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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길.

여행을 떠나는 목적이 무엇이며, 어떤 여행을 택할 것인가에 따라서 교통수단의 선택도 달라지게
된다. 또한 여행이 대중교통 타고서 집 근처 놀러가는 것도 아닌지라 어떤 교통수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여행지로의 가는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방법을 택했다면 어떤 방법으로 여행지로 갈때 쾌적하고 유쾌한 시간을 가지고
이동시간을 보낼 것인지 생각해보자.
운전자들을 위한 네비게이션
자동차를 이용한 여름휴가를 계획한 경우 빠지면 섭섭한 것이 네비게이션이다. 자주 왕래하는 도로를
주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길안내에서부터 시작하여, 주의구간을 미리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은 여행을 떠날때 장거리 운행시
필수품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다.

야호, 신난다. 반가운 정체구간이다.
하지만 네비게이션이 참 편리하면서도 도로정체구간을 만났을 때만큼이나유명무실해질수없다.
네비게이션이 길 안내를 제대로 못해서 목적지 부근에서 빙글빙글 돌때는 바보같기도 하지만, 막힌 길을 묵묵히 가라고 할 때는
성인군자가 따로 없다. 필자는 1년전 막혀있는 고속도로에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고 버스 전용차로에 진입하자마자 쫒아오던 경찰차의
무서움은 평생 못 잊는다.

정체구간이 나타났을 때는 차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제일 좋은 것은 역시 정체없이
안전하게 달리는 것이다. 차안에서 네비게이션이나 PMP, 노트북을 활용해서 영화나 드라마, TV방송 등을 본다면 지루함은 덜
하겠지만 사고의 위험이 있다.
정체구간을 피하는 방법으로는 도로사정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친구를 데리고 가던가,
TPEG서비스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동행하는 친구가 아무리 도로사정을 잘 안다고 하더라고 휴가철과 같이 예상치 못한
정체구간에서는 TPEG이 더욱 유용할 것이다. 예전에는 유료 서비스였던 TPEG서비스가 최신 네비게이션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TPEG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모델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파인드라이브 iQ500, 아이리버 M7, Sk네트웍스의 SM-TUen
출시되는 모델마다 사용하는 맵의 데이터도 상이하지만, TPEG서비스를 받게되면 지도상에서 도로의
정체현상을 색상별로 구별하여 정체구간과 비정체 구간을 알려주며, 안내서비스를 받을 경우에도 정체구간을 피해서 도로주행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호젓한 기차여행
이제는 보기 힘들어졌지만, 여행을 생각하면 기차여행이었으며, 통기타와 삶은 달걀을 먹으면서
창밖의 풍경을 보는 것 또한 여행의 맛이었다. 비록 요즘은 기차의 좌석이 리모델링되고 기차마다 식당칸이 지정됨으로서 삶은 달걀을
맛보기 힘들어졌지만(직접 싸가서 먹음 되는 것이고), 일행들과, 혹은 혼자서 기차여행을 떠나는 것도 여행의 백미이자 그 자체가
여행의 큰 부분을 차지해준다.

해안가를 달리는 바닷기차여행 상품도 있다.
기차여행도 KTX를 타고 떠나는 초고속 여행길도 있겠지만, 여행은 느림의 미학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천천히 완행열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도 좋다. 천천히 창밖을 바라보다가 지치면 잠시 잠을 청할 수도 있고, 휴대하고 있는
PMP와 노트북이나 넷북으로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수 있다.

KTX에서는 노트북 사용환경이 잘 되어 있다.
그러나 기차여행을 하면서 PMP나 넷북을 사용할 경우 언제 배터리가 바닥나서 전원을 꺼야 할
상황이 올지 모르는 일이다. 전력양이 충분하여 오랜시간의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 있기도 하지만, 언제나 2~3시간은 노트북이 넘기
힘든 사용시간이다. 이럴때는 기차표를 끊을 때 열차칸의 맨 앞좌석이나 맨 뒷좌석 표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무궁화호에 설치되어 있는 220V 어댑터
기차칸의 맨 앞좌석과 맨 뒷좌석은 220v의 어댑터를 벽면에 설치해두었기 때문에 혹시 모를
노트북의 전력부족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노트북 좌석이 따로 있는 기차도 있지만서도,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등 대부분의 기차칸의 앞뒤에는 220v의 어댑터가 설치되어 있으니 기차표를 구매할 때 한번쯤은 고려해 볼 만하지 않은가?
여행을 가서도 인터넷.
기차나 버스를 타고서 여행지로 가는 시간동안 인터넷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여행지에서
인터넷 검색이 그리워질때 인터넷 접속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노트북이나 iPod Touch와 같이 무선랜이 내장되어 있는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무선인터넷 환경이 잡혀있지 않은 곳에서 쉽게 느끼게 되는 아쉬움이다. KTX와 같이 자제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해두고 서비스 하는
경우도 있으며 시설이 좋은 호텔같은 경우에는 wifi환경이 구축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산속 계곡이나, 바닷가 같은 장소에서
필요한 정보를 구하기 위해 인터넷검색을 생각하는 순간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현지사람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빠르고 간편할지도 모르겠지만, 낮선 장소에서
낮선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물어보는 것이 어려운 사람도 있다.
여행을 갈때 노트북을 가지고 간다면 와이브로 단말기나, 휴대폰 연결 케이블을 같이 챙겨보도록
하자.

2GB의 메모리를 가진 wibro모뎀(左)과 DMB기능이 내장된
Wibro모뎀(右)
한달에 1만원의 요금에 1GB까지의 용량까지만 정액으로 계산되고, 그 이후는 MB(메가바이트,
절대 정치색은 없습니다.)당 요금이 계산되는데, 1GB라는 용량은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용량이다.

필자의 노트북에서 모뎀으로연결된 3G 휴대폰
또한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이 CDMA이상의 통신모듈을 가지고 있다면 핸드폰을 모뎀으로 활용한
인터넷도 가능하다. 와이브로처럼 KT에 가입하고, 단말기를 구입하는 등의 절차 없이 핸드폰의 인터넷 사용요금에 맞추어서 요금이
결제되기 때문에 며칠동안의 여행에서 잠깐의 정보를 얻기위한 인터넷 검색에는 부담스럽지 않다.
평소 버릇대로 잠깐 포털사이트 본다고 인터넷 연결했다가 웹툰과 UCC보면 어느순간 통신사
VIP회원이 될 수도 있다.

DATA요금제를 서비스하는 국내 3대 통신사
한때 필자는 KTF의 'Show데이타 완전자유'요금제를 사용했었는데,
1만원을내면한달동안은'show완전자유'인터넷무제한서비스와일반무선인터넷을 3만원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외출시 갑자기
인터넷 검색이 필요한경우노트북과 핸드폰을 연결하여 어디서나 인터넷 검색을 하곤 했다.
정액제라고 해도 금액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간단한 검색만 하고 바로 연결을 끊어
버리지만, 급할 때 잠깐 연결하는 인터넷은 정말 갈증난 목에 얼음물 같은 존재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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