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송 2009-06-09 00:00
[칼럼]

인텔 브랜드 메인보드, 한국시장에서 어떤 제품인가?

1. 처음 2. 인텔 메인보드의 급속한 쇠락
3. 세계적인 경기불황, 인텔 메인보드에 절대적인 호기 4. A/S 강화전략과 라인업 확대 주효
5. 그러나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숙제

     2. 인텔 메인보드의 급속한 쇠락



OEM 위주의 전략과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서 쇠락

한국시장에서도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ASUS보다 우수한 메인보드로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았던 인텔 브랜드 메인보드는, 2000년대에 접어들어 어느 순간 한국 시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서버급 메인보드에서는 TYAN, SUPERMICRO와 함께 여전히 3대 DIY용 서버 메인보드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버 시장제품도 데스크탑 CPU의 성능 발전함에 따라 엔트리 서버시장이 몰락하고 서버시장이 고급서버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서서히 기억에서 잊혀지게 된다. 현재는 일부 XEON 프로세서 라인업을 제외하고는 서버 메인보드 자체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 변화로 인텔 브랜드 메인보드는 조금씩 사용자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버렸다.

 

1. 잦은 유통사 교체

우선 인텔 메인보드는 국내에서 유통사가 여러 번 교체된 전력이 있다. 데스크탑 메인보드를 현재 디지털헨지가 맡아서 진행하기 전까지 2000년대에만 3~4번의 유통사 교체가 있었고, 서버 메인보드도 2000년대 초반에는 제이씨현시스템에서 유통하다가 현재 인텍앤컴퍼니로 교체되기도 했다.

이러한 잦은 유통사 교체는 인텔이라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브랜드의 신뢰성을 깍아내리기에 참 안성맞춤이다. 아무리 인텔이라는 브랜드가 CPU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더라도, 불안한 메인보드 사업의 제품 라인업과 잦은 유통사 교체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어렵다는 것은 이미 여러 상황을 통해 입증되어온 점이다.

 

2. 리테일 시장의 트렌드와 다른 방향으로

두 번째는 인텔 브랜드의 메인보드가 2000년대 메인보드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데스크탑 메인보드의 시대적 경향은 '고성능'과 '오버클럭'으로 대두되는 다양한 기능과 안정성, 높은 제품 완성도를 가진 메인보드를 선호하는 시대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인텔의 메인보드는 제품 자체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라기보다 OEM 사업자와 PC제조사 입장에서 소비자에게 알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되다 보니, 제품 하나만을 놓고 호불호를 판단하는 경우에는 인텔 메인보드는 밀리기 십상이었다.

이러한 소비자의 메인보드를 바라보는 시대적 트렌드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잦은 유통사 교체 등으로 불안한 사업성을 보이면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인텔의 P45 메인보드인 DP45SG와 ASUS의 P45 메인보드 ROG MAXIMUS, 물론 동급제품은 아니지만, 브랜드 비교에서 차이가 불가능하다.

 

3. 인텔 브랜드 프리미엄, 경쟁자 많은 보드 시장에서는 안 통했다

세 번째 쇠락의 이유는 바로 가격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PC시장에 불어닥친 또 하나의 트렌드는 PC의 보급화로 인한 전반적인 PC의 가격하락이다. PC의 전체적인 성능이 소비자의 필요충분 조건을 어느정도 만족시키고, PC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급속히 확대되었다. 여기에 저가형 혹은 보급형이라고 불리우는 중국산 컴포넌트가 대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인텔 브랜드의 메인보드는 급속히 가격 경쟁력을 잃어 버렸다.

바이오스타, 인텔, ASUS의 G31 메인보드. 눈으로만 보이는 기능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보급형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도 메리트를 갖지 못한다.

