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라이젠 5 1600X/ 1600, 메인스트림 시장 흔들까  AMD는 라이젠 5 시리즈를 발표하며 인텔 카비레이크 코어 i5 시리즈에 1:1 대응을
선언했다.
이번에 살펴본 라이젠 5 1600X = 코어 i5 7600K / 라이젠 5 1600 =
코어 i5 7600 / 라이젠 5 1500X = 코어 i5 7500 / 라이젠 5 1400 = 코어 i5 7400에
대응하며, 기사 첫 페이지에 설명한 것처럼 공식 가격 차이도 10달러 이내로 맞췄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중 상위 모델인 라이젠 5 1600(X)와 코어 i5 7600(K) 두
그룹의 CPU 4종과 비교군을 더해 총 6종을 살펴보았는데, 오늘의 주인공격이 메인스트림 CPU 4종의 비교는 전반적으로
라이젠 5 1600(X)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멀티스레드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일부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인텔 코어 i5
7600(K)가 유리한 면모를 보이지만, 멀티스레드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최신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부분적으로 브로드웰-E 코어 i7 6800K도
위협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코어 i5 대응 모델보다 기본 클럭이 낮음에도 수년간 인텔 플랫폼 위주로 판이
깔린 게임 성능에서 특별히 부족함을 느낄 수준은 아닌 만큼, 멀티스레드 작업에서 CPU 중점 작업 위주로만 따진다면 코어 i7 급과도 비교할 수
있는 성능을 감안하면 본격화된 메인스트림 경쟁에서 라이젠 5 1600(X)의 우세를 점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국내 가격 비교 사이트 두 곳의 올해 1분기 CPU 판매량 추이 통계 자료를
보면 거의 바닥을 기던 AMD CPU 판매가 라이젠 7이 출시된 3월 달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약진한
것이 확인된다.
라이젠 7 출시 이후 개최된 몇몇 메인보드 유통사의 AM4 소켓 메인보드 런칭 행사장에서
AMD 국내 관계자가 라이젠 5 런칭 이후 국내 점유율 40% 이상 돌파를 자신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엔드에 이어 메인스트림에서도 오랫만에 경쟁다운 경쟁을 예고한 라이젠 5 시리즈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호응을 얻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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