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인텔 - Episode V. Empire Strikes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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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800의
통일천하! 그리고 또 다시 전환~ 변환~
인텔은 2003년도에
자사의 FSB 800 기반 펜티엄4 CPU와 메인보드 플랫폼으로 호환 칩셋 제조사들을 완벽히 추월하였다. 특히 듀얼채널 메모리
제품군은 2003년이 다 끝나가는 지금에서야 호환 칩셋 제조사들이 겨우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숨가쁘게 865/875 제품을
따라잡은 호환 칩셋 제조사들이 한숨 돌리기도 전에 인텔은 내년도에 출시할 새로운 칩셋과 새로운 규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3년 동안 인텔의 865/875 칩셋을 따라잡은
제품은 없었다
프레스컷 계획의
차질과 펜티엄4 EE
하지만 만사형통으로만
보이는 인텔의 앞길에도 두가지 장애물이 버티고 있는데, 하나는 노스우드 코어의 다음 제품으로 개발 중이던 프레스컷에 대한 몇가지
문제로 인해 출시 일정을 맞추지 못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쟁사 AMD의 Athlon 64 시리즈의 높은 성능이다.
프레스컷 코어 제품은 이미
알려진 대로 전력소모 향상, 발열 증가 등의 문제로 인해 2003년 내에 출시될 것이라는 예정에서 벗어난 2004년 초에 선보이게
되었으며 그 와중에 FMB 1.5라는 프레스컷 지원 규격이 별도로 책정되어 이전 865/875 보드에서 프레스컷 지원을 100%
장담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다른 하나는 AMD에서
새로 선보인 Athlon 64 제품 중 Athlon 64 FX의 높은 성능으로 인해 서로 비교되지 않는 64bit가 아닌 32bit
환경에서도 자사의 최고 클럭 제품이 뒤쳐지는 결과를 보이자 XEON형 CPU를 개량한 로드맵에 없던 L3 캐쉬 내장 펜티엄4 EE를
선보인 것이다.
현재로서는 940핀의
Athlon 64 FX나 펜티엄4 EE나 일반 시장 판매용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아직 64bit 윈도우즈가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인텔로서는 Athlon 64 시리즈와 직접 대결을 회피하고 프레스컷 출시까지 시간을 벌어주었다는 것이 다행스러울 것이다.
ATI의 인텔진영
합류! 현존 최강 내장 그래픽 탄생! 9100 IGP
인텔 유저들에게 다른
수확은 2003년 말에 ATI가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메인보드 칩셋을 통해 인텔 메인보드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nVIDIA의
nForce2가 가진 뛰어난 내장 그래픽 성능과 사운드 기능, 그리고 듀얼채널 메모리 기술들이 AMD 플랫폼을 든든하게 해주었으나
인텔에게는 이런 강력한 내장 그래픽 기능을 가진 칩셋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물론 저가격을 기반으로 한 845G나 865G 제품은
그래픽 분야에서 인텔의 위치를 확고하게 해주지만 성능 부분에는 아무래도 nForce2 IGP에 밀리는 것만은 확실하다.

"GRAPHICS BY ATI"라는 로고가
찍혀있다
그러나 ATI의 인텔
플랫폼 참여로 인해 Radeon 9200 그래픽 코어가 내장된 RS300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들이 나오면서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에서도 한층 더 강화되었다. 인텔도 내장 그래픽 부분을 강화한 메인보드 칩셋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그 성능이 ATI나
nVIDIA의 제품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인텔 계열에도 높은 성능을 가진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가 있다는 것은
두손 들고 환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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