 

이러한 삼박자가 정확히 맞아떨어진 끝에 가격, 제품의 완성도, 유통사 불안 등 어느것 하나 소비자에게 어필하지 못했던 시기가 바로 2009년까지의 인텔 메인보드를 바라보는 시각이라 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안정성=인텔 로 불리웠던 인텔 메인보드는, 이러한 시대적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아 인텔이 메인보드도 만들어?' 라는 소비자 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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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홍식 대표기자 / 필명 감자나무 / 감자나무님에게 문의하기 potatotree@bodnara.co.kr
군 제대후 취직한 회사를 얼떨결에 떠맡은 엉터리 사장. 편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것을 경계하려 노력한다. 쓰는사람이 만족하면 좋은 제품이라는 신념을 갖고있다. 요즘엔 떠드는걸 좋아해서 필요로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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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aracde (aracde) / 09-06-09 0:1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어디 기사를 본 기억으로는 인텔 메인보드는 말 그대로 다른 메인보드사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본문 내용과는 좀 다를지도 모르는 뜬금없는 억측이 될수 있으나 제 생각에는

인텔은 메인보드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아니므로 별 의욕을 낼 필요가 없는게 아닌가 합니다. AS개판이건 말건 인텔보드로써 역활은 충분히 했다 정도?

newstar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0:3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 메인보드의 역할론에는 의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역시나 소비자로서 번듯한 하나의 대표적인 메인보드업체로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메인보드에 있어서 인텔 본사의 정책은 아주 요주의 대상이었군요.
매우 적대적으로 보여지네요.

joel.. (joel83) joel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1:1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확실히 최근 itx보드와 p43의 약진으로 다시 인텔이 주목받기는 했죠.
아무리 인텔이 돈 벌 욕심이 없다지만(??? 정말???) 그건 인텔 자체의 얘기고
유통사로서는 최대한 이익을 많이 내야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
브랜드 파워 하나만 가지고 밀고 나가기엔 이미 시장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눈은 약을 대로 약아졌기 때문에 그만큼의 미끼를 내걸지 않으면 다시금
이전의 절차를 밟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

김동국 (dan2ell) / 09-06-09 2:1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이 만약 메인보드 시장에 집중하였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메인보드 제작사 어시스트 차원으로서만 생각하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사에 언급되었던 시대의 흐름(저렴한 가격에 오버클릭 성능을 강조하는)을 따를 생각도 없었을테구요.
인텔이 메인보드 제작에도 관심을 기울였다면 지금쯤은 메이저 제작사 중 하나가 되어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겨울이좋아 (noblechae) / 09-06-09 8:3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하면 비싸고 소수며 AS는 형편없다라는 인식이...ㅡ.ㅡ;

hanaro (hanaro) hanar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8:3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확실히 안전성을 위주로 하는 제품 생산이라면 인텔보드가 보증이 될듯 하네요.

당신기억 (bluemun)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10:0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기사네요. 꽤 공감이 가는 기삽니다.
선우아빠 (gt75) gt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16:5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현재 인텔G31 보드 사용중인데 무난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자사 칩셋을 쓰기 때문에 타사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게 제작할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Scavenger (bmw375)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18:1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 기사를 읽으면서 예전에 보았던 mars 님의 글이 떠올랐는데 역시 마지막 장에 관련 글귀가 있군요. 두 말 없이 교환해준다는 광고를 믿고 INTEL 메인보드를 구입했던 사람들이 mars 님처럼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된다면 INTEL은 앞으로도 메인보드 시장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 할 듯 싶습니다.
비슷하게 (masasi) masas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18:5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실 인텔메인보드의 대중화는 앞으로도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오버클럭을 비롯한 성능강화의 측면이나
반대로 저가격,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어느쪽으로도 어필하지 못하니까요.
요즘 비싼 보드들은 별별 기능으로 다 무장하고 나오는데
인텔보드의 가격으로는 설자리가 없죠.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20:0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예전에는 인텔 메인보드가 잘나가던 시절도 있었죠. 440BX 칩셋이 주름잡던 옜날 옜적 얘기입니다만...^^;;

