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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nVIDIA는
nForce Platform Processing Architecture를 바탕으로한 IGP (통합된 그래픽 프로쎄서 :Integrated
Graphics Processor)와 MCP (Media and Communications Processor)를 발표하면서 메인보드 칩셋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당시만해도 IGP-128(nForce420)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Dual Channel 메모리는 획기적인
기술이었으며, Geforce2 MX 코어를 내장하여 3D 성능 또한 여타 내장 그래픽코어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하였다. 물론
사우스브릿지인 MCP-D 또한 APU 탑재로
DolbyDitial을 지원하고, 사블 라이브에 비해 낮은 CPU 점유율을 보이는 등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었다.
nVIDIA는 이와함께
Single Channel만 지원하는 IGP-64(nForce220)와 APU가 제거된 MCP도 함께 출시하여 다양한 칩셋 조합을
가능토록 하였다. 그리하여 IGP-128과 MCP-D의 조합의 nForce420-D, IGP-128과 MCP 조합의 nForce420,
IGP-64와 MCP-D의 조합의 nForce220-D, 그리고 IGP-64와 MCP 조합의 nForce220 이렇게 총 4가지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성능은
nForce220이나 nForce420이나 거의 차이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하게된다. 이는 CPU의 FSB가 266MHz에 그쳤기
때문에 Dual Channel 메모리의 높은 대역폭을 큰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첫 메인보드 칩셋이라서 그런지 오랫동안
AMD용 칩셋을 제조해온 VIA의 KT266A를 뛰어넘을 수 없었으며, 너무 높은 제품가를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게 된다. 그리고
뒤이어 내장 그래픽코어를 제거한 nForce2 415도 발표하지만 높은 가격이라는 장벽때문에 역시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nForce로
자신있게 메인보드 칩셋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nVIDIA는 실패의 쓴잔을 맛보게된 것이다.
nVIDIA,
nForce2로 자존심 회복에 나서다
하지만 nVIDIA는
nForce1의 실패에 굴하지 않고 nForce2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 때의 nVIDIA는 nForce1으로 실패의 쓴잔을
기울였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nForce1에서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듯 nForce2에서는 IGP-64와
IGP-128이 아닌 SPP와 IGP를 등장시킨다. SPP는 그래픽코어가 제거된 nForce415의, IGP는 Dual Channel
메모리를 지원하는 nForce420의 뒤를 잇는 칩셋이다. 이처럼 내장 그래픽코어 사용으로 높은 메모리 대역폭이 필요한 IGP를
Single과 Dual Channel로 구분하지 않고, 그래픽코어 포함 버젼과 그래픽코어 제거 버젼으로 구분한 것은 분명 탁월한
선택이었다.
뿐만아니라 nVIDIA가
각오를 단단히해서인지, nForce2는 성능면에서도 KT400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디어 nForce이 KT266A을 뛰어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설욕전을 펼친것이다. 또한 AGP/PCI 클럭 고정 기능을 AMD 플랫폼에서 최초로 구현하여 KT400이 갖는 가격적인
매리트 또한 무참히 짓밟아버린다. nForce2 메인보드는 KT400 메인보드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장점덕에
KT400을 누르고 최고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이다.
VIA와 SIS의 반격에
대비한 nForce2 400 출시
nForce2를 최고의
칩셋으로 올려놓은 nVIDIA가 이제 할 일은 한가지뿐이다. 바로 VIA와 SIS의 새 칩셋들로부터 nForce2가 위협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 최고의 자리를 넘긴 VIA는 다시 그 자리를 찾기위해 혈안이 되있으며, SIS 또한 언제까지나 2인자로 머물고 싶어하진
않는다. 그렇기 위에선 VIA나 SIS 모두 반드시 nForce2를 잡아야만한다. 그리고 nVIDIA는 VIA나 SIS의 새로운
칩셋으로부터 nForce2를 지켜내야하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nVIDIA는
최후의 비책을 사용한다. 바로 Dual Channel 메모리 지원 제거이다. nForce1 시절 IGP-128은 CPU의 대역폭의 한계에
부딪혀 IGP-64와 다를바없던 성능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nVIDIA는 SPP에서 Dual Channel 지원을 제거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음을 노려 nForce2 400(FSB200과 Single Channel DDR400을 지원)을 출시하기 이른다. Dual
Channel 지원을 제거한다면 IGP-64가 그러했듯 더 낮은 가격에 칩셋 공급이 가능하여 nForce2가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실제로 AMD 최상위 CPU인 AthlonXP
3200+ 조차도 FSB200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Single Channel DDR400는 그 몫을 단단히 해낸다.
현재로서는 FSB200과 DDR400 지원이 중요할뿐, 그 이상의 스펙은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특히 내장 그래픽코어가 제거된 SPP라면 더욱더. 그리고 VIA와 SIS 또한 이점을 간파하고 AMD 플랫폼에서는 Dual
Channel 메모리 지원 칩셋을 출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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