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포스 RTX 3070의 VR과 RTX 성능 체크


지포스 RTX 3070 FE의 성능 확인을 위해, 우선 그래픽 카드의 대표적인 성능
지표인 3DMark GPU 스코어를 정리했다.
엔비디아의 발표와 같이 RTX 3070 FE는 RTX 2070 대비 약 40% ~ 50%
높은 성능을 내주었고, RTX 2080 Ti와 비교했을 때는 약 90% ~ 99% 수준의 성능을 내준다. 테스트 샘플인
RTX 2080 Ti가 상당 수준 오버클럭된 모델임을 감안할 때, RTX 3070이 RTX 2080 Ti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엔비디아의 발표는 담백한 팩트 표현이라 볼 수 있다.


한편, 3DMark에 최근 업데이트된 오프 스크린 크로스 플랫폼 벤치마크 기능인 와일드
라이프는 로우 레벨 API인 벌칸 기반으로 구동되는데, 이때 RTX 3070 FE는 팩토리 오버클럭된 RTX 2080
Ti와 거의 동급 성능을 내주고, RTX 2070보다 약 45% 더 빠른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VR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로 PC 게이밍 시장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듯
했지만, 높은 헤드셋 가격과 초기 제품의 완성되지 못한 생태계등 여러 요인으로 한동안 게이머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러던 중 올해 출시된 하프라이프 알렉스와 현실적인 가격으로 개선된 유/무선 VR 경험을
제공하는 오큘러스 퀘스트 2가 출시되면서 다시 PC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어느정도의 VR 경험이 가능한지
테스트하는 VRMark를 돌려보았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급의 경험인 Orange Room 테스트는 모든 그래픽
카드가 추운한 성능을 제공하며, DX12 환경의 Cyan Room 테스트 또한 성능 자체는 다들 충분하다. Cyan
Room 테스트에서는 RTX 3070인 RTX 2070/ RTX 2080보다 확실한 성능 우위를 제공한다.
4K급 차세대 VR 환경 테스트를 위한 Blue Romm 테스트에서는 RTX 2070과
RTX 2080은 성능 기준치인 평군 90프레임을 달성하지 못했다. RTX 3070 FE 또한 기준치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거의 근접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한편, VRMark 스코어는 테스트된 평균 FPS에 5000/109 상수를 곱해 도출되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DLSS와 레이트레이싱 성능은?

와치독 리전과 사이버펑크 2077 등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는 대작 타이틀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RTX 3070의 레이트레이싱 및 DLSS 성능 또한 게이머들의 관심을 피해갈 수 없다.


우선 3DMark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 벤치마크인 포트 로얄, DLSS 유무에 따른 성능
차이를 보여주는 DLSS 테스트를 진행했다.
앞서 RTX 3080과 RTX 3090의 연장선에서, RTX 3070 FE 또한
3DMark 기준 DLSS에 의한 성능 향상폭은 약 40% 중반 수준으로 측정되었고, 일반적인 반사광 처리 방식에 비해
레이트레이싱 처리를 통한 성능 하락은 약 6% 대로 측정되었다.
RTX 3070 FE 또한 레이트레이싱 유무에 따른 성능 변화폭이 다른 제품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RTX 3070 FE의 레이트레이싱/ DLSS 성능 확인을
위해 율펜슈타인 영 블러드의 QHD 해상도에서 추가 테스트를 진행했다.
엔비디아에서 RTX On 이라 하여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과 DLSS를 동시 적용한 조건일
때의 RTX 3070 FE 성능은 셰이더 연산만 이뤄진 일반 게임 성능에 비교시 83% 수준이었고, 엔비디아에서 RTX
3070과 동급 성능으로 소개한 RTX 2080 Ti가 같은 조건에서 80%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과 비교하면 조금 더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단지, RTX 2080 Ti가 팩토리 오버클럭된 커스텀 모델인 점을 감안해 RTX
2080 FE의 RTX On 효율인 약 82%와 비교하면, 튜링과 암페어 아키텍처의 RTX On에 의한 성능 효율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