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GB로 충분하다던 SSD 용량은 게임 본편만 수 십기가바이트(GB), 여기에
DLC와 각종 모드를 더하면 일부 게임은 100GB도 우스운 상황인지라 256GB를 넘어 500GB는 되어야 좀 쓸만해진
상황이다. 뭐, SSD 등장 초기에는 수백만원을 각오해야했지만 요즘은 20만원 아래에서도 쓸만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대원CTS서 국내 유통중인 마이크론의 소비자용 브랜드 크루셜 제품
MX300 제품으로 약 15만원의 부담없는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최근 SSD의 새로운 트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3D 낸드
플래시를 사용해 TLC임에도 수명과 성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게다가 용량도 다른 500GB 대 제품(480GB)보다 최대 45GB 넉넉한 525GB
용량을 제공하면서 인터페이스도 SATA 6Gbps 기반이라 시스템 호환성이 높고, 데이터 보안을 위해 AES256/ TCG
Opal 2.0/ MS eDrive 등의 암호화 기술을 갖춰 대용량 SSD가 필요한 현 시대에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므로 보드나라 SSD 부분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했다.
6Gbps 대역폭에 발이 묶인 SATA SSD와 달리 그래픽 카드와 같은 PCIe
인터페이스 기반의 M.2 SSD는 낸드 플래시와 같은 플래시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를 위해 디자인된 NVMe 프로토콜의 힘을
빌어 성능이 쑥쑥 오르고 있어 고성능 SSD를 원하는 소비자층에 어필하고 있다.
그중 삼성 960 Pro는 전작인 950 Pro 시리즈에서 문제된 고열로 인한 성능
저하(쓰로틀링)문제를 해결하고 전세대보다 성능을 높였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낮춘, 보통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구형
모델보다 비싼 가격이 책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땡큐 베리 감사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960 Pro가 950 Pro보다 비싸긴 하지만 이제 막 출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감수할 수준인데, 이제 인텔에 이어 AMD까지 M.2 네이티브 지원에 나사면서 본격적인 고성능
M.2 NVMe SSD 가격 인하 경쟁을 기대하게 만든 점을 높이 사 2016년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로 선정했다.
HDD : 씨게이트 바라쿠다 프로 10TB
앞서 SSD 분야에서도 언급했지만 최근 컨텐츠 크기는 끝을 모르고 커지고 있다. 수십
GB에 달하는 게임은 물론이고, 단순 비교시 Full HD 대비 네 배에 달하는 4K
동영상이 떠오르고 있는데다, 카메라는 물론이요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4K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여기다 VR 컨텐츠까지 더하면
어떻게 될까?
끝을 모르고 고용량화되는 컨텐츠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아직 하드디스크의 가격대 용량을
SSD가 따라올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현재 국내 출시된 단일 10TB 하드디스크 중 가장 가용비가 높은 씨게이트 바라쿠다
프로 10TB에 보드나라 2016년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바라쿠다 프로는 하이엔드 PC 유저를 위한 제품으로 연간 300TB 워크로드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무엇보다 2년내 발생하는 데이터 손실을 복구해주는 +Rescue 서비스(제품 등록시 최대 5년으로 연장 가능)를 무료 지원해 자료를 잃어버릴 수
있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며, 무엇보다 업계 최장 기간인 5년 보증기간을 지원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인 비싼 가격을 업계 최대 용량과 보증 기간, 복구 서비스로 상쇄할 수
있으므로, 갈수록 대용량 데이터가 늘어나는 최근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씨게이트 바라쿠다 프로
10TB에 올해의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마우스 : 로지텍 G102 PRODIGY / 키보드 : 제닉스 스톰 타이탄 마크 V
키보드 와 마우스는 PC앞에 앉았다면 일어나는 순간까지 둘 중 하나라도 손에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중요하면서도 기계적 조작이 가해지기 때문에 다른 PC 장비에 비해 고장 가능성도 높고, 일명 '손맛'에
민감할수밖에 없다.
물론 고가의 전문 장비를 자주 갈아치울 수 있다면 별 문제 안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가격대 성능비를 따질수밖에 없는데, 그런점에서 로지텍 G102는 올해 출시된 마우스 중 상위모델도 부럽잖은 6000 DPI
센서를 사용했으며, 게이밍 마우스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취급받는 동사의 G1 게이밍 마우스의 클래식한 하우징을 채택해
손에 착 감긴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게다가, 2만원 중반대 게이밍 마우스로는 드물게 온보드 메모리를 지원해 선호하는 세팅을
저장해 어떤 시스템에서도 별다른 설정없이 동일한 사용 환경을 꾸밀 수 있고, 눈에 띄는 RGB LED를 지원하는 등 가성비
甲으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로지텍 G102 PROGIGY 마우스에 올해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비키 스타일과 LED 조명등 화려함이 트랜드였던 키보드 시장이 올해는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용자가 직접 키보드 LED를 볼 일은 많지 않다지만 화려한 LED 조명은 알게 모르게
눈에 피로감을 가중 시킨 탓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그런 면에서 2016년 키보드 부문 베스트 어워드로 선정한 제닉스 스톰X
타이탄 마크 V는 키보드의 기본 레이아웃을 따르는 심플한 디자인과 휘황찬란하지 않은 차분한 백색 LED로 최신 트랜드를
충족하는 기계식 키보드다.
여기에 상판은 내구성 높은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유행을 이끈 비키
스타일과 필요에 따른 스위치 교체 시스템을 지원해 자기에게 맞게 커스텀도 가능한 실속형 키보드이면서 가격도 10만원 이하의
실속형 제품임에,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했다.
모니터 : 게이머라면 욕심낼 만한 벤큐 XL2430T 아이케어 무결점
AOS 류 게임인 LOL이 대박을 치고 있긴 하지만, 현 게임계의 대세 장르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FPS다.
그래픽과 게임 성능 모두 좋으면 베스트겠지만 순간 반응이 중요한 FPS 게임 특성상 그래픽을 희생해서라도
게임 성능을 높이려는 게이머들도 있는데, 아무리 게임 성능을 높여봐야 모니터가 일반적인 60Hz 주사율 제품이면 기껏 올려놓은 성능이 소용없다.
따라서 FPS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120Hz, 144Hz, 240Hz 등의 고주사율 모니터를 탐내게 되는데,
올해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 모니터 분야는 벤큐 XL2430T 아이케어 무결점 모니터가 수상하게 되었다.
144Hz 주사율로 FPS 게임에서 60Hz 주사율 모니터 게이머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해주고, 게이머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과 플리커 프리 기능을 갖췄다. 또한 모니터 자체적으로 FPS 게임 모드 2종과 RTS 게임
모드, 모니터 모드를 쉽게 전환할 수 있는 S-Switch, 사용자가 모니터 배치나 위치에 상관없이 쉽게 모니터 각도와 방향, 높낮이를 교정할 수 있는 멀티
스탠드가 기본 지원된다.
물론 144Hz 주사율과 편의 기능이 지원되는 만큼 일반 60Hz 주사율 모니터보다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FPS 게이머에게 확실한 매력을 뽐내는 점을 들어 수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