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제는 나노슈트도 업그레이드를!

2020년 필리핀 링산섬을 배경으로 외계인과 사투를 벌인 크라이시스1은 섬이라는 스토리 배경상 탁 트인 시야에 들어오는 수 많은 오브젝트들을 동시에 렌더링 하기 때문에 시스템 사양이 높아진 면이 있었는데, 크라이시스는 이를 감안해서인지 크라이시스1 스토리의 3년 후인 2023년의 뉴욕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나노슈트를 입고 싸우게 된다.

외계인과 기상 이변,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뉴욕
현재 DirectX 9만을 지원하고 있는 크라이시스2의 DirectX 10과 DirectX 11 지원 패치에 대한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DirectX 9로도 크라이시스1보다 뒤지지 않고, 어떤 면에서는 보다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한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본격적인 벤치마크는 크라이시스2의 DirectX 11 지원 패치가 이뤄진 후 진행하기로하고, 이번 기사에서는 크라이시스1과의 차이점과 현재 메인스트림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중심으로 성능을 알아보겠다.
프리셋 세팅만으로 간력화된 시스템 설정
일반적인 PC용 게임들이 사용자 시스템에 최적화하기 위한 세세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크라이시스2는 최근 게임들이 지원하는 프리셋 방식의 옵션 변경을 지원한다.

EXTREME/ VERY HIGH/ HIGH의 프리셋과 해상도, V-SYNC만 제공하는 그래픽 옵션
이러한 프리셋 옵션의 경우 제작자가 의도한 그래픽을 자신의 시스템에 맞는 적절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세부 옵션 변경을 통해 자신의 시스템에 최적화하려는 게이머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으로, 크라이시스1에서는 프리셋 외에 세부 옵션까지 지원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나노슈트 버전 업! 기능 업!
초기 FPS 게임의 업그레이드는 기존 아이템보다 강력한 아이템의 획득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게임들은 개조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반에 획득한 아이템을 후반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나노슈트 2.0 쇼룸에서 업그레이드 항목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게임 중 얻게되는 나노 카탈리스트를 이용해 나노슈트를 파워업하자
크라이시스1에서의 나노슈트는 캐릭터에게 속도/ 힘/ 방어/ 은폐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지만 나노슈트의 업그레이드는 지원하지 않았다. 반면, 크라이시스2의 나노슈트는 게임 플레이 중 얻게되는 나노 카탈리스트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또한, 한 번에 하나의 기능만을 사용할 수 있었던 전편과 달리 크라이시스2에서는 아머 모드와 바이저/ 파워 모드, 스텔스 모드와 바이저/ 파워 모드의 조합 사용이 가능해졌다. 물론,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바이저 모드를 제외한 두 가지 나노슈트의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나노슈트의 에너지 소모가 보다 빨라지니 나노슈트 에너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할 것이다.

크라이시스1과 마찬가지로, 크라이시스2도 모듈을 이용한 무기 개조를 지원한다

나노슈트의 업그레이드 외에 싱글 플레이에서는 크라이시스 1에는 없던 바이저(Visor)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를 통해 맵에 위험 요소와 아이템, 미션 목표등의 파악이 보다 수월해졌고, 일반적인 무기보다 향상된 줌 기능을 제공한다.
3D 입체 영상 플레이(스테레오스코픽 3D) 지원
크라이시스2에 쓰인 크라이엔진3는 자체적으로 스테레오스코픽 3D를 지원하는데, 크라이시스2 역시 스테레오스코픽 3D 게임 환경을 지원한다.

크라이시스2에는 게임 자체적으로 스테레오스코픽 3D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테레오 3D 옵션이 제공되며, 좌/ 우안용 영상이 번갈아 표시되는 side by side와 좌/ 우안용 영상이 동시에 표시되는 interlaced, 좌/ 우안용 영상을 바꾸는 Flips Eyes, 각 영상의 분리 정도를 결정하는 옵션(STEREO STRENGTH)들을 제공해 자신의 디스플레이 환경에 맞춰 3D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