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MS가 제시하는 새로운 PC 사용법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들이 윈도우8을 접하면서 윈도우8의 변화에 낮설어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윈도우8의 광고에 자신들의 생각을 넌지시 표현해두고 있다.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에서 만나는 윈도우8
최근 TV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윈도우8 광고 마지막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윈도우8을 보여주고 있다. 태블릿PC에서 노트북, PC에서 윈도우8을 사용할 수 있다고 소비자들에게 잠깐이지만 알려주고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태블릿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시대에 기존 PC시장과 태블릿 시장을 한번에 아우를수 있는 OS를 위해 윈도우8을 선보인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표현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광고에서 보여준 마지막 모습은 윈도우8을 사용하는 3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실제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은 이러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모바일 시대에 대응한 윈도우8
스마트폰에서부터 태블릿PC에 이르기까지 IT시장의 관심이 PC컴포넌트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이에 대응하는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즉 터치인터페이스에 맞추어진 새로운 인터페이스 ‘메트로UI’를 탑재한 윈도우8을 출시하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까지 시장에 선보였다.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경쟁하고 있는 태블릿PC시장에 또다른 경쟁자로 등장한 Surface(이하 서피스)는 가벼운 무게의 휴대성과 기존의 환경과 같은 윈도우U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저 1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이 더해져서 태블릿PC 보급의 신호탄이 될거라 기대하는 사람도 많았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은 서피스
서피스에 채용된 윈도우8은 일반 PC사용자들이 사용하게 될 윈도우8과 달리 ARM에 맞추어진 윈도우RT를 채택하고 있다. 윈도우RT는 x86에 맞추어져 개발된 기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다는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은 남달랐다. 하지만 서피스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서 국내시장에서 보기에는 어려워졌다.

슬레이드7에 이어서 등장한 아티브 스마트PC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행사인 ‘미드나잇 카운트다운 파티'에서 윈도우8을 탑재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를 선보였다. 아티브 스마트PC는 이미 태블릿PC형태를 채택한 ‘슬레이트PC’를 출시했던 삼성전자에서 윈도우8의 출시에 맞추어서 선보인 제품으로서 일반 PC에 사용되는 윈도우8을 채택, 태블릿PC형태에 맞추어진 메트로UI의 활용 뿐만이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데스크톱모드에서 기존의 프로그램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엘지전자에서 선보이는 H160
엘지전자에서도 키보드와 분리결합이 가능한 ‘탭북 H160’을 선보여 윈도우8을 탑재한 태블릿PC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전통적인 완제품PC를 출시하던 삼성과 LG와 같은 컴퓨터 제조업체뿐만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윈도우8을 탑재한 태블릿을 선보이면서 태블릿이 키보드가 짝을 이루거나, 옵션으로 제공되는 점은 인상적이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터치인터페이스가 주를 이루던 태블릿에 키보드와 같은 입력장치를 더함으로써 노트북의 영역을 일부 흡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군다가 터치 인터페이스만으로는 장문의 문서 작업이 어려워 기존 태블릿이 오피스 활용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때 윈도우8을 탑재한 태블릿은 기본적으로 키보드에 대응하여 태블릿과 노트북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