 문제라면 메인스트림급 이상의 제품으로 올라서기에는 제품라인이 확실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보급형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에는 ASRock이나 ASUS, 그리고 SUMA, 유니텍 등과 피 터지는 가격 전쟁을 치러야 한다. 인텔 제품군은 대부분
845 시리즈, AMD는 VIA 칩셋을 사용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유저들이나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자주 언급되지 못한다는 점도
당면한 문제다.

10만원대 이하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최신 제품의 비중도 작다
규모가 커질수록 문제가 커지는 A/S에 대한 점검 필요
작년까지만 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던 SUMA의 A/S에 대해서도 요즘에 유저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는 점은 업체의 규모가
일정한 범위를 넘어서게 되면 더 이상 주먹구구 식으로 고객을 대할 수 없다는 면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유니텍은
보드나라에서도 일전에 사설을 통해 다룬 바가 있지만 고객지원 문제로 인해 유저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는
유니텍이라는 회사가 가진 인지도와 규모의 문제로, 규모가 작은 업체들의 경우는 한두명의 똑똑하고 친절한 A/S 직원만 있어도 자사가
유통하는 모든 제품의 A/S를 커버할 수 있으며, 이는 인터넷 상에서 친절한 A/S로 유저들의 칭찬을 얻고 있는 몇몇 업체들의 A/S
센터를 방문하면서 필자가 느낀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회사의 규모가 달라지면 직원 한두명의 친절함 가지고 모든 것을 덮을 수는 없다. 그 때부터는 철저하게 체계를 잡은 전문적인 A/S
방식을 운영해야 유저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사설] 유니텍 A/S에 대한 보드나라의 제안
현재
SUMA와 유니텍의 위치는 메인보드 분야에서(그래픽 카드 분야도 포함이지만) 대기업이나 다를 바가 없다. 따라서 이들은 속히 규모에
걸맞는 A/S 체제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못하다면 다른 메인보드 브랜드를 등에 업은 수입/유통 업체들에게 자신의 영역을 계속
빼앗길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업체들은 아직 규모가 작기 때문에 과거의 SUMA나 유니텍의 저비용과 덜 체계적인 A/S로도 충분히
유저들의 요구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MSD
역시 과거에 A/S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바가 있으므로 이런 부분에 대해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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