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오버클럭으로 HD 7790 이상 가능  기본 성능을 살펴본데 이어 이번에는 그래픽카드의 온도와 소비전력, 오버클럭을 살펴봤다. 라데온 R7 260은 다른 라데온 R9/ R7 200 시리즈와 같이 기본적으로 아이들시 클럭 스위칭을 지원해 코어와 메모리 클럭을 낮춰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그래픽카드별 온도비교
그래픽카드별 온도는 GPU-Z 0.7.5 버전을 이용해 GPU 온도센서 값을 비교했다. 온도는 3DMark Vantage Extreme 프리셋 (1920 x 1200, 4xAA/ 16AF)를 테스트하는 도중 가장 높은 온도를 비교했다.
온도는 개방된 사무실에서 측정해 케이스 내부 장착과는 차이가 있으므로 상대적인 비교로 참고하자. 라데온 R7 260과 지포스 GTX 650 Ti/ 650 Ti Boost 2GB는 레퍼런스 쿨링 솔루션, 라데온 HD 7790과 지포스 GTX 650은 레퍼런스와 큰 차이가 없는 유사한 방식의 히트싱크와 쿨링 팬 1개로 구성된 커스텀 쿨링 솔루션을 장착했다.
가장 높은 성능을 낸 지포스 GTX 650 Ti Boost 2GB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온도는 케플러 (Kepler) 아키텍처를 적용한 지포스 GTX 650 시리즈가 낮게 측정됐다. 반면 라데온 R7 260은 레퍼런스 쿨러와 고클럭 적용에 따라 라데온 HD 7700 시리즈보다 조금 더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 비교
소비전력 측정은 전체 시스템의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측정했으며, 소비전력 측정기는 Metex의 M-3860M을 이용했다.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을 측정한 결과는 3DMark Vantage를 동작할 때의 최대 소비전력으로 실게 게임은 이 결과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대적인 비교로 참고하자.
라데온 R7 260은 TDP 95W, 라데온 R7 260X의 115W보다 낮게 설정되었다. 이는 스펙 구성과 동작 클럭에 따른 차이이며 측정한 전력 소모는 지포스 GTX 650 Ti에는 근소하게 높은 수준이며 라데온 HD 7790과 거의 유사한 전력을 소모했다.
실제 게임의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
실제 게임도 벤치마크와 유사한 전력 소모 그래프를 보여준다. 지포스 GTX 650 Ti에는 4W 이내의 늘어난 전력 소모, 라데온 HD 7790과는 로드 상황에서 4-5W 가량 낮은 전력을 소모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라데온 R7 260 오버클럭, 상위 제품에 근접한 성능
라데온 R7 260 OC (1150/ 6400 (1600)MHz, 전력 제한 20% 설정)
라데온 R7 260은 1000MHz와 6000 (1500)MHz의 기본 클럭을 적용하고 있는데 오버드라이브 (OverDrive)를 이용해 코어 1150/ 메모리 6400 (1600)MHz에서 전압 조절없이 동작 가능했다. 이때 전력 제한 설정은 20%로 설정했다.
오버클럭을 이용해 배틀필드 4와 툼레이더 게임을 테스트한 결과 라데온 R7 260은 레퍼런스 클럭 대비 약 9-10% 높은 성능 향상이 가능해 어렵지 않게 라데온 HD 7790급 성능을 내줬다. 제품에 따라 더 높은 클럭 적용으로 성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버클럭을 적용했을 때의 전력 소모는 레퍼런스 클럭에서 2W 증가했고 라데온 HD 7790에도 2W 가량 낮은 전력 소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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