지금은 인텔 메인보드가 딱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bigfog (ID)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20:5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보드가 본문에도 있지만, 타메이커에서 제품화하지 않은 좀 아쉬운 특수한 분야를 커버해 주죠. 요즘엔 오버에 거의 풀스팩으로 나오지만, 전에는 필수요소에 노오버 안정성으로 밀고 나갔던 제품라인도 좀 특이했고...
인텔보드 라인업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업체가 싸우는 p45,x48,x58에서 싸워 이기겠다고 만든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보드 e7525보드를 봐도 확연히 느껴지는게, 서버보드 빅2에 Asus에서 나왔던 제품구성하고는 보드구성이 좀 많이 틀리죠. 이런 틈새시장만 확실히 커버해 준다면, 가격을 떠나서 존재자체가 고맙죠.

유리카 (king8407)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21: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시피유는 인텔이 좋은데 메인보드는 인텔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리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 느낌일까요. 초록색의 기판이라 좀 촌스럽다는 느낌인지.. 그리고 다른 메인보드들도 많아지고 폭이 넓다보니 인텔에 더 눈이 안가네요.

Moon-Boy (theadadv) / 09-06-09 22:3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텍쪽의 A/S가 거의 일반 소비자에겐 악몽이었죠.

Tuna☆09 (ohye701)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09 23:2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번 인텔보드 쪽의 a/s를 보면 좋지도 않으니 떨떠름 하고..
게다가 자기네가 기준이라 그기준을 쉽사리 변경하지도 않으니

행복한부자아빠 (muherga) / 09-06-10 0:0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은 가격정책이 그야말로 하드죠. 쉽게 환율폭에 변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지난다고 가격도 그리 떨어지지 않으니. 그냥 브랜드 믿고 사는게 일반적이라. 저야 이미 A당으로 전환했으니 인텔정책에 신경쓰는 않지만.

끓여만든배 (kama136) / 09-06-10 1:0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 메인보드는 무난하기는 하지만 큰 장점은 거의 없죠...
actium (ID) actium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10 14:0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 M/B는 현재 M/B의 트랜드하고는 좀 거리가 있지요. 물론 가격도 좀 쎄구요. 네임벨류 이외에 그다지 끌리는 제품은 아닙니다.

마프티 (psywind)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10 15:1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 보드야 뭐 이빨을 메꾸는데에 있죠

듀크 (lordstar) lord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11 22:1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을 통한 보드 A/S에 대해서는 평가가 별로 안좋았나 보군요.

로또만이살길.. (vobavoba)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12 20:3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개인적으로는 가격도 그렇고..그렇게 끌리지 않았던..

프리스트 (rubychan)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13 2:2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가격도 저렴하지 않으면서 AS도 좋지않다면 시장점유율이 올라가긴 불가능하지요.

바퀴벌레(F킬라는 싫어~~) (yakpkb) yakpkb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14 12:5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초기 펜티엄 시리즈에서는 인텔보드 하면 그 성능과 파워를 인정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대만산 메인보드가 너무 잘 나오다보니 인텔의 브랜드 파워가 안 나오는듯합니다.
그러나 대기업 인텔이 정말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면 언제든지 메인보드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Graphics (cherrysia) cherrysi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14 23:4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 메인보드는 너무 무난해 보여서 이젠 뭔가 특별함이 있어야 유저들이 선택할텐데 말이죠

속상한너구리 (jaharang00) / 09-06-15 6:5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은 자신의 CPU를 통한 수입을 극대화 하기 위해선 메인보드 시장은 이익이 아닌 서비스 차원에서 정말 낮은 가격에 레퍼런스를 공급해 주는 아량을 베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안정성이 높아도 평범한 제품을 중고가에 구입하는 건 선뜻 손이 안가거든여.

무무상 (jackyang) jackyan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16 7:4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글세요. 저는 인텔메인보드 = 가격대성능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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