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스텔스를 닮은 디자인, 탈부착 외장 안테나 제공



넷기어 R7000를 보았을 때의 첫 인상은 일반 공유기와는 다른 외형과 크기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반듯한 직사각형 형태가 아닌 옆으로 퍼진 사다리꼴에 형태에 경사를 갖춘 윗면, 안으로 깎인 전면등 평범함을 거부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수가 있다. 크기 역시 가로 28.5cm, 세로 18.5cm, 높이 3~4.5cm로 매우 큰 편인데 (대략 A4 용지만한 크기) 좁은 공간에 맞춰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불편할 수도 있다.
제품 자체의 발열은 높은 편이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쪽 측면과 바닥에는 다수의 공기 통풍구가 제공되며, 상판역시 발열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 외장 하드등을 올려놓는 것은 가급적이면 삼가야 한다.

전면 LED 아래쪽에는 USB 3.0 포트가 제공되어 이곳에 USB 3.0 지원 플래시 메모리나 외장 하드를 연결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USB 포트를 통해 연결된 스토리지는 실시간 미디어 감상을 가능케하는 DLNA 미디어 서버 및 FTP 접속등을 통한 스토리지 서버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공유 기능을 이용해 간이 NAS로 활용할 수 있다.

상단에는 기기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각종 LED가 제공된다. 전원이나 인터넷 연결 상태뿐만 아니라 2.4GHz 무선, 5GHz 무선 사용여부도 확인할 수 있으며 전 후면에 각각 제공되는 USB 포트의 동작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제일 우측에는 WiFi를 활성/비활성화 할 수 있는 버튼 및 WPS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버튼이 각각 제공최며 참고로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원 LED를 제외한 나머지 LED들은 점등되지 않거나 아예 끌수 있는 설정이 추가되어 야간등에 밝은 LED가 부담되는 경우에 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탈부착이 가능한 3개의 강력한 외장 안테나 제공


후면에는 각종 단자들이 모여있는데, 인터넷의 신호를 받는 WAN 포트는 노란색으로, 공유용 기가비트 랜포트 4개는 검은색으로 각각 구분이 되어 있다. 이외에 USB 2.0 포트 1개가 제공되어 스토리지 및 프린터등을 공유할 수 있으며 별도로 전원을 ON/OFF 할 수 있는 버튼이 제공되어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안전하게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저가형 공유기의 경우 고정형 안테나가 사용되어 자유롭게 각도 조절이 되지 않거나 안테나 교체가 불가능 한것에 비해 넷기어 R7000은 좀더 수신률이 높은 안테나로 교체할 수 있도록 SMA 타입의 커넥터를 제공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안테나의 경우 접이식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3x3 MIMO 지원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4개의 랜포트는 기가비트(1000Mbps)를 지원해 내부 네트워크 구성시 고속의 데이터 공유 및 송수신이 가능하다.
후면에 위치한 USB 2.0 포트의 경우 빠른 속도가 필요치않은 프린터를 공유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USB 3.0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는 느리지만 USB 플래시 메모리나 외장 드라이브등을 연결해 스토리지 서버등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


바닥면에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수많은 공기 통풍구가 제공되며 벽에 걸어 사용할 수 있도록 2개의 홀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관리자 접속을 위한 주소 및 아이디, 패스워드등이 적혀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그외에도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을 위한 SSID와 패스워드가 적혀 있으니 초기 접속시에 이를 참고하면 된다.
일부 공유기의 경우 초기 패스워드등이 제공되지 않은채 판매되고 있으며, 사용자중 일부는 SSID나 패스워드등을 변경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으며 이 부분이 보안상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넷기어 R7000처럼 각 제품마다 별도의 SSID와 패스워드를 부여하는 것은 만족스러운 조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